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할인점이 과소비를 유도하는 10가지 방법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가격 할인' 행사 전에 잠시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소비자 경쟁위원회로부터 기소된 가운데, 이들이 과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해 온 여러 수단들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25일 현지 유통업체들이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적 수단을 쓰고 있다며 호주 통신 소비자행동 네트워크가 꼽은 '소비자가 조심해야 할 10가지 마케팅 수단'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는 마케팅..

  • 프란치스코 교황,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바티칸 피난처 제공 의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교황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전 국가고문의 석방을 촉구하고 바티칸을 피난처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예수회 간행물 '라 치빌타 카톨리카(La Civilta Cattolica)'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동남아시아 사도순방 중 가진 예수회 사제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

  • 태국 왕실, 동성 결혼 합법화 승인…첫 결혼식은 내년 1월
    지난 6월 상원과 하원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태국에서 국왕이 해당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태국에선 내년 1월부터 동성간 결혼이 가능해진다. 25일 태국 왕실관보와 AFP에 따르면 전날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승인했다. 국왕 승인 후 왕실관보에 게재된 결혼평등법은 게재 후 120일 후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태국에선 내년 1월 22..

  • 키르기스스탄 의회, '러시아 망명' 전직 대통령 복권 요청 거절
    부패혐의로 고국을 떠나 러시아로 망명한 후 최근까지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초대 대통령의 복권 요청이 논란 끝에 의회에 의해 좌절됐다. 키르기스스탄 일간 쿠르시브지는 2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아스카르 아카예프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지위 복권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굴랴 코조쿠로바 조고르쿠 케네쉬(키르기스 최고의원 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스카르 전 대통령의 지위(전직대통령 예우) 복권을 논의할 임시 위..

  • 日 자민당 총재 3파전…2차투표로 간다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상위 득표자 2명이 2차투표에서 승부를 겨룰 것이 확실시된다고 요미우리·마이니치· NHK 등 일본 언론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12일~ 24일 전국의 자민당 지방 조직 간부들을 취재해 당원·당우(당원 아닌 지지자) 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67·무파벌)이 약 100표로 선두고, 고이즈미 신지로..

  • 캐나다, 中과 자국민 고문 둘러싼 진실공방
    2018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3년 동안 억류생활을 했던 한 캐나다인이 감옥에 수감중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고 뒤늦게 주장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4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국 체류 중 간첩 혐의로 체포됐던 캐나다인 마이클 코브릭은 전날(현지 시간) 방송된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지침에 따르면 수감자는 보름 연속으로 독방에 감금돼서는 안 된다. 그..

  • 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0.5%P 낮춰 190조원 공급
    경제 둔화 국면에서 도무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다시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P) 인하해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元·190조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 월간 중국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티베트 기행문 보도
    중국 외문국(外文局)이 발행하는 한국어 월간지 '월간 중국' 9월호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방문 기행문을 4페이지에 걸쳐 크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은 '은둔의 땅에서 개방의 땅으로…시짱을 가다'로 24면~27면 등 무려 4개면이나 할애됐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 기행문에서 칭짱(靑藏·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철도 개통 이후 개방과 발전의 땅으로 변모하는 티베..

  • 일본제철, 포스코홀딩스 주식 전량 매각…"자본효율화 통해 美 시장 집중"
    일본제철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모두 처분키로 한 것은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꾀하려는 목적에서다. 일본제철이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모두 289만4712주로, 전날 종가로 계산하면 1188억엔(한화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

  • 中인민은행, 지준율 0.5%p 낮춰 189조원 공급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 '부패 청정국' 싱가포르, 40여년만에 정치인 부패 재판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희귀한 재판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선 정치인으로선 40여년 만에 부패 관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수브라마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재판이다. 이스와란 전 장관은 재판 첫 날 5개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24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이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첫번째 재판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 정치인이 부패와 관..

  • 흉작 따른 쌀 품귀현상에 농가 터는 도둑까지 활개치는 일본
    지난해 흉작에 따른 품귀 현상으로 쌀 사재기 현상이 성행했던 일본에서 이번에는 쌀 농가를 터는 도둑까지 활개를 치며 민심이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지난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쌀 품귀 현상이 쌀 도둑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쌀 농가의 고충을 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쌀 품귀 현상과 사재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올해 수확한 햅쌀이 9월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말아..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심사 재신청
    일본제철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심사를 재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CFIUS의 기존 심사기한은 지난 23일까지였으나, 재신청으로 인해 기한은 90일 연장된다.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미국 대선(11월5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CFIUS는 지난 8월 US스틸 인수는 미국 경제 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일본제철에 전달했다. CFIUS는 이 거래가..

  • 키르기스스탄, 잇따른 자연재해에 '주택보험제도 의무화'
    급격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보험(주택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아킬베크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총리)는 23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자연재해 위험지역 내 위치한 주택 등 모든 부동산의 보험가입을 지시했다. 이날 부베크 아지케레프 재난 및 긴급상황부 장관은 내각보고에서 "9월 기준으로 올해 키르기스스탄에서 331건에 달하는 이상기후 현상이..

  • 中日 외교수장, 뉴욕서 긴급회동…일본 초등생 피습사망 대책 등 논의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나 55분간 면담을 갖고 일본 초등학생 피습 사망 사건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중국 측이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상은 이날 왕이 부장에게 광둥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에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용의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신속한 범행동기 규명, 재발 방지책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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