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트럼프 당선 선물로 레바논 휴전 추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물로 레바논에서의 휴전 협상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인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지난 10일 미국 순방의 첫 번째 목적지로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수석고문에게 휴전 관련 제안을 논의했다.더머 장관은 이후 워..

  •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뿌리깊은 의견 차이 존재…소통 열려 있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과 미국이 상당한 이념 차이로 중동 분쟁 관련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소통 채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단언했다.13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야 뉴스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와 미국 사이의 소통 채널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양국 간의 뿌리 깊은 견해 차이를 인정했다.그는 "우리는 미국과의 의견 차이가 있으며 이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 미국 "이스라엘의 가자 원조 진전"…구호단체들 "상황 더 악화"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늘리는 데 진전을 이뤘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국제구호단체들은 1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전쟁 중 최악의 상황이라며 미국을 비판했다. 펠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역시 미국의 입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까지의 진전은 보완되고 지속돼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 이스라엘, 가자지구 중남부 집중 공습…"최소 37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을 집중 공격해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는 10일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2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 공습과 탱크 지상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1㎞ 거리에 사는 25세 자이크 모하마드는 로이터에 "탱크의 등장으로 난민들이 혼비백산했다"며..

  • 빈 살만, 이스라엘에 "아랍형제 향한 대량학살 멈춰라" 경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랜 침묵을 깨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을 향해 연일 강도높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즉각 전투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연맹(AL)·이슬람협력기구(OIC) 공동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우리 형제들에 대한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

  • 이스라엘, 가자 북부 자발리아 주택가 공격…수십명 사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주택가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팔레스타인 관영 WAFA와 하마스 언론은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과 재정비를 막기 위해 가자지구 부북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아, 베이트 하눈에 병력을 파견했고 해당 지역에서 수백 명의 무장..

  •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중재 중단"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협상 중재역할을 중단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진전을 보이지는 않는 데 대한 실망 때문이지만, 카타르는 양측이 '진지한 정치적 의지'를 갖고 협상에 임할 경우 중재 역할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또 다른 중재국인 이집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에 "신뢰를 갖고 협상에 나서지 않는 한" 중재를 지속할 수 없으며 "결..

  • 이스라엘, 트럼프 당선날에도 레바논 공습…40명 사망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6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곳곳을 폭격해 동부 바알베크 주변에서 40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헤즈볼라 거점 지역도 최소 4차례 타격했으며 이 지역의 사상자에 관한 보고는 전해지지 않았다.이번 공습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정치적 행..

  • 이스라엘, 시리아 영토 헤즈볼라 정보본부 공격…대원 2명 사망
    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정보 본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헤즈볼라의 정보 본부는 시리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여기에는 독립적인 정보 수집, 조정 및 평가 네트워크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앞서 시리아 국방부는 이스라엘이 수도 남쪽의 민간 지역을 공격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 네타냐후 "헤즈볼라 몰아낼 것"…페제시키안 "이, 휴전 수락 시 우리도 영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국경 부근에서 몰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휴전 수락을 촉구하는 등 중동 지역 내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국 북부에 있는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을 둘러보며 군 지휘관들과 함께 상황 평가 회의를 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네타냐후..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최소 31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중심으로 벌인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재결집을 막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진행해온 공격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베이트라히야, 자발리아 등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의료진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해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2일(현지시간)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그는..

  • 이란-이스라엘, 안보리 긴급회의서 설전…"이번이 마지막 경고"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중국,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요청해 2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스라엘 측과 설전을 벌였다.최근 몇주간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은 이번 공격 행위에 대해 스스로 선택한 시기에 대응할 고유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

  • 헤즈볼라 새 수장에 나임 카셈 선출…피살 나스랄라 후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살해된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 사무차장(71)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최고위원회가 절차에 따라 카셈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카셈 신임 사무총장은 1991년 아바스 알무사위 당시 헤즈볼라 사무총장에 의해 사무차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알무사위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헬리콥터 공격으로 사망했다.이후 나스랄라가 사무총장직을 이..

  • 네타냐후 "하마스·헤즈볼라와 전쟁 끝나면 다른 중동국가와 평화협정 희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하마스,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끝나면 더 많은 중동 국가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고, 헤즈볼라가 더 이상 (이스라엘)북쪽 국경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다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몇 년 전 내가 주도했던 역사적인 아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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