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전 美 대선에 中 셈법 복잡, 트럼프도 괜찮아
    목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의 셈법이 무척 복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정 내부의 유력 싱크탱크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향후 도래할 상황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심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해리스 후보가..

  • 우크라, 러 지원 북한군 장비 공개…"국경에 7000명 배치"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인근에 러시아가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병사의 장비를 공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군 70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러시아가 해당 병력에 제공한 장비는 60㎜ 박격포, AK-12 돌격소총, RPK/PKM 기관총, SVD/SVCh 저격소총, 피닉스..

  • "기대수명 7.5년 단축" 파키스탄 라호르, 전례없는 최악의 공기질 기록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라호르의 대기 오염 지수가 급증해 공기질 지수(AQI) 1067을 기록했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당국자도 "1000을 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날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PM2.5) 수준도 610㎍/㎥을 찍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

  • 팡팡 폭죽 쏜 디왈리 축제에 인도 대기 오염 '최악'
    힌두교의 '빛의 축제'인 디왈리로 인도 뉴델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인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3일 로이터와 힌두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치러진 디왈리 축제로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14억 인구 가운데 약 80%가 힌두교도인 인도에선 디왈리 축제는 힌두교 최대 축제로 꼽힌다.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이 축제 때면 곳곳에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고 불꽃놀이도 진행하는데, 이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

  • 나락 경제 운명 결정할 中 전인대 상무위 4일 개막
    경제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에 직면한 중국이 4일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총 10조 위안(元·194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 도입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한 5% 안팎의 성장률 달성과 향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경기..

  • 늙는 것도 부창부수, 이연걸 부부 함께 노쇠
    중국 출신의 궁푸 스타 리롄제(李連杰·61)가 60대 초반의 나이에 완전히 폭삭 늙어버렸다는 사실은 이제 중화권 언론에서는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부인이자 한때 홍콩 영화계의 여신이었던 리즈(利智·63)가 그렇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실제로도 뉴스가 되고 있다. 나이에 비해 너무 늙은 모습을 최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최근 남..

  • 한국 여권 소지자, 中 15일 무비자 방문 가능
    중국이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내년 말까지로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

  • 후쿠시마원전 핵연료잔해 격납용기 밖으로 반출…2011년 사고 이후 처음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자로 안에 있는 핵연료 잔해(데브리) 극소량을 격납용기 밖으로 꺼냈다고 밝혔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크기 5㎜ 정도의 핵연료 잔해를 꺼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관련 사고 발생 이후 이 원전에서 핵연료 잔해가 원자로 격납용기 밖으로 꺼내진 것은 처음이다.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의 방사선량을 이르면 오는 5일 측정해 회수..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초청 특강차 방중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상학원(上海商學院·Shanghai BusinessSchool) 초청 특강을 위해 오는 4일~9일 상하이(上海)시를 방문한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1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5일 오후 상하이상학원에서 '한중 관계의 과거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다음 대학 관계자들과 만찬을 하면서 한중 대학 교류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으로 있다.이어 저장(浙江)성 자싱시(嘉興..

  • 북한군 파병에 中 외교부 대변인 침묵 깨
    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유지해왔던 침묵을 깼다. 하지만 "북러의 관계 발전은 그들 자신의 문제"라는 입장을 더불어 밝히면서 거리를 두려는 자세도 잊지 않았다. 북러 밀착이 불쾌하다는 내심을 피력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문제에 대한 중국의 침묵에 놀랐다'고 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

  • 남중국해에서 中 1·2호 항모전단 합동훈련
    중국의 제1호와 제2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과 산둥(山東)함 전단이 최근 동남아 국가 등의 주변국 및 미국과 영유권 갈등이 끊이지 않는 남중국해에서 첫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일축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1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연례 원양 전투 훈련을 마친 랴오닝함 전단의 경우 이번 훈련 기간이 중추절(추석)과 10월 1일의 국경절 등에 걸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 북중 관계 최악 상황, 회복 불가 국면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거의 최악 상황으로 진입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지어 회복 불능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에서 동맹국으로 한국을 비롯한 유엔군에 맞서 싸웠던 것에서 알 수 있듯 북한과 중국은 기본적으로 관계가 상당히 좋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못하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텔레그램, 카자흐스탄에 공식 사무실 설립.. 규제 준수 목적
    높은 보안성과 익명성으로 약 1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앱(어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이 카자흐스탄에 공식 사무실을 개설한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31일(현지시간) 자슬란 마디예프 디지털 개발 및 항공우주 산업부 장관은 정기국회보고에서 텔레그램이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에 공식 사무실을 개설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디예프 장관은 "폭력을 조장하거나 마약 밀매 등 관련된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 텔레그램은 신속하게 정부의 요..

  • UN "일본 부부동성제는 여성차별적, 민법 개정하라"…日 정부는 반발
    국제연합(UN)이 일본의 부부동성(夫婦同姓) 제도에 대해 여성 차별적인 조항이 있다며 이 제도의 법적 근거인 민법 개정을 권고했다. 3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혼인 시 남성의 성(姓)을 따르는 것을 의무화하는 일본의 부부동성 호적법과 남성 직계만 왕위를 승계가능하도록 명시한 왕실승계법은 여성차별 철폐조약의 목적과 취지를 위반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제언했다.우선 UN은 부부동성..

  • "아시아, 다른 지역보다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 더 심각할 것"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기후 변화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지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지출은 훨씬 뒤쳐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연간 1020억 달러(140조 6784억원)에서 4310억 달러(594조 43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목적으로 지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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