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건진법사' 체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씨가 검찰에 붙잡혔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박건욱 단장)은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전씨는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국방부 "계엄군 투입 병력 중 정신건강 위험군 없어"
    국방부는 12·3 계엄사태 당시 계엄군 투입 병력 중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7일 "계엄에 투입된 장병들의 의사를 존중해 심리검사 및 상담 등이 이뤄지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고, 상담 중인 장병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 지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한 "현재 위험군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인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 최재해 감사원장, 직무정지 해제 가처분 신청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재판소에 직무 정지를 풀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원장은 이날 자신의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최 원장은 본안 사건의 결정이 선고될 때까지 임시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최 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5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은 헌정사상 최초로, 탄..

  • 최상목 "여야 간 협의체 구성…정부도 적극 협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야 간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민주당에서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동의하는가'라는 야당 측 질문에 "저는 명칭에 관계없이 여야가 장을 만들어주면 가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최 부총리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대외신인도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들, 그리고 민생..

  • 낙관 일변 中, 내년 성장 목표 5% 안팎
    중국이 상당히 어려운 국면인 현 경제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가 더 추락할 경우 대응에 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상당히 나쁘다고 단언해도 좋다. 무엇보다 경기가 얼어붙어 있다. 게다가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내수 부양을 위해 경제 당국이 각종 조치들을 취하고는 있으나 효과도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

  • 경찰, 대통령경호처 서버 7시간 압수수색 불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보안폰) 통화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도했으나 대치 끝에 철수했다.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7시간 넘도록 진입하지 못하고 오후 6시께 철수했다.특별수사단은 이날 "경호처는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다.특별수사단은 조 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
  • [취재후일담] KB·하나금융 편입에도 찜찜한 밸류업 지수…고려아연 등 퇴출해야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지 100일도 채 안 돼 새로 종목을 편입했습니다. KB금융, 하나금융,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종목이 선정됐는데요. 첫 지수 발표 당시 밸류업 모범기업으로 평가받던 KB·하나금융 등이 구성종목에서 빠져 시장으로부터 질타를 받자, 곧바로 개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번 특별변경 심사기준을 보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을 중심으로 조정됐습니다. 한창 논란..
  • [취재후일담]총파업 예고한 기업은행 노조…정부 혜안 필요한 때
    IBK기업은행이 이달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기업은행 노조는 그간 사측에 △특별성과급 지급 △시간외수당 현금 지급 등을 요구하는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후의 수단인 파업카드를 꺼내게 됐습니다.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공공기관으로 분류됩니다. 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기재부(59.5%)로, 예산과 인건비는 각각 기재부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상 임단협에서 사측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 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헌법재판관 임명·내란 국조 합의 불발
    여야 간 원내대표가 첫 회동을 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첫 회동을 진행했다. 다만 여야 간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례적으로 회동 중에 고성이 오갔다고 밝히기도 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이..

  • [K패션 생존전략 돋보기] 자체브랜드·해외 공략… 한섬, 패션불황 극복 '투트랙 전략'
    국내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업 계열사 '한섬'도 직격탄을 맞았다. 갈수록 실적이 줄어드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한섬이 택한 방법은 바로 해외시장 개척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를 품는 등 '부업'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17일 한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지도 있는 해외 의류를 국내..

  • 거래소, 국채선물 2025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가 국채선물 2025년 6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거래소가 지정한 이번 최종결제기준채권은 오는 18일부터 거래된다.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기초자산과 유사하..

  • 韓대행 "민생경제 회복 총력"… 내년 예산 75% 상반기에 푼다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 경제4단체 "반도체법 등 규제완화 입법 연내 통과를"
    정국 혼란 속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이 국회로 달려가 우원식 국회의장 손을 잡고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 통과 시켜달라" 촉구했다. 17일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우 의장이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만큼은 흔들리지 않고 추진 돼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 韓 1등 '쏘렌토' 美 사로잡은 '투싼'… 유럽선 '스포티지'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톱3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은 지역별 맞춤형 모델이다. 특히 투싼·스포티지 등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0만대 이상 팔리면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8만5710대)·카니발(7만5513대)·싼타페(7만912대) 등의 순이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국내 자동..
  • 尹측 "내란, 일고의 동의 안해...공개변론 법정서 입장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내란죄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개변론이 열리면 법정에서 소신껏 입장을 피력하는 등 법리에 맞게 다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을 내란죄로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18일 출석 요청을 거부한 윤 대통령을 향해 "적법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내란죄 혐의에 일고의 동의도 하지 않지만 수사에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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