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공사장서 눈 무게에 보행로 지붕 무너져…3명 병원 이송
    27일 오후 3시 6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의 지붕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행인 3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밤사이 폭설로 무거워진 나무 쓰러져…성북동 일대 정전
    서울에 내린 폭설로 27일 오전 5시 30분께 성북구 성북동 일대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주를 기울여뜨려 주택 등 174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가로수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주와 전선이 접촉했고, 전주가 기울어지며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한전은 긴급 인력을 투입해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서울 양천구서 성인 인증 없이 술 판매…무인점포 첫 적발
    서울의 한 24시간 무인점포 업체가 성인 인증 없이 주류를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비대면으로 주류를 판매한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무인점포를 주류면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시험일 전후로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중 '24시간 무인점포의 문이 열려 있고 소주·맥주 등 다양한 술을 아무나 구매할 수 있어 청소년 비행이 우려된다'는 제보를 입수해 현장 조사에..

  • 구룡마을 주민 6명, 개발 반발 집회 중 불법 망루 설치로 연행
    서울 수서경찰서는 판자촌 밀집 지역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법 망루를 세운 혐의(도시개발법 위반)로 주민 6명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구룡마을 입구에 구청 허가 없이 10m 높이의 철제 구조물(망루)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구룡마을 주민 약 200명은 이날 0시 20분까지 6시간여 동안 '거주 사실 확인서' 발급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은 망루에..

  • 경찰, 태영호 장남 마약 투약 혐의 고발장 접수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장남 태모씨(34)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태씨가 지난 9월 해외에서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 21일 태씨 주소지 관할인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이관했다.태씨는 가상자산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돈을 받은 후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도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16억여원에..

  • 경찰, '도심 집회 불법행위' 관련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소환 조사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 참석자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양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집회 당시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경위와 민주노총 지도부의 사전 기획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양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공공범죄수사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과 다툼을 유발한 것은 경찰이며 민주노총의 잘못이..

  • 서울 강남서 전기차 식당 건물 돌진해 4명 경상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30대 여성이 몬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아 보행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30대 A씨가 몬 벤츠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바다 보행자 4명이 치여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사고 당시 운전석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토홀드(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기능)를 눌렀는데 그..

  • 경찰, 국힘 당원게시판 '尹 부부 비방글' 의혹 고발인 추가 조사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고발인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는 22일 오후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불러 오 대표가 추가 고발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오 대표는 지난 13일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받은 뒤 엿새 만인 19일 한 대표의 아내, 장인, 장모, 모친, 딸 등 가족 5명 이름의 작성자도 추가 고발했다.앞서 오..

  • 초콜릿 포장지 속 마약…200억원 상당 필로폰 밀반입 해외 마약조직 검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 해외 3개국을 통해 국내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나이지리아 마약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마약조직의 해외 총책 A씨(57)와 운반책, 판매책 등 12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이들 조직원 12명 중 11명을 검거했고, 국제 공조를 통해 나이지리아에 머물고 있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 가짜 비상장 주식 판매로 15억 원 편취…사기 일당 검거
    상장 예정 주식을 사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1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는 이달 초 사기 조직 총책 A씨(28·구속)와 관리책·유인책 등 총 9명을 전기통신피해환급법 위반, 범죄집단 조직·활동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비상장 주식 판매를 가장한 사기 조직을 결성해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처럼..

  • 경찰, '음주운전' 문다혜씨 검찰 송치…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41)가 음주 상태로 운전 중 택시와 충돌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19일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문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은 문씨가 불법 주차와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점과 사고 당시 후미등이 점등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통고처분을 할 계획이다.문씨는 지난달 5일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 인천 검단 아파트 공사 현장서 포크레인 전도 사고…50대 작업자 사망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형 포크레인이 전도돼 5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인천소방본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인천 서구 원당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소형 포크레인이 아파트 17층에서 18층으로 이동하던 중 중심을 잃고 전도됐다.이 과정에서 A씨는 운전석과 벽체 사이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공사 현장에서 심정지..

  • SNS서 미군·유학생 사칭해 14억 편취…'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군이나 유학생을 사칭해 친분을 쌓고 금품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국제 사기단 총책인 러시아 국적의 남성 A씨(44)와 조직원 1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A씨를 포함한 9명이 구속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파병 미군, 유엔(UN) 직원, 유학생 등을 사칭해 SNS를 통해 피..

  • 동대문역 9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화재…1시간 무정차 통과
    18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9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역사 내 시민들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시민 4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10시 46분께 꺼졌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에스컬레이터 화재로 동대문역 4호선 당고개역 방향 상행선 11대와 오이도역 방향 하행선 10대가 1시간 정도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며, 오후 1..

  • '부하 직원 성폭행 혐의' 김용만 김가네 회장 검찰 송치
    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준강간치상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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