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이 오는 21일 동지(冬至)를 맞아 전국서 1만인 분 팥죽을 이웃에게 나눴다. 태고종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일원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나눔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태고종 총무원이 주관한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스님, 사회부장 도심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동참해 시민들에게 팥죽 1000인 분을 선물하고 을사년 새해 복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태고종 전법사와 일부 스님은 인사동 거리까지 동지 팥죽을 가져가 지나가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에도 선물했다. 따뜻한 온...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스타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거나,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생활의 발견' 등 굵직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김상경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대학살의 신'에 출연하고 있다. 김상경은 중산층 부부의 위선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대학살의 신'에서 평화주의자인 척하지만 성격장애를 가진 아버지 미셸 역을 맡았다. 중앙대 연극과를 나온 김상경은 2009년 '엄마, 여행갈래요?' 이후 1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미셸의 부인...
미술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전시 사업부인 아르떼케이가 이고운과 유석일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고운의 개인전 '웨얼 드림스 해브 노 엔드(Where Dreams have no end): 별 품은 돛'은 정원, 숲, 바다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이미지에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정서를 투영해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밤 풍경을 보여준다. 캔버스와 장지 위에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다층적 질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 감상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짙은 살구색 대지 사이로 분홍빛 너울이 굽이치는 '핑크뮬리 밤'은 정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