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상파울루 시, 플라스틱 규제법 발효... 실효성은?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도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법이 발효됐다. 2019년부터 논의되어 온 이 법은 지난해 1월 13일 상파울루 시장 브루노 코바스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이후 해당하는 상업 시설들은 약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상파울루 시의 상업 시설에서는 더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접시, 수저 등을 제공할 수 없으며 생분해성, 퇴비화 가능, 재사용 가..

  • 코로나19 사망자 수 2위 브라질...해변과 대규모 파티는 북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 2위에 달하는 브라질이지만, 엄중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현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최근 브라질 해변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사진이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여름을 맞아 많은 브라질인들이 속속 해변가로 모여들었으며 마스크 미착용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는 모습이다. 빼곡하게 모래사장을 채운 파라솔 아래 각기 비치발리볼..

  • 영국 변종 바이러스에 빗장 거는 세계, 브라질은 아직
    영국에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각국에서 영국발 입국 제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40개 이상의 나라가 빗장을 신속히 걸어 잠궜다. 그러나 코로나 사망 세계 2위에 달하는 브라질은 이러한 움직임에서 예외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21일 저녁(현지시간) 기준, 아직 영국발 항공편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특정 조치를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현지언론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신문이 보도했다. 실제..

  • 브라질, 입국자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의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브라질 정부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받겠다고 발표했다. 17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브라질에 입국하는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시 항공사에 코로나19 음성테스트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입국 72시간 이내에 실시된 RT-PCR(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음성 판정 확인서여야 하며 브라질 국민, 외국인 모두에게 해당한다...

  • 칠레, '해를 품은 달'... 양들도 속아 자러 갔다
    14일 오후 1시(현지시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일부 지역이 약 2분간 어둠에 잠겼다. 남반구에 위치한 두 나라는 한여름으로,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가린 건 바로 달이었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덮는 개기일식은 아주 드문 천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칠레에서는 작년 7월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이었지만, 모두 들뜬 마음으로 본인이 사는..

  •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브라질 관광산업', 회복 가능할까
    광대한 국토에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 지역마다 다채로운 문화적 다양성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 자원을 자랑하던 브라질 관광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 19 직격맞은 브라질 관광산업.. 손실 38.2%에 달해 최근 발표된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브라질의 관광 산업은 전월 대비 7.1% 성장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작년 10월에 비..

  • 中 시노팜, 페루 임상시험서 참가자 이상증세 발생…시험 일시중단
    페루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이상 증상을 보여 시험이 일시 중단됐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루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시노팜 백신의 임상시험 도중 한 명의 참가자에게서 ‘심각한 이상증상’이 발생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해당 증상이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임상시험 관계자는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이..

  • 브라질서 도로 옆 낭떠러지로 추락한 운전자 드론 덕분에 '구사일생'
    브라질에서 모니터링 및 수색용 드론(무인비행체)이 도로 옆으로 추락한 차량을 발견해 피해자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브라질 방송 글로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방송과 브라질 군경(Policia Militar)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밤이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州)에 거주 중인 프란시스코(34)는 5일 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해 도로 옆 약 25m 아래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프란시..

  •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작…내년 1월 중순 승인 기대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중국 시노백(Sinovac·科興中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자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정부는 산하 부탄탕 연구소가 시노백과 협력해 전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부탕탄 연구소가 어제부터 코로나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우선 초기에는 하루 평균 60만~100만회분을 생산..

  • 브라질 최초 관측 인공위성, 최종 테스트 단계 돌입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서 개발 및 진행한 브라질 인공위성 프로젝트 아마존 미션(Missao Amazonia)의 첫 번째 인공위성이 발사 전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아마존 미션은 브라질 삼림, 특히 아마존 지역의 벌채 모니터링을 집중 수행할 목적으로 총 세 개의 관측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조니아1(Amazonia 1), 아마조니아1B(Amazonia 1B), 아마조니아-2(Amazonia-2) 세 위성 중 이번에 발사..

  • 코로나19 속 재미 멕시칸 고국 송금은 더 늘어났다
    멕시코 이민자들의 미국 생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더욱 힘들어졌지만 본국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액은 오히려 늘어났다.그들은 팬데믹 속에서도 어머니와 형제들이 사는 멕시코의 어려운 사정이 먼저 눈에 밟힌다고 한다. 열악한 의료 환경에 인구 1억3000만명의 멕시코보다 자신들의 미국 생활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 코로나 수능, 브라질에서도 치른다
    한국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브라질 내 대학입시 응시자 수백만 명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631만 474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입을 위해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 약 570만명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초유의 사태 속에 브라질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면서 대규모 밀집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지 걱정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 브라질이 언어도 포르투갈에게 이긴다?
    브라질에 살기 시작한 이후로 여기저기서 “남미에 있으니 스페인어 배우겠네? 스페인어가 전망이 좋다더라!” 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남미에서는 스페인어를 쓴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러나, 브라질은 남미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어가 아닌 포르투갈어를 쓰는 나라다.한국인들에게 포르투갈어는 `소수 언어`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은 2억 6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형 언어’이다.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힌디어, 아랍어 다음으..

  • 아마존, 판타나우 화재 역대 최대... 국제사회 우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그러나 최근 끊이지 않는 화재로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아마존 화재를 조사한 결과, 한 해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2020년 10월 중순에 이미 2019년 전체 화재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밀림 보존을 위한 방안이 필요해보이나 정치적, 경제적 갈등으로 해결책은 요원해 보인다.◇타들어가는 아마존과 판타나우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서 올해 11월 1일..

  • 칠레 국경, 8개월여만에 다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가 다시 움츠러드는 가운데 칠레는 23일(현지 시간)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7일 국경을 폐쇄한 지 약 8개월여 만이다. 칠레 보건부는 입국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 건강 상태를 명시한 진술서를 작성하고, 72시간이 지나지 않은 음성 결과지만 있으면 제한 없이 칠레를 입출국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칠레를 입국하는 방문객들은 별도의 격리가 필요 없으며,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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