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부 부부장 방북…북중 수교 75주년 교류 협력 논의 전망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2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외교부 부부장 손위동(쑨웨이둥)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대표단이 신의주를 경유하여 25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국경 교두(다리 들머리)에서 외무성 일군들과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 공사가 맞이했다"고 전했다.쑨 부부장 일행이 베이징→평양 항공편이 아닌 육로를 이용해 방북했다는 뜻이다. 이례적인 방북 경로 선택이다...

  • 北 김정은의 경제난 시인 '분노'…정치문제 떠넘기며 軍 동원 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에 기초식품과 식료품, 소비품을 비롯한 초보적인 생활필수품조차 원만히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당과 정부에 있어서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며 경제난 가속화에 따른 배급 시스템 붕괴를 사실상 시인해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3∼24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지방경제가 초보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한 매우 한심한 상태"라며..

  • 北 "전날 전략순항미사일 1발…개발중 첫 시험 발사"
    북한 당국이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24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미싸일총국은 1월 24일 개발중에 있는 신형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시험은 무기체계의 부단한 갱신과정이며 총국과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기적이며 의무적인 활동"이라고 말했다.군 당국은 '불화살-3-31'형이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2..

  • 지난해 사이버 위협 급증…국정원 "80% 북한발, 선거개입 우려 "
    북한 당국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내부 해킹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북한은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을 맞거나 주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도발을 자행해왔다. 정보 당국은 선거시스템 해킹, 가짜뉴스 유포 등을 조기에 차단해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2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에 따르면 성남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하루 평균 162만여 건의 국가 배후 및 국제 해킹조직의 공격 시..

  • 우크라 공격한 러 미사일에 한글 'ㅈ'…"北 무기 명백"
    북한 당국이 서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가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한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 미사일 잔해 부품..

  • 北, UN안보리 비공식 협의 규탄…"비정상적 행태 묵과 안 할 것"
    북한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등을 의제로 비공식 협의를 개최한 데 대해 강력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전날(20)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 권리를 문제 삼아 토의에 상정시킨 것 자체를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언급했다.외무성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가 주변 국가의 안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

  • 北 최태복 전 의장 사망…김정은 "깊은 애도" 조문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낸 최태복이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새벽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조화를 전달했다.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충직한 혁명 전사", "주체혁명 위업 수행에 특출한 공헌을 한 우리 당과 국가의 오랜 정치활동가"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의 사상과 의도대로 주체과학을 발전시키며 새 세대들을 혁명의..

  • 北 "푸틴, 빠른시일 내 방문 표명…전략적 견해 일치했다"
    북한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등 향후 방북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다. 푸틴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21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최 외무상의 지난 14∼18일 러시아 방문 결과와 관련한 외무상 보좌실의 공보 내용을 보도했다.보좌실은 방송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 동지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 조선..

  • "절대 묵인하지 않을 것"…北 수중 핵무기 체제 시험하며 한·미·일 훈련 맞불
    북한 당국이 수중핵무기 체계 '해일-5-23' 시험을 진행하며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맞불을 놨다. 수중 핵무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는 수중무기체계연구소를 국방과학성 산하에 신설해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대변인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언급하며..

  • [속보] 北 "수중 핵드론 -5-23' 시험 진행"…한·미·일 연합훈련 맞공
    [속보] 北 "수중 핵드론 -5-23' 시험 진행"…한미일 연합훈련 맞공

  • 北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경제 발전 계획 논의
    북한이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경제 발전 계획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지난 18일 열린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김덕훈 내각 총리가 주재했다. 내각 부총리 등 내각 구성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인민 경제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1년 1월 제시한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 확보를 주문했다.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내각 사업, 국가 행정경제사업의 실천 방도를 명시한 결정..

  • 北 김정은 이번에는 2억대 벤츠…대북제재 무색케 위세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벤츠차랑을 타고 등장하며 위세를 과시했다. 최근 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회피하며 , 대북 유류 반입·밀수출 등에 관여한 선박 11척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국제사회와 동조해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무색한 모양새다. 18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영한 기록영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에서 김 위원장은 새 전용차로 보이는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SUV)..

  • 北 전기부족으로 여객열차 전복…사망자 400여 명 추정
    지난달 북한 평양에서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열차가 전복돼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사고로 상급열차에 탑승한 간부들은 살았으나 나머지 열차칸에 탑승한 주민들은 사망과 부상 등 피해가 컸고 북한 당국은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같은 사고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고 주민 여론 통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미국 공영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함경남도의 소식통을 인용하며 "지난달 26일 저녁 평양..

  • 北 김정은의 전쟁 협박…4월 총선·핵무력 헌법화 명분 삼았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전환하며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에 치닫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 통일' 표현 삭제를 비롯, 양국 간 대결을 부추기는 절차를 밟으며 4월 총선을 앞둔 남측에 군사위협 수위를 넓히는 모양새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10차 회의에 참석해 "쓰라린 북남관계 역사가 주는 최종 결론은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을..

  • '공화국 편입'·'적화통일'·'철저한 타국'…北 김정은 '적대적 국가' 명시 현실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대남 기구들을 폐지하는 등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명시하려는 모양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previous block 16 17 18 19 2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