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세한 라탄 타타 누구…타타그룹 글로벌기업 만든 경영자
    9일(현지시간) 별세한 인도의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은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자로 알려졌다. 미혼인 그는 조용한 성격에 생활 방식은 비교적 소박했고 자선 활동을 활발히 했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이 소개했다.타타 그룹 창업자의 증손자인 그는 1991년 삼촌인 J.R.D. 타타 당시 회장이 물러나면서 회사의 수장 자리를 맡게 됐다. 당시 인도는 경제를 개방하면서 고도 성장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취임 초기 그룹 산하 회사들의 일..

  • 대우상용차 인수했던 인도 '타타그룹' 라탄 타타 명예회장 별세
    인도 타타그룹을 세계 무대에 올려놓았던 라탄 타타(Ratan Naval Tata) 타타그룹 명예회장이 9일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타타 전 회장은 2004년 한국 대우상용차를 인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타 그룹은 성명을 통해 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타타 전 회장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타타 회장의 별세 소식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타타 전 회장..

  • 中日 외교장관 첫 통화, 날선 공방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일본의 새 외교 사령탑인 이와야 다케시 신임 외무상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와 쟁점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우선 "중국의 대(對)일본 정책은 시종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대만 문제에서의 정치적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림 없이 견지하면서 객관적이..

  • 남중국해에서 中-필리핀 다시 충돌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또 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2개월 동안 충돌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긴장이 소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양국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도 지속적인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들은 전날 오전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근처에서 필리핀..

  • 사상 최악의 국경절 내수, 中 경제 암울
    중국 경제 당국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경기에 큰 자극을 줄 것으로 잔뜩 기대했던 국경절 연휴(1∼7일) 특수가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상 최악이라는 절망론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국 경제가 더욱 암울할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국경절 이전의 중국 경제는 당국이 그야말로 대략 난감했을 정도였다고 해도 좋았다. 무엇보다 디플..

  • 남중국해서 또…필리핀, "중국 해경선,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선이 또다시 필리핀 선박을 물대포로 공격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수산청(BFAR)은 전날 중국 해경선이 수산청 소속 선박 2대를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근처에서 조업하는 필리핀 어선들에게 물자를 보급하는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필리핀 측 주장이다. 중국 해경선 3척과 중국 해군..

  • 미중 상무장관 통화, 양국 현안 논의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8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경제 및 통상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번 통화에서 러몬도 장관에게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정책과 커넥티드카 제한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경제 및 무역 영역에서 국가 안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특히 필요하다"면서 "이는 글로벌 산업망 및 공급망의 안전과..

  • 미얀마·남중국해…올해도 머리 맞대는 아세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정상회의에서도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고 있는 미얀마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올해 아세안 순회의장국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선 제44~45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막했다.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개막식에서 "아세안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며 "아세안의 과거 성공..

  • 장례의 디지털화…호주 스타트업 업계에 파괴적 혁신 가져온 '데스 테크'
    비즈니스 네트워크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Linkedin)'이 매년 선정하는 호주 상위 10대 스타트업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지만, 터놓고 이야기하기 힘든 죽음을 다루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호주 뉴스 닷컴은 8일(현지시간) 사회의 마지막 남은 금기 중 하나인 죽음에 초점을 맞춘 '데스 테크(Death Tech)'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한화로 약 15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수..

  • 일본 정부,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실시키로
    일본 정부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각료회의에서 중의원(하원) 해산을 결정했다.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은 이날 이시바 총리와 야당 대표들의 토론이 끝난 후 열린 본회의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의장의 해산조서 낭독을 끝으로 공식 해산됐다. 새로운 중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은 이달 15일 고시된 후 27일 투표가 실시된다. 2021년 10월 이후 약 3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는 소선거구 289석과..

  • 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해외자금 최소 70조원 유입 기대
    한국 국채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한다.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약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내년 11월에 한국을 WGBI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한국은 2022년 9월 WGBI 편입 예비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후 약 2년간 네 차례의 도전 끝에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

  • 우방궈 前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타계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집권 시절인 2003년부터 약 10여 년 동안 당정 권력 서열 2위였던 우방궈(吳邦國)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상무위원장이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로 전직 최고위 지도자들이 당국의 특별한 관리에 힘입어 평균적으로 장수하는 것에 비하면 다소 빨리 세상을 떠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인대 상무위, 국무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는 8..

  •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기 부양책 발표
    중국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내년에 배정된 예산 중 1000억 위안(元·19조 원)을 조기에 투입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목표로 제시한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달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외부 리스크와 경기 하방 압력..

  • 눈물의 臺 청년들, 취업난과 저임금에 허덕
    한국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비슷한 대만의 청년들이 취업난과 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다. 더구나 당분간 이 상황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만 청년들이 그야말로 가혹한 현실에 눈물을 흩뿌리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대만의 경제 사정은 나름 괜찮다고 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제 성장률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올해 4%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

  • 살인적 노동 강도 中 청년 근로자들 목숨 위협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중국 청년들이 온갖 고생 끝에 겨우 일자리를 찾는다 해도 살인적 노동 강도에 허덕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지어 목숨까지 위협당하는 극한 상황에까지 내몰리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취업이 돼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대 전후 중국 청년들의 실업률은 거의 경악 수준이라고 해도 좋다. 통계 당국이 각급 학교 재학생의 경우 통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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