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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광복절 통일 독트린 발표…“계엄 포석, 내란모의 과정서 구상”

    윤석열 대통령이 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계엄의 포석을 만들면서 구상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에서 나왔다.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12·3 비상계엄 사태' 현안질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외교부·통일부 등 정부 인사가 모두 참석한 채 진행됐다. 이 의원은 통일 독트린을 거론하며 "독트린은 한반도 평화를 깨뜨리고 남북 긴장 관계 조성과 무력 충돌을 유발하..

  • 우원식, 특검후보추천위 위촉시서 “성역없고 공정수사 이뤄져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관련 특별검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돼서 성역없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검 후보 추천위원은 △최창석 변호사 △이나영 중앙대 교수 △김석우 법무부 차관 △김형연 전 법제처장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이석범 변호사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

  • 박지원, 韓사퇴에 “정치복귀 어렵겠으나, 계엄해제·탄핵 높이평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정치복귀는 어렵겠으나 계엄해제나 탄핵가결 측면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6일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오락가락 '간동훈'에서 잠시이지만 마지막 순간 한동훈으로 복귀했다"며 "계엄해제 결의안 및 윤석열 탄핵을 가결시켰던 결단은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총선 당시 원내 진입..

  • 與 "비대위원장, 경험 많은 당내 인사 적격"…권영세·나경원·김무성·김병주 하마평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위원장 임명과 관련해선 경험 많은 당내 인사가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진의원들과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질문에 "당내 인사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진 회의에서 한동훈 대표께서 사의를 표명한 만큼 비대위를 조속히 구성할..

  • 전광훈 "시민혁명으로 尹 대통령에 군 통수권 되찾아줄 것"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시민혁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군 통수권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이끌고 있는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열린 탄핵 무효 기자회견에서 "국민저항과 시민혁명을 통해서만 현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고 계엄령 선포는 정당하다"며 "광화문 애국세력은 가짜 (국회)의원들을 좌시할 수 없다. 광화문 시민혁명..

  • 민주, 국정안정·내란극복 특위 구성… 추경·입법 검토도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정안정·내란극복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국정안정과 내란 극복을 위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정안정·내란극복 특위를 출범해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특위와 관련해 본지와 통화에서 "기존의 '윤석열 12·3 내란사태 특..

  • 한동훈, 당 대표직 사퇴…"탄핵 아닌 더 나은 길 찾지 못해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의 사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라며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사죄했다. 이어 "2024년 선진..

  • 국산 함정용 전술항법장비 최초 도입…2027년까지 장비 교체

    방위사업청이 한국공항공사와 약 100억 원 규모의 함정용 전술항법장비(TACAN)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기존의 노후화된 외국산 해군 함정용 전술항법장비를 최초로 국산화 장비로 교체해 외화 절감은 물론 수리 부속의 안정적 확보와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해군의 장비 운용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TACAN은 해군의 해상 항공작전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함정 탑재 장비다. 해군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

  • 박찬대 "헌재 재판관 임명 절차 신속하게 진행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란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가 윤석열을 탄핵했지만 헌법재판소 심판 절차가 남아 있다"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란 특..

  • 이재명, 與에 "경제 문제에 한정된 협의체라도 구성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민의힘에 "경제·민생 분야에 한정해서라도 협의체 구성을 요청드린다"고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전날 이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거절한 데 대해 재차 협상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논의의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가져도 좋으니 국민의힘도 꼭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적 불안요소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혀..

  • 北, 尹 탄핵 소식 이틀만에 보도… "내란죄 우두머리" 지칭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이틀 만에 전했다. 비상계엄 관련 소식엔 침묵으로 일관하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16일 대외소식을 전하는 면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표결이 진행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앞서 7일에도 윤석열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장에서 집단퇴장해 무산됐다"고 보다 상세히 전후 상황을 전했다. 또 "윤석열 괴뢰가..

  • 이재명, 사법리스크 말 아낀채…"국정 정상화에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국가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은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대통령이 소속된) 여당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하며 이 대표의..

  • 국정혼란 수습나선 韓대행… "국민 일상영향 최소화 노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직후인 14일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에 착수하며 국정 혼란 수습에 나섰다. 한 권한대행은 최장 180일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기간 동안 대통령의 국군통수권, 외교권, 조약체결 비준권, 사면·감형·복권에 관한 권리, 법률안 재의요구권·공포권, 공무원 임면권, 헌법기관의 구성권 등을 행사하며 내치와 외교·안보를 총괄한다. 현직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

  • 여의도 尹탄핵찬성 집회…야권 목소리 한층 강화 전망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는 200만 명(주최 측 추산) 시민들이 참가했다. 범야권은 이번 집회에서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며 시민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집회는 시민단체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주최로 개최됐다. 다만 주요 야당들은 주도적으로 이번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집회 현장 인근..
  • 4~7월 조기대선 가능성…거론 되는 대권주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내년 조기대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최장 180일의 탄핵 심판 심리를 진행할 경우 조기대선은 내년 7월 중순 전후 열리게 된다. 그러나 헌재가 국정 공백 우려에 따라 선고를 앞당기면 내년 4월~7월 사이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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