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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여로 더 격화하는 조지아 반정부 시위

    조지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미국 등 서방세력의 관여로 더욱 격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에 따르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지아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유럽과의 통합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평화적 시위의 자유를 포함해 집히와 표현의 권리를 행사하려는 조지아 국민들에 대한 경찰이 과도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 스톡홀름국제평화연 "세계 100대 방산업체 한국 4개사 지난해 매출 39% 급증"

    지난해 한국의 방산 분야 매출 증가율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와 비슷한 39%라고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24위)·한국우주항공산업(KAI·56위)·LIG넥스원(76위)·현대로템(87위) 등 한국 기업 4개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포함됐다. 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화그룹의 순위는 2022년 42위에서 18단계나..

  • 러시아·시리아 전투기, '반군 장악' 알레포 대공습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가 기습 공격으로 시리아 제2도시 알레포를 장악한 반군에게 대대적 공습을 감행했다고 CNN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군 당국은 이번 공습이 반군 지휘소와 거점을 겨냥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와의 공동 작전으로 알레포의 한 경기장 인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시리아 군 당국 발표를 인용, 시리아 공군이 테러리스트들의 거점과 보급선을 집중 타격했으며,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

  • 주미한국대사관, 미 로비업체와 단기 계약...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일했던 곳

    주미 한국대사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최근까지 일했던 로비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1일(현지시간) 전해졌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로비업체 '머큐리 퍼블릭 어페어스'는 지난달 26일 주미한국대사관과 계약 체결 사실을 법무부에 신고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비용은 4만달러(5600만원)다. 법무부 신고 내용을 보면 머큐리는 "전략 컨설팅·로비·공보, 그리고 미국 당..

  • 트럼프, 주불 미국대사 이어 아랍중동 담당 고문에 레바논계 사돈 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자신의 사돈을 임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차녀 티파니 트럼프의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 담당 선임 고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사드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재계에서 크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국제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는..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발생"...푸틴, 총 예산의 33% 국방예산 서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서부에서 전개된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일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북한군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북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는 현 상황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더 많은 북한군 병사가 전선에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교도는..

  • 미국땅 밟은 대만 총통 전쟁에는 승자 없어 강조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5월 20일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을 계기로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도착 연설에서 "전쟁에 승자는 없다"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저녁 하와이 지역 의원 및 하와이 내 대만 커뮤니티 관계자들 앞에서 한 연설에서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한 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만 방송으로..

  • 머스크 "오픈AI 영리법인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연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와 그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가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는 오픈AI가 투자자들이 xAI를 포함한 다른 인공지능 경쟁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으로 머스크와 오픈AI·샘 올트만 CEO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졌다...

  • "AI 기술 활용해 애니메이션 무단복제 막는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단복제를 막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일 NHK에 따르면 문화청은 자국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무단으로 인터넷에 게재하는 해적판 사이트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문화청에 따르면 해적판 사이트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2조엔(약 18조6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적판 사이트 수의 급증으로 무단복제 작품을 찾는..

  • 필리핀, '대통령 암살' 발언 부통령 탄핵 움직임…대통령은 "시간낭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대통령 부부와 하원 의장을 암살하라 지시했다는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의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탄핵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암살' 대상으로 거론됐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부통령의 탄핵이 "시간 낭비일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1일 AP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한 탄핵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왜 시간을 낭비..

  • 조지아서 'EU 가입협상 중단' 항의 반정부 시위

    정부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에 항의하는 수천명의 조지아 시민들이 수도 트빌리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라클리 코바히제 총리가 총선 승리 이후 EU 가입을 국정 의제로 다루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도 시민들은 EU 가입 협상을 중단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의회 밖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건물 창문을 부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

  • '35시간→5시간' 베트남 국회, 북남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 승인

    베트남 국회가 수도인 북부 하노이와 경제 중심지 남부 호찌민시를 연결하는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잇는 1541㎞의 '숙원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1일 뚜오이쩨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정기 회의 마지막 날인 전날 북남고속철도 프로젝트 투자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공공 투자 형태로 670억 달러(93조 56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남북고속철도 건설에 나서게 된다. 북부에 위치한..

  • 태평양 순방 나선 臺 총통 美 경유에 中'격분'

    중국이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지난달 30일부터 미국을 의도적으로 경유하려는 6박7일 동안의 태평양 도서국 순방에 나서자 이례적으로 격분하고 있다.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기회 있을 때마다 계속 입에 올리는 자국을 아예 무시한 채 보란듯 작심하고 이른바 '경유 외교'를 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조만간 대만과 미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대대적인 군사 훈련에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 미 기업들,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 총력전...친트럼프 톱2 로비스트는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웹사이트에서 좌편향 정책을 삭제하고, 보수 팟캐스트 출연을 검토하는 등 파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 '트럼프 토큰'을 구입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정부 지출 삭감에 관한 조언을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 중국, 일본인 비자 면제 4년 반만에 재개

    중국이 자국을 찾는 일본인의 단기체류 비자 면제 조치를 4년 반만에 재개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일본인이 중국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는 기간은 30일 이내다. 이번 조치는 중국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인 관광 활성화를 꾀하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단기비자 면제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출장이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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