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中 여전 침묵 모드
    중국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선 파병이 사실인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으나 여전히 사실상의 침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당분간 이런 자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전망되고 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안보 당국자가 '1만명의 북한군 병력이 훈련 중에 있다. 고위 장성을 포함한 북한군이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했다. 중..

  • 일본 첫 사이버대학 내년 4월 출범
    한국의 사이버대학처럼 모든 수업을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I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대학이 내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일본 공영 NHK는 29일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드왕고(Dwango)와 공익 재단법인 일본재단이 함께 설립 작업을 맡고 있는 ZEN대학(가칭)이 내년 4월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ZEN대학은 인터넷으로 모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통신제 대학으로, 소관부처인 문부과학성은 이날 개최한 대학 설치·학교 법인 심의회..

  • 중국 외교부, 미국의 투자 제한에 반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 정부가 미국의 최첨단 기술 관련 투자 제한 조치 발표에 29일 강하게 반대하며 단호하게 반대를 표명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미국에 성명을 발표했으며 자국의 합법적 권리를 확고히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은 반도체, 양자 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3개 분야 등 중국의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미국의 개인과 기업을 규제하는 방안을 최종화했다고 밝혔다.

  • 반간첩법 혐의로 中 한국인 최초 체포 확인
    중국 정부가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 안후이(安徽)성 허베이(合肥)시에서 체포돼 구속된 한국인 A 씨 사건과 관련, 진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더불어 그에 대한 인신 구속이 '법에 따른 체포'라는 입장도 밝혔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한국 공민(시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면서 "관련 부문은 주중 한국 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진행했다. 대사관 영사 관원..

  • "차기 총리는 우리 당에서"…자민-입민, 내달 특별국회서 2라운드
    지난 27일 치러진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이 집권여당 자민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달 중순께 열릴 예정인 특별국회에서 다수파를 형성하고 차기 총리 자리까지 차지하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공동여당 공명당과의 연립정부 유지를 목표로 11월 특별국회 총리 선출 선거에서 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재지명될 수 있도록 복수의 야당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자..

  • 과거 암살단 운영까지 시인한 두테르테 필리핀 前 대통령, 사과는 "NO"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前) 필리핀 대통령이 상원조사에서 과거 다바오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범죄자 처단을 위한 암살단을 운영했다고 시인했다. 대통령 재직시절 벌인 '마약과의 전쟁'에선 "사과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과 마닐라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과거 다바오 시장 시절 범죄를 통제하기 위해 '암살단'을 운영했다고 시인했다. 범죄 통제를 목적으로 시민에 대한..

  • 우려가 현실로…中 교민 반간첩법 첫 체포돼 구속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거주하던 한 50대 한국인이 지난해 말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잠을 자다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이후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7월 1일 법을 확대 시행한 이후 처음 한국인이 횡액을 당한 케이스로 주중 한국 대사관의 의도적인 은폐 탓에 사건 해결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교민 사회 다수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벌써 10개월 가량 허페이시 국가안전국의 조사..

  • 자국 연계 해커 트럼프 도청 부인 中, 미국이 모함
    중국은 자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그룹이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통화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이 모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국은 '적반하장'식의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반박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연계 해커 조직이 트럼프, 해리스 후보 등을 대상으로 도청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 상황..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원장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방한 중인 쑨즈궈(孫治國)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회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동북아정세 등에 대해 대담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서 권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 주한 중국 대사설 진옌광 북한 청진 총영사 부임
    중국이 신임 주북한 청진 총영사에 주한 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한국통 진옌광(金燕光) 씨를 임명했다.28일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진 신임 총영사는 지난 26일 함경북도 청진시에 도착했다. 이어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화교 대표들의 환영도 받았다. 진옌광 주청진 신임 총영사는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과 출신의 중국 내 한국통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일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떠나서는 외교부 변..

  • '비자금' 역풍 맞은 이시바… 정권쟁탈 혼돈의 日정가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비자금 스캔들'로 참패하면서, 공명당을 포함한 여당 총의석이 15년 만에 과반에 미달해 일본 정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자민당은 191석(기존 247석), 공명당은 24석(기존 32석)을 얻는 데 그쳐 여당의석이 215석(기존 279석)으로 총 의석수 465석의 과반인 233석에 미달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8석(기존 9..

  • 텔레그램 이용 연쇄강도사건에 공포 휩싸인 日…'치안좋은 나라' 명성은 옛말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꺼려해 질서를 잘 지키고 치안도 좋은 나라라고 자부하던 일본의 모습은 이제는 옛말이 됐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도쿄,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연쇄강도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연쇄강도 사건은 수도권의 주택가와 상점을 중심으로 사람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벌어졌다. 특히 사건 용의자들은 텔레그램 등 익명성이..

  • 청년 실업 가중에 中 공무원 시험 인기 폭발
    중국의 공무원 시험을 뜻하는 궈카오(國考)의 인기가 청년 실업의 가중과 전반 경제의 침체로 최근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다.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상황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세 전후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은 진짜 대단히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실업률이 늘 20% 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사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 총리 도전 시사한 日제1야당 대표… 자민 12년 독주 막 내리나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공동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의 합산 의석수가 전체(456석)의 과반에도 못 미치는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12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요시노 도모코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다음 달 특별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선출 지명선거를 위해 다른 야당과 성의 있는 대..

  • 올림푸스, 불법 약물 구매 의혹 독일인 CEO 해임
    일본의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불법 약물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스테판 카우프만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했다고 교도·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올림푸스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카우프만이 회사의 규정, 가치,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그에게 사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카우프만 CEO는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previous block 21 22 23 24 2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