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눈] 코로나19에 車도 온라인이 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생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이러한 변화는 완성차 업계에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며 모터쇼까지 취소됨에 따라 신차 공개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까지 급감하고 있다. 이에 손을 놓고만 있을 수 없는 완성차 업체들이 고안해..
  • [기자의 눈] 함영주, 역경에도 흔들림 없는 '로열티(loyalty)'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지난 18일 하나금융지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총 1억 2200만원이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함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기존 5132주에서 새로 매입한 5000주를 더해 1만 132주로 늘어났다.이번 함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급락하는 국제 유가 등으로 코스피 1500선이 무너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다 은행주들이..
  • [기자의눈] 일희일비 하지 않는 자세
    한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까지 올랐던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숫자가 18일 6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3명 늘어난 8413명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중국이 아직까지는 8만 895명으로 압도적 1위다. 확산세가 가파른 이탈리아가 3만1506명으로 2위, 이란이 1만6169명으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과 독일은 하루 사이..
  • [기자의눈] 초대 공수처장 임명의 중요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추천권을 쥔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전국 변호사 회원들에게 공수처장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검찰개혁의 핵심 기구인 공수처 출범 신호탄이 본격적으로 울린 것이다.국회 ‘패스트트랙’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을 넘어 힘겹게 탄생한 공수처가 국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부정을 저지르는 고위공직자들을 ‘정권의 비호’ 아래에 감싸는 대신, 엄벌에 처하도록 하는 것이 국민들이 가장 기대..
  • [기자의눈] "정당이 중요한 게 아니다" 최승재의 말을 곱씹어봐야 하는 이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전 회장이 지난달 25일 “정당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을 당시로 되돌아가 보자. 당시 최 전 회장은 연합회 회장직 사퇴 발표 뒤 “처음엔 한국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 인사가 1명이 갔지만 이후 2명, 3명이 되면서 관련 예산이 늘었다”며 소상공인 정계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정계에 진출하는 소상공인이 많을 수록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둔 발언이다. 현재 노동계 출신 인사는 더불어민주당..
  • [기자의눈]뮤지컬계 임금 미지급 사태, 언제까지 반복되나
    공연계 고질병인 임금 체불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위윌락유’ ‘영웅본색’ ‘여명의 눈동자’의 일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임금 미지급 사태에 휘말렸다.‘위윌락유’와 ‘영웅본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폐막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 코로나19는 ‘핑계’였고 미지급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도 투자자들이 제작비 지급을 미루는 탓..
  • [기자의눈] 서울시, '세운상가 재개발' 이제 디테일에 신경써야
    서울시가 우여곡절 끝에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정비구역 지정을 대거 해제하고 도시재생으로 전환하는 종합 대책을 지난 4일 발표했다.지난해 1월 을지면옥 등 ‘노포(老鋪) 보존’을 이유로 재개발 사업이 전면 중단된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하지만 토지주·사업주 등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세운상가 재개발을 놓고 서울시의 오락가락 행정이 거듭되면서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는 물론 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
  • [기자의 눈] 코로나19 사태 방심은 금물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48명이 늘어 73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900명을 넘었던 일일 확진자 수가 7일 483명, 8일 367명에 이어 사흘째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나라 안팎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 종교계가 대부분 미사와 예배, 법회를 중단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교회가 예배를..
  • [기자의 눈] 마스크 대란 한 달여 만에 땜질 처방 나선 정부
    마스크 대란에 정부가 마스크 5부제, 1주일에 1인당 2매 구매제한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뒤늦은 땜질 처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월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참 지난 데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시점이어서다.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초반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격히 늘고 중국 보따리상을 통한 반출도 이어지면서 국내..
  • [기자의눈] 베트남 바잉미와 순댓국
    지난 일주일, 베트남과 한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바잉미(반미: 베트남식 샌드위치)’와 ‘#ApologizeToVietNam(베트남에 사과하라)’다.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입국했다가 한국인 승객 20명을 포함해 80여 명의 승객들이 격리된 사건이 발단이다. 다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승객은 물론, 한국 승객 20명도 별도로 14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갑작스..
  • [기자의눈]르노삼성 코로나 확산 속 재파업 추진…위기 극복이 먼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그로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 들여 오는 부품 수급 어려움에다 국내 생산라인 근로자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공장 가동중단 사태가 반복되면서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탓이다. 그 결과 지난 2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8만1722대로 전년 대비 21.7% 급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 노사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그동안의 갈등을 멈추..
  • [기자의눈]네이버페이, 신한체크카드 제휴만 중단한 배경
    신한카드와 함께 삼성카드·케이뱅크와 제휴관계를 맺고 카드를 출시해왔던 네이버페이가 유독 신한체크카드에 대해서만 제휴중단을 요청해 관심이 모아진다.일각에선 플랫폼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해설이 나온다. 처음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어느정도 해당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소비자들이 편리함을 느낄 즈음 유료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처음 페이 사업에 뛰어든 뒤 금융사 중 가장 먼저 제휴를 맺었던 곳이 신한카드”라며 “마케..
  • [기자의눈] 코로나 사태, 부끄럽지 않게 대처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정치권의 초당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합의문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키로 했다.국내 확진자가 3500여명을 넘어선 비상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여야가 따로..
  • [기자의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책이 나오자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을 두고, 마치 자국민들에게 코로나19의 전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었다. 정치권에서는 박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 [기자의눈] 공중파 주말 예능에 '불륜 러브라인'이라니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최근 방송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지석진과 전소민을 뜬금없는 ‘러브라인’으로 엮어 몰아갔기 때문이다. 멤버들의 막무가내에 지석진은 당황한 역력을 표했고, 전소민도 애써 상황극에 참여했지만 씁쓸하게 웃어보였다.‘런닝맨’의 이러한 러브라인은 처음이 아니다. 방송 초반 개리와 송지효를 엮은 것을 비롯해 김종국·송지효, 김종국·전소민, 양세찬·전소민까지 엮더니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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