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안전사고 中, 철도 건설 현장에서 13명 사망
    안전사고 대국 중국에서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광둥(廣東)성 선전의 '선장(深江)' 철도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지반 붕괴가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3명이 실종됐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모두 사망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현지 시간) 무렵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선장 고속철도 5구역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현지 소..

  • 트럼프, 브릭스에 '관세협박'…"가입 추진 동남아에 잠재적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 국가들에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흔들려 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브릭스로 향하던 동남아 국가들의 지정학적·경제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브릭스를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협박이 브릭스에 가입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은..

  • 이시바 "한일관계 개선 위한 尹대통령 노력 해쳐서는 안 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5일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NHK, 테레비아사히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비상게엄 선포 등으로) 자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더라도, 그는 한일관계 개선을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을 갖고 추진해왔다"며 "우리는 그런 윤 대통령의 노력을 해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시바..

  • 日 제3야당, '불륜 논란' 다마키 대표 3개월 직무정지
    일본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불륜 문제로 논란 일으켜온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3개월 직무 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NHK, 마이니치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국민당은 전날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의원 총회를 열고 자신의 불륜 관련 보도를 대부분 사실로 인정한 다마키 대표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다마키 대표는 내년 3월 3일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당 대표..

  • 호주의 '16세 미만 SNS 금지'…나이 어떻게 확인하나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온라인 사용자의 나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연령 인증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매체인 호주 컨버세이션은 4일(현지시간) 내년 중반까지 호주에 가장 적합한 연령 인증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온라인 환경에서 여..

  • 카자흐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양국 근로자 이민 완화 합의 이상무"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지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맺은 근로자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스베틀라나 자쿠포바 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 차질이 예상되냐는 질의에 협정 서명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쿠포바 장관은 "최근 한국 (고용)노동부..

  •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다시 긴장 고조
    중국이 상당수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황옌다오黃岩島)를 자국 영해로 포함한다는 내용의 성명과 해도를 유엔(UN)에 제출한 지 고작 이틀 만에 다시 필리핀과 충돌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해경과 어업부는 스카버러 암초 인근을 정기 순찰할 때 중국 해군과 해경이 공격적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해경이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발사했다. 선박..

  • 대히트작 '황제의 딸' 臺 작가 충야오 극단 선택
    지난 세기 말을 전후해 중화권을 강타한 중국의 엄청난 히트 드라마 '황제의 딸(중국명 환주거거還珠格格)'의 원작 소설을 쓴 대만 유명 작가 충야오(瓊瑤)가 4일 극단적 선택을 통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6세.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충은 이날 오후 1시 22분(현지 시간) 무렵 신베이(新北)시 단수이(淡水)구의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어머니의 유서를 발견한 아들이 비서에게 집으로..

  • NHK "尹 탄핵 시 한미일 동맹에도 악영향 가능성"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 NHK는 4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윤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 내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NHK는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서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 '세계 3대 수프' 태국 똠양꿍,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중국의 샥스핀, 프랑스의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며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똠양꿍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3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똠얌꿍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똠양꿍은 새우와 함께 레몬그라스·갈랑갈·카피르 라임잎과 같은 각종 허브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로 태국을 대표하는..

  • 한밤중 한국 계엄 선포에 中도 관심 폭발
    쿠데타 같은 군사적 급변에 관한 한 상대적으로 경험이 비교적 적은 중국이 한국에서 3일 한밤중에 선포된 비상 계엄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관심이 폭발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지한 및 친한 인사들은 상당히 당혹스러워 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거의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매체들이 계엄 선포 소식을 주요 기사로 도배한 현실을 보면 상황은 잘 알 수 있다. 우선 중국 내 가장 막강한 영향..

  • 日 이시바 "韓 비상계엄 사태, 중대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스웨덴 국방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비상계엄이 한때 선포된 한국 정세에..

  • 베트남, "제주 입국 후 연락두절 38명 관광객 수색 협조할 것"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에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38명이 무더기 잠적한 가운데 베트남 외교부가 이들을 찾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조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베트남 외교부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문제의 자국민 38명의 행방을 찾고 영사 조력 등을 위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로 입국한..

  • 日 매체 "尹 비상계엄 해프닝에 국정 운영 구심력 약화 불가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 구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은 물론 여당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향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구심력의 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현재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고, 보..

  • 日 외무성 "韓 비상계엄 상황 정보 수집 중…일본인 안전 확보 최우선"
    일본 외무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한국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관계자는 "(외무성의 한국) 담당 부서 직원들을 모아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대응과 현지 상황 등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태에 변화가 있으면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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