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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 마이렌탈’ 가파른 성장에… 신한카드, 업계 1위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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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2. 26. 18:28

금감원 인가 1년만에 누적계약 90%↑
박창훈 사장, 플랫폼 기업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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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렌털 중개 플랫폼 '올댓 마이렌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렌털 중개업 최종 인가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계약 건수가 90% 증가하면서다. 렌털 중개업 진출은 신한카드가 업황 악화 속에서 추진한 수익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올댓 마이렌탈이 성장을 시작하면서 올해 신한카드 사령탑을 맡은 박창훈 사장의 경영전략도 더욱 중요해졌다. 플랫폼 전문가로 꼽히는 박 사장은 신한카드의 플랫폼 기업 전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플랫폼 기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더한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에게 빼앗긴 카드 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올댓 마이렌탈'의 누적 계약건수는 2019년 5월 1136건에서 2020년 3344건, 2021년 6083건, 2022년 1만3926건, 2023년 3만7164건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약 7만 건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렌털 중개업 최종 인가를 받은 이후 누적 계약 건수가 약 90%가량 증가한 것이다.

마이렌탈 서비스는 품질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와 렌털 프로세싱 구축을 생략하고, 이들 기업의 렌털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춘 서비스다.

중소 제조사의 경우 렌털 사업 실행할 때 수납이나 고객 신용도 확인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한카드는 이런 어려움에 상생금융의 개념으로 접근했고, 렌털 중개 플렛폼인 올댓 마이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2020년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한카드는 렌털 사업 부문에서 확장을 노리고 있다. 규모의 확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렌털 사업은 국내에서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신한카드는 블루오션인 렌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수수료 등 직접적인 수입과 더불어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수익성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실제 신한카드의 렌털 중개 플랫폼은 입점업체와 개인고객 간의 소개 영업도 맡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수많은 고객의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렌털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소개 영업으로 이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렌털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소개하며 고객사와 개인고객의 만족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취임한 박 사장이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가인 만큼 올해 렌털 중개 플랫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19년엔 신성장본부장에 임하면서 Fee-Biz(중개수수료)와 렌털, 이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이끈 바 있다. 2021년에 DNA추진단을 이끌며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렌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신한카드의 플랫폼과 프로세싱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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