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의 관심 中, 매체들 탄핵 과정 실시간 보도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중국의 매체들이 비상계엄 선포에서부터 국회의 탄핵 소추안 부결에까지 이어진 한국의 긴박한 정치 상황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일부 매체들이 탄핵 과정을 실시간 보도했다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도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우선 CCTV의 보도가 한국으로서는 상당히 뼈아프다고 할 수 있다. 민주화 과정에서 피흘려 일궈낸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정말 치욕적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 쿠데타 12번 겪은 태국, 軍 권한 축소 '쿠데타 방지법' 박차
    군부 쿠데타를 수 차례 겪은 태국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그 능력을 축소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프아타이당은 전날 국방부 행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의 골자는 군 장성의 선발·임명에 대한 내각의 감시권과 쿠데타 시도에 대한 항명권 강화다. 해당 법안은 군 사령관이 자신의 측근을 장성으로 임명하는 대신 내각이 임명한 위원회가 장성 임명과 심의 권한을 부여케 했다. 소식통은..

  • 日 정부 "한국 정세 주시…한일관계 중요성 변치 않아"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폐기에 따른 한국 내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공영 NHK가 8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외무성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이 집권여당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불참으로 폐기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 내에서 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세를 주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안보..

  • 中, 자국 외교관 추방 파라과이 강력규탄
    중국이 중남미의 파라과이가 대만과의 단교를 촉구한 중국 외교관을 추방한 것에 대해 "국제관행 위반"이라면서 강력 반발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7일 보도를 종합하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파라과이의 비난과 요구는 비합리적이다. 근거 없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행을 심각하게 위반한다"면서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한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

  • 아사히 "이시바, 첫 해외순방 한국 대신 인니 등 동남아국가 조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 대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자신의 첫 해외순방국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7일 이시바 총리가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내달 한국 방문 계획을 단념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8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 라이칭더 대만 총통 태평양 도서국 순방 마무리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6일 미국 영토인 하와이와 괌을 경유하면서 진행한 태평양 도서 3국 순방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지난 5월 20일 취임한 이후 처음 나선 해외 순방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상당한 상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일까, 순방 내내 대만과 자신을 비난하면서 태클을 걸었던 중국에게 할 말을 다하는 적극적 자세도 보였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순방 마지막 날인 이날 팔라우에서..

  • 트럼프, 주중 대사에 퍼듀 전 상원의원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5일(현지 시간) 집권 2기 행정부의 주중 중국 대사에 데이비드 퍼듀 전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을 지명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퍼듀 전 의원이 차기 주중 미국 대사 내정을 수락했음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퍼듀 전 의원이 40년 동안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을 뿐 아니라 포춘지 선정 500대..

  • 베트남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베트남 정부 AI R&D·데이터 센터 설립"
    베트남을 다시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센터와 데이터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빈브레인(VinBrain)도 함께 인수했다. 6일 베트남정부공보·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난 젠슨 황 CEO는 "오늘은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이정표이자 매우 행복한 날"이..

  • 베트남, 12.3 비상계엄 관련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 없다"
    한국의 '12.3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와 관련해 베트남이 "한국이 곧 상황을 안정시키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도 "별도의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 자국민 보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항 대변인은 "주한베트남 대사관의 정보에 따르면 12.3 계엄령은 한국..

  • 늑대 아닌 양? 中 외교 전략 변화 조짐
    지난 10여 년 동안 중국의 글로벌 외교 전략이었던 이른바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가 '면양(綿羊·양) 외교'로 획기적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거의 잠재적 적국으로 다시 규정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후에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랑 외교가 이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과..

  • 트럼프가 무서워, 연말 외교 성과에도 대만 침통
    대만이 연말 쏠쏠한 외교적 성과를 얻고 있음에도 곧 현실이 될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로 인해 마냥 웃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인 탓에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침통해 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여겨진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국제적 위상은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발판..

  • 中 난팡두스바오, 계엄 관련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최대 유력 지방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소재의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지난 4일 한국에서 발생한 계엄 사태와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긴급 보도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신문은 전날 '윤석열 계엄 해프닝 여파 지속…시민들 퇴진 요구, 전문가들 신뢰 재건 어려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계엄 선포와 해제를 둘러싼 정국 상황을 권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보도했다..

  • '계엄사태'에 필리핀·말레이도 "한국 여행 주의 당부"
    한국에서 비상 계엄령이 선포되었다가 해제된 가운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외교 당국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자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에두아르도 데 베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4일(현지 시간) 현지매체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데 베가 차관은 "여행을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는 않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언제나 신중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 푸바오 일단 정상, 더 지켜는 봐야 할 듯
    몸이 아픈 것 아니냐는 의문을 들게 만들었던 한국 용인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의 상태는 일단 정상인 것으로 판정이 났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더 지켜는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쓰촨(四川)성 워룽(臥龍)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神樹坪) 기지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상..

  • 일본제철 부회장, 트럼프 반대에도 "US스틸 연내 인수 확신"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에 대한 인수를 자신했다. 모리 부회장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US스틸 인수 작업을 연내에 끝낼 수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 부회장은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US스틸 노조, 미국 정치인 등과 면담을 가질 때 그들이 보인 매각 의지를 언급했다. 그는 "(노조 관계자 등과 만나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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