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특수 노렸던 파리지앵, 평균가에도 숙박객 못 찾아 울상
    파리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지역 부동산 소유자들이 기대했던 일확천금의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현지매체 bfmtv는 27일(현지시간) 올림픽 기간 개인이 소유한 숙박시설의 예약 상황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세계인의 축제,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파리 시내 부동산 소유자들은 숙박 수요의 급증을 예상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소유자들은 여름 성수기의 파리 지역 평균 숙박 요금에도 숙박객을 못 찾는 상..

  • EU, 2030년부터 수입산 석유·가스 메탄 배출량 규제
    유럽연합(EU) 이사회가 27일(현지시간) 2030년부터 유럽 내 화석연료 수입을 규제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헝가리를 제외한 26개 EU 이사회 소속 국가 장관들은 유럽 내 메탄 배출 추적·감축에 관한 새 규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2030년부터 EU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수입산 화석연료의 메탄 배출량 제한 기준을 넘어설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이날 확..

  • 마크롱 "미국만 바라봐선 안 돼"…유럽 자강론 주장
    독일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 공동 방위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27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치벨레(DW)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 광장에서 약 1만5000명의 청중을 향해 연설하며 "미국만 바라보는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혼용해 발언하면서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공동의 새로..

  •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서방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해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또다시 우크라이나가 서방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연맹 춘계 총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내부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제한을 한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 우크라 전황 유리해지자…푸틴, 군 숙청 시작
    용병을 이끌고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의문사하고, 우크라이나 전황이 유리해지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침내 군 수뇌부를 상대로 '숙청의 칼'을 뽑아들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수도 키이우 진격작전이 실패하는 등 전쟁 초반부터 무능과 부패의 온상으로 낙인 찍혔던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비판과 경질론이 쏟아졌다. 그 때마다 푸틴 대통령은 이렇..

  • '반러' 리투아니아 대선서 나우세다 현 대통령 재선 성공
    26일(현지시간) 실시된 리투아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한 반러시아 노선을 견지해온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은 나우세다 대통령이 이날 치러진 리투아니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경쟁자인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투표 종료 후 개표가 90% 진행된 상황에서 나우세다 대통령은 74.6%를 득표해 23.8%에 그친 시모니테 총리를 압도했다. 두 사람은..

  • 마크롱, 독일 국빈 방문…프랑스 정상으로 24년 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독일을 국빈 방문했다.프랑스 정상이 독일을 국빈 방문한 것은 2000년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등의 공식 일정으로 베를린을 찾은 적이 있지만 국가원수 자격으로 독일에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당초 지난해 7월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당시 프랑스에서 17세 소년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이 발생해 폭력 시..

  • "러시아군, 우크라 침공 이래 50만명 이상 사상"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지난 24일 기준 50만8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미국 뉴스위크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해 러시아군에서 전날까지 12일 연이어 하루 1000명 이상이 사상한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 12일은 1740명으로 하루 최다를 경신했다.러시아는 2022년 9월 자국부대 병사 5937명이 전사했다고 밝혔고 그 이후로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 7월 총선 앞두고 '병역 부활' 카드 꺼내든 수낵 英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7월 총선 승리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병역(징병제) 부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주요 정책과 관련해 "선거에 승리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1년간 군 복무를 하거나 경찰·의료기관 등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1960년 징병제가 폐지됐지만 최근 들어 영국군의 주요 인사들을..

  •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형상점 공격…최소 6명 사망"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대형상점을 공격해 사망자 최소 6명, 부상자 40여명, 실종자 17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경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도탄 2발이 해당 지역에 명중해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공격을 받은 하르키우는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 있으며 러시아가 완충지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려..

  • ECB, 내달 6일 금리인하 전망…높은 임금인상률은 변수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6일 전 세계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 정책위원인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은행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축소되면서 1차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주요 경제 분야에서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 노르웨이, 러시아인 입국 추가 제한…관광·비필수 여행시 입국 거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북유럽의 노르웨이가 러시아인의 입국을 추가 제한키로 했다. 북극해를 끼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는 2022년 처음으로 러시아 관광비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법무부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거의 모든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르면 관광과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목..

  • "올림픽 때 망신 당할라"…개막 코 앞 파리시, 빈대 퇴치에 안간힘
    세계인의 축제, 2024 하계올림픽 개막을 60여일 앞두고 파리시가 빈대 퇴치에 나섰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22일(현지시간) 수백만 명이 해외에서 파리로 찾아오는 올림픽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와 일-드-프랑스 광역 도심지역에서의 빈대 사태는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됐다. 당시 프랑스의 영화관·지하철·TGV·공항 등지에서 빈대를 목격했다는 증언과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전 세계적..

  • 테슬라 유럽 판매량 15개월 만에 최저…올해 주가 27.5% 하락
    테슬라의 지난달 유럽 판매 실적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제조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유럽에서 등록된 테슬라 신차가 총 1만3951대라고 보도했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월 이래 15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았다.특히 유럽에서 자동차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의 실적은 32%나 감소했다. 최근 독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 EU 3국 "팔레스타인 국가인정"… '2국가 해법' 확산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스페인이 다음 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역사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로이터·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은 즉각 이들 국가를 비난하고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주재 대사를 귀국시켰다. 팔레스타인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베니아와 몰타 역시 최근 중동의 지속적 평화를 위해선 '2국가 해법'이 필수적이라며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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