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위, 농성 진압시 과도한 물리력 행사는 '신체 자유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 금속노동조합연맹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농성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것은 '신체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했다.지난해 5월 한국노총 금속노련 조합원들은 노사관계 규탄, 투명한 임금 교섭 등을 요구하며 도로에 망루를 설치해 옥외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망루에서 농성을 벌이던 김준영 당시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안전을 이유로 안전매트를 설치했고, 설치에 항의하던 김만재 당시 위원장을 현..

  •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확산… 지속 해킹 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확산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통해 주요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17일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등과 감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제품으로 스탠다드 유형의 IoT 보안인증을 최초 획득했다.최근 일상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사물인터넷은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평가되지만, 지속적 해킹 사례 발생으로 보안, 사..

  • 인권위, 자필 서명 어려운 장애인 대상 은행 안내 지침 '차별'
    대출시 자필이 어려운 장애인 고객에 대한 은행의 지침이 담당자의 이해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 차별행위가 발생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17일 인권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인 A씨는 주택 마련을 위한 중도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은행 측이 성견후견 제도를 안내와 함께 대출이 거절 될 수 있다고 암시해 불안감을 조성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해당 은행의 여신업무방법 지침에는 장애의 유형에 따라 대리인에 의한 서류 작성 또는..

  • 이마트, 식품부산물로 화식사료 만든다...내년 1월부터 사료화 사업 돌입
    이마트가 자체 유통시설인 '후레쉬센터'에서 발생한 과일, 채소 부산물의 사료화 사업에 나선다. 이마트는 17일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와 손잡고 '식품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료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선식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식품부산물을 고부가가치 화식사료로 만들어 일종의 자원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마트는 후레쉬센터에서 발생하는 식품부산물을 사료화해 폐기물을..

  • 해수부, 해운·항만·물류 관계기관 간담회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 세종에서 '해운·항만·물류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이 참석해 주요 공공기관·연구기관·업계 대표자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에 따른 수출입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통상기조 변화가 예견되는 가운데 중동분쟁 지속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우리 해운·항만·물류분야에도 이런 상황이..

  • [경찰청 24시] '현장 호평' 움직이는 경찰관서 전국 확대 "현장 대응력 강화 기대"
    경찰이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구대·파출소 방문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사건부터 행정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움직이는 경찰관서'를 전국으로 확대했다.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움직이는 경찰관서를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경찰청에서 시범운영하면서 현장 경찰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해당 장비를 사용한 직원들은 △서류작성 시간 단축 △즉시성 있는 업무처리 등에 만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

  • 대우건설, 5278억 규모 강동구 '삼익맨숀 재건축 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지하 3층~ 지상 35층,·11개 동·114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총 공사금액은 5278억원 규모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 사업 단지명으로 대우건설은 '써밋 이스티지'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과 강동을 의미하는 'EAST', 품격을 뜻..

  • 수흐벌드 주한몽골대사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韓 전략적 동반자 관계”
    주한몽골대사관은 몽골공화국 선포와 최초의 헌법 채택 100주년을 맞아 '몽골 헌법 제정 10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리셉션은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각국 대사 및 외교 사절단, 산업계, 학계, 세계중소기업연맹, 세계문화경제포럼, 여러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흐벌드 수헤 주한몽골대사관 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와 국민들의 요구에 기초해 3번 헌법을 개헌하고 가장 최근인 1..

  • 하나금융, 사랑의열매에 150억원 성금 전달…'희망나눔 1000억 클럽' 가입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6층에서 소외된 사회 구성원을 지원하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150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하나금융이 전달한 150억원의 성금은 하나금융 내 15개 계열사가 참여,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회안전망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및 자립 지원 △기후 위기 대..

  • 메츠行 제러드 영, KBO 역수출 신화 바통
    한국프로야구(KBO)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유턴해 성공하는 이른바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또 한 명 탄생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제러드 영(29)이다. 1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이날 영과 계약기간 1년에 메이저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스플릿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잔류 기간에 따라 선수의 수령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이다. 영은 올 시즌 후반..

  • 탄핵정국 불황, 대형 IP로 뚫는다…유통업계, '오겜2' 마케팅 돌입
    "오징어게임으로 탄핵정국 불황 넘는다."오는 26일 넷플릭스의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발 빠르게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통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탄핵정국으로 들어서면서 연말 특수가 실종됐고, 고물가에 소비심리까지 위축된 만큼 인기 IP로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깅소비(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품목이나 영역에 깊이 파고드는 소비현상)'가 확산되는 것도 영향을 줬다. 17일 신세..

  • 선한 영향력 펼치는 배달 플랫폼들
    배달플랫폼 업계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배달업 종사자들의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열고 고물가·저성장 시대의 외식업 장사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철..

  • 위·대장암 잡는 '내시경' 시술 숙련자일수록 '조기발견' 가능성 높아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2026년 대장내시경 국가대장암검진 기본검사 도입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위암·대장암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시술자의 숙련도 및 교육프로그램, 소독·진정 등에 이르기까지 내시경 검사의 포괄적 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암검진 전문위원회는 '5주기 국가 암검진 평가'에 앞서 내시경 시술 인증의 교육 및 자격 부여 확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에만 부여했던..

  • 경영성과 인정받는 중견기업…"차별화 서비스 지속 제공"
    중견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 끝에 국내·외에서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17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10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다. DJSI 지수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 尹측 "내란죄 성립 안돼…공개변론 열리면 소신 밝힐 것"
    윤석열 대통령 측이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내란죄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개변론이 열리면 법정에서 소신껏 입장을 피력하는 등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윤 대통령과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법무법인 동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란죄 혐의에 일고의 동의도 하지 않지만 수사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와 탄핵 사건에 대한 변호인단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법률 자문 등을 지원 중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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