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지는 러-이란 관계…"양국협력은 전략적 결정"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외연 확장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의 경제제재에 맞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미르 카불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제2국장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체결예정인 새로운 포괄적 협정은 이란의 대선 이후 문제없이 진..

  •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후폭풍…극우정당 압승에 전국 곳곳서 학생 시위
    프랑스의 젊은 세대가 보수 성향이 강해지는 사회 분위기에 반기를 들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보수파 압승으로 예측된 전날 저녁부터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마린 르 펜이 이끄는 극우성향 보수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31.5%, 또 다른 보수정당인 에릭 제무르가 이끄는 흐콩케트(Reconquete)당이 득표율 5% 넘기며 유럽의회에서 5석을..

  • 유럽선거 극우 약진에도 '친EU 성향 중도 대연정' 과반 사수
    지난 9일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보여준 이례적인 약진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자는 중도성향 정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현 의회 기준으로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 정치그룹(교섭단체) 유럽국민당(EPP)이 720석의 25.8%인 18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투표가 실시된 27개국 중 독일, 프랑스를 개표가 완료된 국가와 아직 진행 중인 국가의 잠정 집계 결과를..

  • "푸틴, 이르면 이달 북한 방문"… 성사 땐 24년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매트세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 "푸틴, 이르면 이달 북한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매트세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베도모스티에 따..

  • 유럽의회 선거 참패에… 佛 마크롱, 조기 총선 승부수
    지난 6일~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실시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1위를 차지했지만, 강경우파 정당들이 의석을 늘리면서 유럽 정치가 격변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이 1위를 차지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실시하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유럽의회가 예측한..

  • 러 매체 "푸틴, 이르면 이달 중 북한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푸틴 대통령이 몇주 내에서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밝혔고, 드미트리..

  • 우크라, 러 본토 공격 본격화하나…수호이 전투기 파손 주장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9일(현지시간)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공군이 이날 자국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군 지휘 거점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확인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이 싣고 간 포탄을 러시아 본토 목표물에 투하해 명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 인플레·이민·안보 불안에 EU '우클릭'
    9일(현지시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결과 예측조사에서 중도연합이 총 720석 중 과반을 차지했지만 극우 정당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EU가 전체적으로 '우클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의회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집권당이 극우정당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물가 급등), 이민자에 대한 불안감,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 공개석상 등장한 푸틴의 딸들…후계 구도 다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국제경제포럼에서 패널로 등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미국 CNN 등은 8일(현지시간)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마리아 보론초바와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먼저 작은딸인 티코노바는 러시아 국가지력발달재단(NIDF) 총책임자로서 지난 6일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군산복합체 기술주권 보장에 관해 강연했다.그는 "..

  • 푸틴 최측근 "서방의 탈석유정책은 美 주도 단극체제의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서방의 탈석유 정책이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체제를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친 CEO는 8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화석연료의 완전한 금지와 단계적 폐지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석유가 석유제품 외에도 현대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유럽의 산업과 에너지 안..

  • '피습' 덴마크 총리, 부상 경미하나 정신적 충격
    거리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부상은 경미하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총리실은 전날 피습한 프레데릭센 총리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가벼운 목 부상이 있으며 그외 다친 곳은 없지만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이날 하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프레데릭센 총리는 당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쿨토르베트 광장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채찍 등으로 공격받아 인근 병..

  • 러시아 "한국과 직항로 재개 노력 중"
    러시아가 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와 가까운 장래에 직항로를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7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트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SPIEF) 부대행사에서 자국 관영통신 타스 인터뷰를 통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의 항공 서비스 재개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체르니센코 부총리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사들은 요르..

  • "美, 우크라에 3000억원 규모 추가 군사원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억2500만 달러(약 3074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원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에 따르면 새로운 지원 패키지에는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군수품, 박격포 시스템과 포탄, 호크(HAWK) 대공 방어 시스템용 미사일과 스팅어(Stinger) 대공 미사일도 포함돼 있다.아울러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Javelin), AT-4 대전차 시스..

  • 푸틴의 유화 제스처… "韓, 우크라에 직접 무기공급 안해 감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5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한·러 관계 회복에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을 앞두고 열린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 정부와 일 할 때 어떤 러시아 혐오 태도도 보지 못한다. 그리고 분쟁 지역에 어떤 무기 공급도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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