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디커플링 반대, 中-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

    중국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개최한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디커플링에 반대한다'는 공동의 결정을 이끌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에 앞서 중앙아 5개국과의 밀착을 끈끈히 해나가는 동시에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 "머스크 눈치 봤나?"…JP모건, 테슬라 상대 소송 취하 합의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2014년 체결한 신주인수권 계약과 관련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같은 소송 취하 방침은 두 회사가 맨해튼 법원에 제출한 관련 서류가 전날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과 테슬라는 지난달 29일 소송 취하 합의와 관련한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으나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4년..

  • 트럼프, 바이든 아들 사면 규탄…"정의 오용하고 왜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한 데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바이든 대통령이 헌터에게 내린 사면이 수년 간 수감된 J-6 인질들에게도 적용되나"며 "정의를 오용하고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J-6 인질'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된 트럼..

  • 노트르담 대성당이 돌아왔다

    2019년 화재로 잿더미가 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5년여에 걸친 보수·재건 작업을 마치고 8일(현지시간)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내부가 처음 공개됐다. AP통신은 그을음과 잔해로 뒤덮였던 본당은 이제 천상의 빛으로 가득하고, 바닥의 대리석은 마치 거울처럼 반짝이며, 천장의 샹들리에는 각 아치에서 웅장하게 드리워져 있다고 전했다. 복원 과정에서 약 4만2000㎡에 달하는..

  • 호주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경기침체 우려 확산

    2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던 호주 전국주택가격지수가 11월에는 0.1% 상승하는데 그쳐 2023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일 호주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내년으로 예상되는 금리인하도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도시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곳은 멜버른이었다. 11월에만 0.4% 떨어진 멜버른 주택 가격은 지난 12개월 중 10..

  • 남중국해 나타난 러시아 최신 잠수함…필리핀 "매우 우려스럽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에 나타난 러시아의 최신 공격용 잠수함의 존재를 확인하며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남중국해에 위치한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러시아의 최신 공격용 잠수함이 있음을 확인하며 "매우 우려스럽다. 서필리핀해(남중국해), 우리의 EEZ, 우리 영해에 침입하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로이 빈센트 트리니다드..

  • '탈아날로그' 본격 시동 건 日 정부…2일부터 종이 건강보험증 폐지

    일본 정부가 2년 전 '탈(脫) 아날로그'를 기치로 내세우며 도입했던 새로운 형태의 전자신분증 마이넘버카드에 건강보험 기능을 통합하며 본격적인 디지털화에 시동을 걸었다. 2일 교도통신,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의료기관에서 진찰받을 때 제시하는 종이 건강보험증의 신규 발행이 이날부터 중단되고 마이넘버카드에 그 기능을 일체화시킨 '마이나보험증(マイナ保險證·마이넘버보험증의 줄임말)'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마이넘버카드는 디..

  • 백악관, 우크라이나 핵무기 보유 용인 가능성 부인

    미국 백악관이 1991년 소련이 붕괴된 후 우크라이나가 포기했던 핵무기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익명의 고위 인사들의 말을 빌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 강화의 일환으로 다시 핵을 보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ABC 뉴스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NYT의 보도에 관해 "그것은 고려..

  • "중국 범정부 조직, 러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 연구"...경제전쟁 발발 대비

    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 미국과의 경제전쟁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러시아의 서방 제재 회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수개월 후에 범정부 조직을 만들어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의 영향을 연구, 지도부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이는 특히 대만을 둘러싼 분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이 중국에 대러 제재와..

  • 유엔, 가자지구 구호물품 운송 중단…"무장 갱단 약탈 때문"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1일(현지시간)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보내는 구호 물자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무장 갱단의 약탈이 이어지면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사이의 교차점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다.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어제 몇 대의 음식 트럭이 경로에서 탈취된 후 내린 결정"이라고 X를 통해 말했다. CNN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1일..

  • '트럼프 절친' 머스크에 로비할 창구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절친)'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기업들이 접근해 보려고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가 로비 담당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로비에 나서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규제와 같은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정책들을 위해 수년간 쌓아 온 로비활동의 기반이 무너지고..

  • 파키스탄 수니파·시니파 무장충돌 사망자 130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북서부 쿠람 지역에서 발생한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세력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당국이 나서서 종파간 임시 휴전을 체결케 했음에도 충돌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 쿠람 지역에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양측 무장세력의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 당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간 이 지역에서 최소 130명이..

  • 루마니아 총선 출구조사서 친서방 좌파 집권당 우위

    1일(현지시간) 치러진 루마니아 총선에서 친서방 성향의 집권당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집권 좌파정당 사회민주당(PSD)이 득표율 26%로 1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극우정당인 루마니아연합동맹(AUR)이 19%, 중도 성향의 국민자유당(PNL)과 루마니아구국연합(USR)은 각각 15.5%씩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총선은 지난달 24일 실..

  • '아들 앞에 굽힌 신념'…바이든, 차남 헌터 사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불법 총기소지와 탈세 혐의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차남 헌터 바이든을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아들의 사법적 문제에 관해 사면이나 감형 등의 개입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두고 약속을 뒤집는 결정을 내려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내 아들 헌터의 사면에 서명했다"며 "나는 대통령에 취임한 날부터..

  • 美 관여로 더 격화하는 조지아 반정부 시위

    조지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미국 등 서방세력의 관여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에 따르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지아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유럽과의 통합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평화적 시위의 자유를 포함해 집히와 표현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조지아 국민들에 대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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