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 부동산 PF에…NPL비율 등 금융사 건전성 '악화일로'
    금융권이 올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2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총 210조원 규모에 달하는 PF 사업장 중 약 11%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데 따른다. 이에 지난 9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23조원 수준에 달하는 부실 PF 탓에 금융사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 건전성 지표 역시 악화했다.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PF 관련 NPL비율은 11.3%으로 전년 말 5...

  • '美 FOMC 쇼크'에…이복현 "대외여건 변화 면밀히 대응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해 시장금리 상승, 환율 강세 심화 등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급변동 시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가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이날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

  • 김병환 금융위원장, 은행권에 외화결제·대출 만기조정 검토 요청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에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기업들의 외화결제 및 외화대출 만기의 탄력적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며 최근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외화결제 및 외화대출의 만기가 조정되는 경우 기업은 연말 높아진 환율로 외화를 마련할 필요가 없..

  • "지하수 이용해 원예시설 온도 조절...딸기 수확량 늘었죠"
    "앞으로 가치소비 등 기대를 갖고 지속해 저탄소 딸기를 생산할 겁니다. 저탄소 농산물은 언젠가 봇물이 터질 겁니다."지난 16일 충남 부여에서 만난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의 유두호 대표는 '저탄소 농산물'에 대한 기대를 이같이 밝혔다.2014년 1월 출범한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은 충남 부여군과 인근 지역의 농업인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대표와 사무장 포함 조직의 모든 구성원은 100% 농업인이다.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의 대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 "지속가능 K-농업 이끈다"… 농식품부 '저탄소 인증제' 새단장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해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2018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22.5% 줄이는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18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 감축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적게 배..

  • 강호동 농협회장 "광역 농기계센터로 영농안정·농업인 만족도 제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농기계센터를 시·군 단위로 규모화하고 인력과 시설 운영을 효율화해 농가 경영안정 및 농업인 만족도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밝혔다.1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날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부적농협에서 광역 농기계센터 공동수리지정점 선정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광역 농기계센터는 기존 지역농협 농기계수리센터 사업영역을 시·군 단위로 확대 개편해 수리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지역의 농협 조합원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

  • 강호동 농협회장, 충남 논산서 딸기농가 생육점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딸기농가를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1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날 논산시 소재 딸기농가를 방문해 생육 및 출하동향 등을 살폈다.올해 딸기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됐지만 최근 기온이 떨어지며 지난해 수준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다.논산은 대표적인 딸기 주산지로 이 곳 출하량이 시장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생육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강 회장은 "고온·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 금감원, 은행권에 연말연시 민생침해 범죄 대응체계 점검 당부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연말연시 느슨해질 수 있는 금융권의 민생침해 범죄 대응 체계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 피싱,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18일 금감원은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은행연합회 및 19개 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을 소집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크게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동참 △보이스 피싱 거액 피해 방지 △AML·민생침해범죄..

  •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K-축산업 경쟁력 이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K-축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가축의 장내 발효로 인한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특수 사료 첨가제 사용, 분뇨의 바이오에너지 활용 등 혁신적 방법을 적용한다. 이와 관련 축평원은 2023년 한우(거세)를 시작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젖소, 돼지까지 품목을 확대했다, 16일 축평원 관계자는 "개체별 사육 환경을 조성..

  • 고액·상습체납자 9666건 명단 공개…체납액 6조원
    국세체납액이 2억원이상인 고액·상습체납 개인·법인 9666건의 인적사항 등이 공개됐다.국세청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 2억원이상 체납 개인 6033명과 법인 3633개의 명단을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 및 체납법인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대표자를 함께 공개했다..

  • 조폐공사, 입주 '지역창업기업' 협의회 발족…"상생발전 계속"
    한국조폐공사가 16일 대전 본사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지역창업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협의회 대표로는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 농업디지털 전환)가 선임됐다. 조폐공사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상시 소통을 진행한다. 협의회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스마트 상하수도 공급 추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의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신도시인 뉴클락시티의 물관리 분야에서 1조원대 상하수도 건설 사업제안이 이뤄졌다.수자원공사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 원대로, 2026년부터 2050년까지 1단..

  • 베이비부머에 밀리고 MZ에 치인 'X세대', 버는 족족 가족에 썼다
    X세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624만원으로 평균 506만원 수준의 베이비붐세대나 밀레니엄(M)세대보다 더 벌었지만, 매달 고정 소비액 역시 289만원으로 전 세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는 부모·자녀 등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나 시간이 가장 많았던 탓에 막상 본인의 노후 준비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우리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우리금융 트렌트 보고서-X세대..

  • 검역본부,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소 보툴리즘 백신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소 보툴리즘 백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고려비엔피와 공동연구를 통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소 보툴리즘 백신 '힘백 소 보툴리스-T'를 만들었다.보툴리즘은 보툴리눔 세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해 가축이 중독돼 근육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 독소는 부패한 건초나 사체 유입 등 다양한 경로로 농장에 유입되며 발병 시 치료가 불가능해 대부분 가축이 100%..

  • 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4만 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청양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이같은 항원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에는 최대 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중수본은 H5형 AI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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