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군, 민간트럭 타고 러 최전선 이동… 전장 투입 초읽기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27일 밝혔다.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북한군 투항 유도할 한국어 전단 배포할 것"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자국과의 전투에 투입되면 전선에 한국어 전단을 배포해 적극적으로 투항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GUR에 전쟁포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마트비얀코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한국어 전단 배포 계획을 밝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재체제의 압력 아래에 있는 북한 군인들에게 (러시아)..

  • 조지아 총선 '친러' 여당 승리…야권 "헌법상 쿠데타" 불복 선언
    동유럽 조지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과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야권은 선거 결과에 일제히 불복하며 이의 제기에 나섰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총선 개표가 약 70%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조지아의 꿈이 약 53%, 주요 야당 연합이 3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는 해외 거주 조지아 국민의 투표 결과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 美 "北 우크라전 투입땐 정당한 표적"… 대러제재 확대 예고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3000명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이르면 이날 전장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원산서 블라디보스토크로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사진>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

  • 에어비앤비에 밀려난 주민들…프랑스 관광도시서 단기임대 제한 조치
    유럽 각지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몸살 앓는 가운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관광도시 생말로시가 '단기임대 제한'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현지매체 BFMTV는 23일(현지시간) 생말로에서 단기임대 제한 선례가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생말로는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도시로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 생말로엔 12세기 세워진 성곽이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어 '요새도시', '중세도시'라고도 불리며 관광객들을 이끈다. 생말로의 독특한..

  • 견고해지는 온라인장벽…러시아 소비자·다국적기업 모두 피로감 호소
    러시아 사용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국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를 내려받는 기능이 제한돼 있지만, 다른 국가의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로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면 제한없이 드라이버를 내려받을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bloud62'라는 계정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자문하는 알렉세이 보이코씨는 이날 전문가 커뮤니티에 "엔비디아 비디오카드용 드라이버 내려받기를..

  • 러 외무부, '우크라 지원 고려' 한국에 경고…"가혹하게 대응할 것"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한국에 '가혹한 대응'으로 맞서겠다며 경고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연합뉴스가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한국이 보인 입장에 관해 묻자 "러시아는 우리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한국이 신중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참여했을..

  • 스위스 은행 떠나는 해외 큰손들…"CS 뱅크런 사태 여파"
    독재자, 마약왕 등 검은돈 소유자를 포함한 전 세계 고액자산가들의 자산 은닉처로 사랑받아온 스위스 은행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투자은행이던 크레디트스위스(CS)가 잇단 투자 실패로 파산 위기를 겪는 등 안정성 면에서 신뢰를 잃으면서 해외 고액자산가들이 국제 자산관리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스위스를 떠나고 있어서다. 글로벌 회계업체인 딜로이트가 23일(현지시간) 발간한 '국제 자산관리센터 순위' 연구 보고서에..

  • 튀르키예 방산업체에 테러 공격…5명 사망·22명 부상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있는 방위산업체에서 테러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이날 앙카라 북서부 카흐라만카잔에 있는 방위산업기업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USAS) 본사를 겨냥한 테러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3시 30분경 TUSAS 정문에서 폭발이 일어난 데 이어 괴한들이 내부로 들이닥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 유럽서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몰이…지난달 처음으로 휘발유車 판매 추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인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처음으로 휘발유 차량을 앞질렀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됐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2일(현지시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앙포가 인용한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ACEA)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상 최초로 유럽 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율이 32.8%로 휘발유 차량(29.8%)보다 높..

  • 우크라군 정보국장 "북한군 23일 쿠르스크에 첫 배치"
    북한군 병력이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23일(현지시간) 첫 배치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키릴로 부다노우 국장은 22일 보도된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heWarZone) 인터뷰에서 "우리는 내일 쿠르스크 방면에 첫 부대가 도착하는 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로선 몇 명이 올지 어떤 장비를 갖췄는지 불분명하다며 "며칠 후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

  • 폴란드, '파괴공작 연루' 러시아 영사관 폐쇄
    폴란드가 사보타주(파괴공작)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관을 폐쇄 조치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은 22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러시아가 사보타주 시도의 배후에 있다는 정보를 폴란드와 동맹국들 양쪽에서 입수했다"며 러시아 영사관 3곳 중 1곳을 폐쇄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코르스키 장관은 지난 1월 브로츠와프에서 방화를 계획하다가 체포된 우크라이나 국적 51세 남성..

  • 러시아 주요 도시들, 올 들어 관광객 늘어…호텔도 북적
    올초부터 9월까지 러시아 주요 대도시의 호텔 객실점유율(Occupancy)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약 5%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비단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나 유럽에 접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호텔들뿐만 아니라 극동 연해주 주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나타나 전국적 현상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호텔 경영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지구촌 부동산컨설팅 회사 'IBC 부동산(Real Estate)'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

  • 푸틴·시진핑 올해 세번째 만난다…러,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정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IRICS) 정상회의를 통해 올해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가 의장국 자격으로 카잔에서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보도했다.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이날부터 24일까지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참가국 중 22개국에서 원수가 직접..

  • 프랑스 해외영토령 마르티니크서 "생활비 비싸 못 살겠다" 폭동
    프랑스 정부가 연일 해외영토령에서 일어나는 폭동으로 고민에 빠졌다. 먼저 폭동이 발생한 곳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프랑스 해외영토령 뉴칼레도니아다. 지난 5월 시작된 폭동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의 배경은 마크롱 정부가 추진한 새로운 법안이다. 새 법안엔 원주민뿐만 아니라 뉴칼레도니아에 10년 이상 거주한 프랑스인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원주민으로 구성된 카나크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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