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집단 매립지에 학살희생자 10만명 묻혀"
    러시아로 망명한 시리아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서 국가가 주도한 '죽음의 기계'가 2013년 이후 10만 명 이상을 고문·학살했다고 국제 전범 수사관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전 미국 전범대사인 스티븐 랩은 다마스쿠스 인근 쿠타이파와 나자 2곳의 집단 매장지를 방문한 후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시스템에 의해 실종되고 고문당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치 이래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

  • 네타냐후, 시리아 영토에 이스라엘 군대 추가 주둔 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시리아 영토를 찾아 군 장교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국군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시리아에 주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와의 국경 골란고원에서 약 6마일(약 9.7㎞) 떨어진 헤르몬산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는 다른 합의가 마련될 때까지 이 산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 시리아 반군 수장 만난 유엔 특사…국제사회, 과도정부 인정하나
    유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을 새로운 정부로 인정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가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5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시리아 반군을 주도하는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기반한 시리아의 포괄적인 정치적 전환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시리아 집권 과도정부는 이날 회담 후 성명에서 "..

  • 혼돈의 시리아…이스라엘 "골란고원 인구 2배로"
    이스라엘은 점령지 골란고원의 인구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축출된 뒤에도 시리아의 위협이 여전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골란을 강화하는 것은 이스라엘을 강화하는 것이고 특히 지금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골란을 계속 보유하고 이를 발전시키며 정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 시리아 내년 3월까지 과도정부 운영...정상 국가, 혼란 지속 시험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은 10일(현지시간) 내년 3월 1일까지 과도정부 체제로 새 정부를 구성키로 했다.임시 총리에는 반군의 주축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의 행정조직 시리아구원정부(SSG)의 수반으로, HTS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를 통치해 온 무함마드 알바시르가 추대됐다.◇ 시리아 반군, 내년 3월 1일까지 과도정부 체제 운영 반군 수장 "국가 재건...전쟁 휘말리지 않을 것"...서방에 '모든 시..

  • 이스라엘, 시리아 350회 대공습…전략무기 시설 초토화
    이스라엘은 대규모 공습으로 시리아의 전략 무기와 생산시설을 대부분 파괴했고, 시리아 남부에 '비무장 방어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신임 국방부 장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 붕괴 이후 지난 48시간 동안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방공 포대, 군용 비행장, 무기 생산시설, 전투기, 미사일 등을 파괴하기 위해 350회 이상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또 함정이 시리아의 알바이다 항구와 라타키아 항구에..

  • 시리아 반군, 정권 인수 속도 속 국내외 안심시키기...중동, 국제역학 급변 불가피
    시리아 반군은 9일(현지시간)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53년 알아사드 왕조 정권 붕괴에 따른 정국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수장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와 시리아구원정부(SSG) 수반 모하메드 알바시르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로 도망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모하메드 알잘랄리 총리·파이살 메크다드 부통령을 만나 SSG로의 권력 이양에 관해 논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시리아 반군,..

  • 아프리카판 트럼프?…가나 대선서 전직 대통령 승리
    8일(현지시간) 치러진 가나 대선에서 전직 대통령 출신 존 드라마니 마하마 후보가 현직 부통령인 마하무두 바우미아 후보에 승리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우미아 후보는 이날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하마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전했고, 마하마 후보가 속한 전국민주회의(NDC)도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마하마 후보도 이날 그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바우미아 후보로..

  • 휴전 중 레바논 공격한 이스라엘 "헤즈볼라가 휴전 위반" 주장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휴전 중인 레바논 남부의 한 무기 저장 시설을 타격한 것에 관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해당 시설에서 작전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60일 간의 휴전에 들어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속적으로 서로를 공격하며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양 측은 서로 상대가 협정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IDF는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합의와 이해에 따라 휴전 상태를 유지하면서 작전을 수행..

  • 53년 알아사드 왕조 붕괴 40대 반군 지도자, 이슬람 원리주의자서 다원주의자로 이미지 변신 중
    시리아를 장악한 반군의 주력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4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알졸라니는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해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정권이 붕괴한 수시간 후 다마스쿠스의 랜드마크인 우마이야 모스크에 모습을 드러내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이 '이슬람 국가의 승리'라고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졸라니, 이미지 변신 노..

  • 반군 점령 시리아, 53년 독재 알아사드 왕조서 해방돼 이슬람 율법국되나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정권이 붕괴하고, 2011년부터 13년간 지속되던 내전이 끝났다.알아사드는 반군의 다마스쿠스 점령 직전 가족과 함께 피신해 망명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크렘린궁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 수도 점령...알아사드 대통령, 모스크바 망명...53년 독재 왕조 붕괴앞서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항로..

  • 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 주장…"독재자로부터 해방"
    내전 중인 시리아 반군이 8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으며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했다고 주장했다고 NBC가 보도했다.반군 주축 세력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하산 압둘 가니 사령관은 왓츠앱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는 다마스쿠스를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로부터 해방된 도시로 선언한다"며 "전 세계의 실향민 여러분, 자유 시리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복수의 매체는 알아사드 대..

  • 시리아 반군, 수도 포위 24년 집권 알아사드 정권 붕괴 위기
    시리안 반군이 7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까지 진격하면서 24년 동안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이 다마스쿠스를 떠났다는 보도도 있지만, 시리아 대통령실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시리아 반군의 진격에 정부군이 모다미아 알샴과 다라야, 그리고 메즈제 군 공항 등 다마스쿠스 교외 여러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고 AP·로이터통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 "휴전협정 잉크도 안 말랐는데"…이스라엘-헤즈볼라, 또다시 교전
    지난달 말 60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협정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교전을 벌였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탈루사와 하리스 마을을 공습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당국도 이스라엘군이 또다른 남부 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국가보안요원을 포함한 2명이 숨졌다고 밝혀 이날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 기니 축구장 관중 난동으로 최소 56명 압사…사망자에 미성년 포함
    기니의 한 축구장에서 경기 도중 관중이 난동을 일으켜 발생한 충돌 사고로 최소 56명이 압사했다.2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 등에 따르면 기니 정부는 전날 남부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지역 축구 대회 중 판정에 불만을 품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보안군이 충돌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애도를 표했다.아마두 우리 바 기니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폭력 사태를 규탄한다며 "정부는 부상자에게 응급 처치를 제공하는 병원 서비스가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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