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신(新)곡 56만t 매입… "쌀값 안정 위해 과감한 시장격리"
    농림축산식품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2024년산 쌀을 공공비축미를 포함해 총 56만톤(t) 매입한다.농식품부는 15일 오후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쌀 수급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생산자·유통인·소비자단체 대표 및 학계 전문가 등 17여명으로 구성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신곡 예상 생산량은 365만7000t으로 전년 대비 4만5000t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524㎏으로 지난해 523㎏과 비슷한 수준이다.농식품부는..

  • 청정 제주섬, '그린수소' 허브로…"무탄소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도약"
    청정 제주가 무탄소에너지 중심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또 한번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적 관광 미항 비전을 품은 제주신항·제2공항을 개발하고, 천혜의 자연·문화·역사를 자랑하는 제주를 항공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도심항공교통(UAM)도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그린수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차 생태계를 지원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29차 국민과..

  • 유류세 인하 조치 또 연장되나…'세수·물가' 딜레마
    이달 말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결손을 고려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정상화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변수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는 리터(ℓ)당 656원, 경유에는 ℓ당 407원의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 원래 세율에서 휘발유는 20%(164원↓), 경유는..

  • '긴축 터널' 빠져나왔는데…'저금리 시대'까지는 먼길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3년2개월 간 갇혔던 '긴축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실제 가계와 기업이 통화정책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옥죄기 기조에 따라 금융사의 대출창구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내렸는데 '은행창구 문턱' 여전히 높아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

  • 與 김소희, '생태계 기후대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법안 발의
    환경부가 산재된 기후·생태정보 종합분석 위한 범부처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리스크 관리 및 생태계 기후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정부는 현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및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에 따라 기후위기가 생태계에..

  • 출하지 확대·생육 회복 등 '金배추' 완화… 김장물가 잡기 '총력'
    농림축산식품부가 철저한 생육관리를 통해 배추를 비롯한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주요 김장채소류 안정 공급에도 신경을 기울일 전망이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예농산물 수급동향'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현재 강원 평창·횡성·강릉 등에서 준고랭지 2기작이 주로 출하되고 있지만 아주심기(정식) 기간인 지난 8월 초순부터..

  • 환율·유가 동반하락에…수출입물가 2개월 연속↓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내렸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5.19로, 전월보다 2.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3.3% 하락한 수준이다.수입물가지수는 지난 8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를 탔다. 원재료는 광산품(-4.0%)을 중심으로 3.4% 하락했고, 중간재는..

  • "이달부터 배추 물량 풀려… 가격 내려갈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이번주부터 상당한 물량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배추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송 장관은 "물량 증가로 배추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준고랭지 배추 출하가 본격화되고 이달 말 조기 출하되는 김장배추 물량도 더해지면 (가격 하락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

  • 배달 상생협의체 또 다시 합의 무산…조만간 추가 회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배달앱 수수료율 인하 방안 등을 두고 합의를 시도했지만 또 다시 무산됐다.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4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배달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주장했던 주요 요구사항 4가지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앞선 6차 회의에서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 강도형 해수장관 "기후변화 근본적 대책 마련할 것…TF구성·종합계획 수립"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일 향후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와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3년 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체감 가능한 아이디어부터 수산·양식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방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장관은 또 기후변화로 인..

  • 금리 낮췄지만 정부 곳간 '바닥'…"내수 회복까지 시간 필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 통화정책이 3년2개월 만에 '긴축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내수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세수가 당초 정부 예상보다 30조 원가량 부족해 내수를 살릴 재정 여력이 마땅치 않은데다 금리인하 효과를 시장 전반으로 퍼트릴 금융사의 '대출창구 금리'도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창용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는 효과 크지 않아"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

  • "건물일체형 태양광 비싸"…ESG 골머리 앓는 중기
    대기업 협력사인 중견·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노력이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원가 절감이 중요한 제조업 전장에서 당장 공정상 온실가스 감축 체계를 논의하기보단 유휴부지 태양광 설치, 물 사용 감축 등에 머무는 등 대책이 겉돌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전자산업 공급망 내 중기들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LG 등..

  • 농식품부, '개식용종식 기본계획' 권역별 설명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식용종식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식용종식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발표된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인 구체적인 전·폐업 지원 대상 및 기준, 폐업 이행 점검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해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식용종식 업무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 상반기 복권 3조6000억원 팔렸다…4년새 판매액 38%↑
    올해 상반기에만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복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억원 넘게 증가했다.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과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3조616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790억원) 대비 7.0%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 복권 판매액은 2020년 2조6205억원, 2021년 2조9391억원, 2022년 3조1473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 LA에 이어 시카고까지…미국 내 물류 공급망 확대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CJ대한통운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건설을 시작한 엘우드 물류센터는 건물 10만2775㎡(3만1089평), 부지 29만5390㎡(8만9355평) 규모로 조성되며 자율주행 로봇, 무인지게차 등 최신 운영시스템과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엘우드는 북미 최대 철도 회사인 유니온퍼시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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