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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꽃 생막걸리 키트’ 2023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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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9. 07. 18:06

사본 -AS2BBA
'쌀꽃 생막걸리 키트'/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2023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의 최종 수상작 30점을 최근 발표했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고 맛을 즐기는 상품이다. 전통주를 통해 K-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프리미엄 분야에서는 거창 유기의 수공예 기술과 특산품을 접목해 만든 유기그릇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소별찌 잔모음', 가야금의 소리통 원리와 훈민정음의 자모 형상을 접목해 제작한 무전력 친환경 나무 스피커 '올림스피커' 등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수를 담은 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 서양의 양초(캔들) 문화를 한옥과 결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국무총리상), 지역적 특색을 담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금속 입체 마그넷'(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상, 요가 등 치유라는 트렌드를 관광기념품으로 녹인 '코리안 싱잉볼'(공사 상장상) 등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문체부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과의 협업, 크라우드 펀딩,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 기회 제공 등 투자부터 유통, 홍보까지 지원한다. 오는 11월 24~@5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역대 공모전 수상작 및 전국 각지의 우수하고 유명한 관광기념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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