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패 청정국' 싱가포르, 40여년만에 정치인 부패 재판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희귀한 재판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선 정치인으로선 40여년 만에 부패 관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수브라마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재판이다. 이스와란 전 장관은 재판 첫 날 5개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24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이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첫번째 재판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 정치인이 부패와 관..

  • 흉작 따른 쌀 품귀현상에 농가 터는 도둑까지 활개치는 일본
    지난해 흉작에 따른 품귀 현상으로 쌀 사재기 현상이 성행했던 일본에서 이번에는 쌀 농가를 터는 도둑까지 활개를 치며 민심이 더욱 흉흉해지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지난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쌀 품귀 현상이 쌀 도둑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쌀 농가의 고충을 전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쌀 품귀 현상과 사재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자 "올해 수확한 햅쌀이 9월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말아..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심사 재신청
    일본제철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 심사를 재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CFIUS의 기존 심사기한은 지난 23일까지였으나, 재신청으로 인해 기한은 90일 연장된다. 인수 승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미국 대선(11월5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CFIUS는 지난 8월 US스틸 인수는 미국 경제 안보상 우려가 있다고 일본제철에 전달했다. CFIUS는 이 거래가..

  • 키르기스스탄, 잇따른 자연재해에 '주택보험제도 의무화'
    급격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보험(주택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아킬베크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총리)는 23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자연재해 위험지역 내 위치한 주택 등 모든 부동산의 보험가입을 지시했다. 이날 부베크 아지케레프 재난 및 긴급상황부 장관은 내각보고에서 "9월 기준으로 올해 키르기스스탄에서 331건에 달하는 이상기후 현상이..

  • 中日 외교수장, 뉴욕서 긴급회동…일본 초등생 피습사망 대책 등 논의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나 55분간 면담을 갖고 일본 초등학생 피습 사망 사건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중국 측이 먼저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상은 이날 왕이 부장에게 광둥성 선전에서 일본인 초등학생에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용의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신속한 범행동기 규명, 재발 방지책 마..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산둥성 웨이팡시 하이테크개발구 대표단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팡시 하이테크개발구 대표단(단장 자오원쥔·趙文軍 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을 면담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산둥성은 한국과 가장 경제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지방"이라면서 "산둥성의 핵심 개발구인 웨이팡시 하이테크개발구에 한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中日, '어린이 피습 사망' 논의
    중국과 일본의 외교차관이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일본인 어린이가 등굣길에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과 관련한 회담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23일) 오전 쑨웨이둥(孫衛東) 부부장이 쓰게 요시후미 일본 외무성 부대신을 만났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린 대변인은 이어 "선전 일본인학교 남아 피습 사망 사건에 관해 양측은 서로가 적절하고 냉정하게..

  • 대만 최전방 섬들에서중국인 관광 속속 재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경색과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중단됐던 대만 최전방 도서에 대한 중국인 관광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23일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대만 최전방 도서 마쭈(馬祖) 열도에 이어 전날에는 진먼다오(金門島)에 대한 중국 본토 주민의 관광이 재개됐다. 전날 이 섬을 찾은 중국인들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에서 출발한 단..

  • 자국 겨냥 쿼드 정상회의에 中 관영 언론 비난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들이 미국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가진 정상회의를 통해 자국의 공격적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려는 의지를 재확인하자 중국 관영 언론이 쿼드가 오래 못갈 것이라면서 맹비난했다.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계열의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중국을 겨냥한 쿼드는 오래 못 간다'는 제하의 공동 사설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언급한 쿼드회의 의제와 공동..

  • 세계적 싱크탱크 中 사회과학원 대대적 숙청
    세계적 싱크탱크 수준의 중국 최고 학술기관이자 당 및 중앙 정부 직속의 중국사회과학원(CASS) 경제연구소 지도부가 '당 중앙에 대한 망언' 문제로 일괄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3일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를 비롯한 홍콩 매체들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주헝펑(朱恒鵬·55) 전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앙(당 중앙)에 대한 망언' 혐의로 엄중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상 숙..

  • 日 제1야당 입헌민주당 새 대표에 노다 전총리 선출…"정권 교체할 것"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새 대표에 선출됐다. 23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입헌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노다 전 총리가 결선투표에서 232포인트를 얻어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180포인트)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겐타 현 대표와 에다노 전 대표, 노다 전 총리, 요시다 하루미 의원(중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지지..

  • 日, '中 영해 실수 진입' 호위함 함장 경질
    일본 정부가 두 달 전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영해에 일시적으로 진입했던 사실과 관련해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한 후 해당 함정의 함장을 경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23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츠키함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함장의 실수로 중국 영해를 침입했다고 중국 측에 비공식 해명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즈츠키함은 지난 7월 4일 중국 저장성 인근 영해에 접근해..

  • 삼성, 베트남 박닌에 18억달러 규모 OLED공장 신규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박닌성(省)에 18억달러(약 2조 40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23일 베트남 정부는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의 회동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공장이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밝혔다. 박닌성 당국과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찐 총리도 이날..

  • MZ세대가 생성형 AI 도구로 빠르게 돈 버는 방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만드는 사람, 이를 호스팅하는 플랫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이용해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중개인 산업이 수익성 있는 벤처가 되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더컨버세이션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평범한 사람도 창의적인 활동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MZ세대들이 이를 이용..

  • 스리랑카, 국가부도 이후 첫 대선…"IMF 재협상" 좌파 성향 후보 당선
    국가부도 사태 2년여만에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 총재 아누라 디사나야케(55) 후보가 승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JVP) 대표인 아누라 디사나야케 후보(55)가 42.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중도 성향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 사지트 프레마다사(57) 대표는 득표율 32.7%로 2위에 머물렀다. 재선을 노렸던 라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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