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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석상에서는 호상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군과 국민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변함없는 강력한 지지와 굳건한 연대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의 의미를 거듭 평가하면서 "오랜 역사적 전통과 전투적 유대로 이어진 두 나라 군대가 더욱 굳게 단결하여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를 힘있게 인도하며 지역과 세계평화, 국제적 정의를 수호해 나가는 데서 중요한 몫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 방북 이후 러시아 군사 분야 고위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