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美 바이든 행정부 향해 “수치스럽게 퇴장” 직격
    북한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제명을 다 산 현 미 행정부가 역사의 무대에서 수치스럽게 퇴장하면서 남겨놓은 외교적 유산이 누구에게 득이 되고 해가 되는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직격했다.1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달라진 현실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각본에 매달리는 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하는 데서 실패만을 거듭할 것이고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북한은 한국·미국·유럽연합(..

  • 北, 尹 탄핵 소식 이틀만에 보도… "내란죄 우두머리" 지칭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이틀 만에 전했다. 비상계엄 관련 소식엔 침묵으로 일관하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노동신문은 16일 대외소식을 전하는 면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표결이 진행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신문은 "앞서 7일에도 윤석열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장에서 집단퇴장해 무산됐다"고 보다 상세히 전후 상황을 전했다.또 "윤석열 괴뢰가 12일..

  • 북한, 계엄 소식 8일만에 보도… "한국, 항의 성토장으로 변해"
    북한이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관련 사실을 8일 만에 알렸다.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노동신문은 11일 "지난 3일 밤 윤석열(대통령)이 최악의 집권위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여러 대의 직승기(헬기)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 완전무장한 계엄군을 내몰아 국회를 봉쇄했다"며 "긴급소집된 국회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령해제요구결의안이 통과됨으로써 윤괴뢰(윤석열 대통..

  • 러·북 군사동맹 복원 '새 조약' 비준서 교환… 효력 발생
    러시아와 북한이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되는 새 조약을 4일 공식 발효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를 4일 모스크바에서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성 부상이 비준서교환의정서에 서명했다. 새 조약은 제22조에 따라 비준서 교환일인 4일부터 효력이 생겼다.통신은 "지난 6월 19일 조로(러·북) 두 나라 국가수반(정상)들이 평양에..

  • 통일부 "北, 금강산 남측 골프장 건물 철거 진행…책임 묻겠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통일부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특구 내의 상당 시설이 철거되거나 철거 중"이라며 "이러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대변인은 "현재 이산가족 면회소를 포함해 일부 시설만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

  • 러시아 국방장관, 방북 마쳤다…김정은 "변함없이 지지"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났다.노동신문은 1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이 11월 30일 평양을 출발하였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을 환송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벨로우소프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국방부 대표단은 전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노광철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

  • "북한, 러 파병 대가로 연 3348억 받을 것…대부분 김정은 통치자금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1만여 명이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수당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이 아닌 김정은의 통치자금 및 정권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국방부 차관 출신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 안보법제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위원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부터 얻을 수 있..

  • 김정은, '선대흐리기' 본격화… 김일성 상징 '태양·주체' 축소·삭제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 흔적을 축소하는 이른바 '선대 흐리기' 정책을 통해 자신의 독자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분석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강국' 등의 표현을 최근 들어 자주 쓰고 있다.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국가성'을 전면에 내세워 대남·대미 적개심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곧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논리로 주민 세뇌도 가속화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

  • 北, 우리가 만든 ’개성공단 전력 공급용 송전탑‘ 철거 착수
    북한이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한국이 건설해 준 송전탑들의 송전선을 정리하는 등 철거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수 명이 지난 24일부터 경의선 일대 송전탑에 올라가서 일부 송전선들을 자르는 모습이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철탑 형태인 송전탑은 북한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군사분계선(MDL) 바로 북쪽 지점부터 개성공단까지 연결되는 경의선 도로에 수백 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남측 문산에서 북한 평화..

  • 김정은, 트럼프 2기와 협상 어려울 듯…“확신한건 적대적 대북정책“
    북한 김정은이 과거 미국과 협상을 통해 결국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하게 됐다며 향후 미국 신행 정부와 협상 가능성을 차단했다.2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21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기념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정책..

  • 北 “유엔 인권결의안, 美의 채택 놀음…실상 왜곡 날조"
    북한 외무성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주도하는 인권결의 채택 놀음을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락인하며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결의안은 실상을 왜곡 날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건전한 문화와 륜리도덕을 지키기 위한 립법 조치들까지 걸고 든 것은 자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중핵으로 하는..

  • '러 대도시-평양' 직항노선 증편 합의… 러·북, '경제공동위' 의정서 조인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정부 대표단이 북한과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경제공동위) 제11차 회의 의정서'에 조인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러·북) 조인식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으며,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자연부원생태학상(천연자원부 장관)이 의정서에 수표(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서 조인식엔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리명철이 배석했다. 러 측에선 표트르 톨스토이 통합러시아당 모스크바지..

  • IAEA "북한, 핵실험 지원 준비완료…영변 핵시설 계속 가동“
    국제 핵 비확산 감시 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중대한 변화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핵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로시 총장은 지난 9월 김정은이 방문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이..

  •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3대 인권악법' 폐지 촉구
    김정원 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말살 정책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됐다. 북한인권결의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연속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한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21일 외교부는 유엔 총회 3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본부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는 다음달 중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된다. 북한인권결의안은 2016년..

  • 러-우 확전 양상... '추가파병' 암시한 김정은, '핵무력강화' 겁박 이유
    북한군이 러·우 전쟁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여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가 파병을 암시하면서 러·우 전쟁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북 군사연합을 규탄·압박하고 있는 한·미·일에겐 보란듯이 '핵무력강화'를 재천명했다. 지금의 '러·북' 대 '한·미·일' 대결 구도를 부각하면서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파격적인 대북정책 변화를 유도하는 메시지로 분석된다.20일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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