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귀환에… 경기전망 1년 만에 '최악'
    '트럼프의 귀환'으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면서 국내 소비자심리가 크게 움츠러들었다. 미국 중심 보호무역주의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경기전망에 먹구름을 몰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전망 7p 급락…경기판단·형편전망도 동반 하락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한 달 사이 1.0포인트(p) 낮아졌다. CCSI는..

  • "R&D 패러독스 깨자"…50인 전문가들의 의견은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한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았다.국민경제자문회의는 26일 오전 10시 서머셋팰리스서울호텔 세미나룸 AB에서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서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 농식품부, 기온 하락 대비 원예농산물 생육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온 급강하 등에 대비해 원예농산물 작황 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원예농산물 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하고 배수로 정비와 냉해 방지 대비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특히 김장 성수기에 배추 등 김장재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인력 확보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했다.일조량 등에 민감한 오이·애호박·토마토..

  • 韓, 61세부터 '적자 인생'…일하는 중년층에 시기 미뤄져
    우리나라 국민은 생애주기상 평균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지는 '흑자' 구간에 진입한 뒤, 61세부터 '적자'구간에 재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적자 진입 연령이 높아졌는데, 이는 자녀 부양 부담 등에 늦게까지 일하는 중장년층이 많아진 탓으로 풀이된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흑자 진입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지만, 적자 재진입은 56세(2010년)에서 61세(202..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방안 마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농업 생산 및 공급 변동성을 완화하고 원예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기상청·통계청·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울대·충남대·경북대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온 상승 및 이상기..

  • "날씨가 추운데"…기재부, 노숙인 시설 현장방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간부들과 함께 겨울 한파에 대비해 노숙인 지원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최 부총리는 26일 오전 8시 '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추운 겨울철 큰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의 보호 및 자립지원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노숙인들의 손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 실무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이번 방문에는 민생경제의 정책, 예산, 소통 등을 총괄하는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동참해 민생현장의 애로를..

  •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개척…자원재활용산업지구 및 상하수도 사업 협력체계 구축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을 환경부가 개척한다. 환경부 주도로 자원재활용산업지구 및 상하수도 사업 등을 베트남 현지에 구축한다.환경부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 및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 및 토론회를 오는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의 빈푹..

  • 지난해 농업인 40% 농기계 임대 이용… 만족도 5점 만점에 4.2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지난해 84만명의 농업인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전국 147개 시·군에서 총 455곳이 운영 중이다.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 공동이용형태로 지난 2003년 농촌인력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충북 청주·전남 나주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됐고 현재는 대부분의 농촌 시·군에 사업소가 마련됐다.지난해..

  • K-Food+, 글로벌 영토 넓힌다… 1363억 규모 수출상담 진행
    최근 진행된 우리나라 '케이(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상담회에서 1363억 원을 웃도는 규모의 1대 1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20~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024 수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가 열렸다.K-Food+는 농식품(K-Food)과 농자재·사료·펫푸드·외식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 계절근로자 농작업 범위 확대… 임금 기준, 일수→시간
    농가 일손을 돕는 계절근로자의 업무 가능 범위가 확대되고 임금 기준도 일수에서 시간으로 변경된다.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법무부·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는 농·어업 계절근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그간 월급제로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경우 업무범위가 작물재배업 즉 농작물 경작·생산 등에 국한돼 우천이나 장마 등 농작업이 불가능한 시기에는 노동을 할 수 없었다. 다만 농협에서 인건비는 그대로 지출..

  • 수출 둔화에 트럼프까지…경기전망 28개월만에 최대폭↓
    '트럼프의 귀환'으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면서 국내 소비자심리도 움츠러들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10월보다 1.0포인트(p) 낮아졌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와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수출이 둔화하고 경기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CCSI는..

  • 대구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 올해 21번째 확진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21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5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럼피스킨은 매개곤충에 의해 간접 전파되는 소 전염병 중 하나로 현행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에 분류돼 있다. 감염 소는 고열 후 피부에 혹 덩어리가 생기거나 눈에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 증상..

  • 내수부진에 인하여론 큰데… 한은 '금리 동결'에 힘 실리나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현재 연 3.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은 안팎에선 내수 부진을 이유로 '추가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경기가 가라앉았고, 대외 여건도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 만큼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장이 불확실성에 휩싸..

  • "양곡·농안법 개정 통과 유감… 우리 농업 망치는 재해 수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양곡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은 우리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이자 내용 자체가 재해 수준"이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양곡법 개정안'을 비롯한 농업 분야 쟁점법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의결된 것에 대해 대응계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1일 오후 열린 농해수위에서 야당은 △양곡법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

  • 최상목 "체감경기, 지표와 괴리…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 추가 지원강화 방안,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양극화 타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최 부총리는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외에도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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