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국감] 이복현 "가계대출 개입 안했으면 금리 인하 어려웠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대출 증가 추세 시점에 (금감원이)적절한 방식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면 지금 훨씬 더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인하 역시 어려웠을 것이라 자평했다.이날 이 원장은 '대출 심사를 강화해 투기 수요를 잡아야 한다'는 등 가계대출과 관련한 발언으로 시장에 구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개입의 방식을 잘했다..

  • 특허빅데이터로 '기술유출' 방첩 강화…韓기술 지킨다
    정부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기술탈취' 시도에 칼을 빼들었다. 특허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술유출을 포착해 방첩기관 공유 및 수사 연계하는 방안을 포함해 핵심 연구인력의 해외이직 방지를 위한 국내 이직처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다.17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 대응방안'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추정 최근 5년간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시도만 97건에 이르고, 그 중 국가핵심기술건은 31건으로 집계됐다...

  • 한국언론학회, 역대 최대 규모 '정기학술대회' 개최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는 오는 19일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대학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100년 언론학: 통섭과 융합의 공주향연'을 주제로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는 '언론학 100년, 저널리즘과 미디어 규범의 재성찰'을 대주제로 김경모(연세대), 조항제(부산대), 윤석민(서울대), 배진아(국립공주대), 박아란(고려대), 서수민(서강대) 교수가 연구발제를 한다. 또 김헌 한양대 교수의 연..

  • [2024 국감] 금감원 국감 관련 자료 미제출 심각…윤한홍 "금일 내 제출" 요청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의 자료 미제출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금일 국감 질의가 진행되는 중이라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과 이복현 원장의 해외 IR 예결산 자료, 직원의 징계 의결서, 성과급 지급 자료 등의 제출을 요청했는데 금감원은 일절 제출하지 않았다"며 "다른 기관..

  • [2024 국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가계부채 관리·내부통제 강화 노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업무 전반을 설명하며 가계대출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에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생금융 강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한 금융 신뢰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 농식품부, 온라인 판매 농산물 집중 안전관리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집중 수거 및 검사에 나선다.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수거·검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의 재배현장을 방문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식약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잔류농약 등을 검사한다.검사 대상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중 쌀·상추·버섯·사과 등..

  •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고조…대응방안 선제적으로 모색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미국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고, 중동 지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의 대외 여건 변화를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며 "미국정치발(發) 불확실성에 대한 전..

  • 농식품부, 1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점검… 강원 화천 등 4곳 대상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18일까지 강원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점검에 나선다.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3일 화천군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주변 확산 위험이 높아져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지난 8월 말 경기 김포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44일 만이다.중수본은 농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기 포천시·연천군과..

  • 60대 취업자 늘고 20·40대 뚝…대한민국 경제 허리 휘청인다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경고음이 거세다. 지난달 20대·40대 취업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단기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 질이 떨어지는 양상이다. 고용상황을 포함해 국내 제조업 기반 약화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60세 이상' 장년층이 주도한 결과다...

  • "오늘 금리가 고점" 예·적금에 뭉칫돈…통화량 15개월 연속 증가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돈이 7조원 넘게 늘며 통화량이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에 뭉칫돈들이 정기 예·적금으로 몰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보다 7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 최상목 "공급망 불확실성 고조…조기경보·선제대응 나설 것"
    정부가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조기경보와 선제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공급망안정위원회에서 "최근 중동 분쟁 격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미국 대선 임박 등 우리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불확실성과 불안감은 경제 주체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공급망 리스크의..

  • 활력잃는 韓경제…60대 취업자 늘고 20·40대↓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경고음이 거세다. 지난달 20대·40대 취업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단기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 질은 떨어진 양상이다. 고용상황을 포함해 국내 제조업 기반 약화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60세 이상' 장년층이 주도한 결과다...

  • "반도체 살리자" 팔 걷은 정부…내년까지 8.8조 투입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저리대출, 도로·용수 인프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종합지원 예산 중 내년까지 8조8000억원을 지원해 K반도체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K반도체 주도권 잃을라…저리대출·인력·인프라 지원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

  • 삼전-SK 함께 쓸 용인클러스터 '통합 용수관로' 구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용수 통합 관로가 구축된다.김범석 기획재정부는 1차관은 15일 오후 정부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측과 경기 용인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첫 번째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를 개최했다.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양 기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수자원공사가 두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합관로를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당초 국가산..

  • [단독] 환경부, 이달말부터 ASF 울타리 20곳 추가 개방…축산현장은 '불안'
    강원도에서 6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재발한 가운데, 환경당국이 이달 말부터 ASF 광역 울타리 20곳을 추가 개방한다. 지난해 겨울철 내린 많은 눈으로 ASF 방역울타리에 갇힌 천연기념물 산양이 대거 폐사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하지만 당장 내달부터 3월까지 야생멧돼지 겨울철 번식기 돌입으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축산현장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환경부는 앞서 설악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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