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인줄 알았더니 골목상권 침탈…CJ프레시웨이에 245억 과징금
    중소상공인들의 골목상권 침해 반발을 피해 지역 식자재 시장을 장악할 목적으로 계열사를 설립하고, 대규모 부당 인력을 지원한 CJ프레시웨이가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CJ그룹 계열사 CJ프레시웨이(이하 프레시웨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45억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프레시웨이는 대기업의 지역 식자재 시장 진입에 대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중소상..

  • 시중에 풀린 돈 한달새 23조 늘어…13개월 연속 증가
    정기 예·적금 등에 시중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해 6월 통화량이 20조원 넘게 늘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37조6000만원으로 5월보다 23조5000억원(0.6%) 늘어나 1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

  • 유가 따라 수입물가도 뛰어…두 달 연속↑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중동 정세 악화로 오른 원유 가격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20으로, 6월(142.64)보다 0.4% 올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9.8%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가 5월 하락했으나, 6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 농식품부, 선제적 대응에도… 산지쌀값 폭락에 속타는 농심
    "산지 쌀값은 18만원대가 무너진 상황이고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45년 만의 최대 폭락이라고 했던 2022년보다 올해가 더 심할 것으로 예상 중입니다." (오용석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의장)최근 산지 쌀값이 17만원대로 떨어지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 추가 매입 및 소비촉진 등을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12일 농식품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이달 5일..

  • 금융사 CEO 결격사유 강화된다…황운하, 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
    최근 우리은행 등 금융사에서 횡령과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회사 및 대부업 임원의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황 의원은 "최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배임죄 의혹 등 금융..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 전문가 "주차 칸마다 방화벽 설치"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에 정부가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차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이어 국무조정실 주관하에 차관급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정부는 일단 단기대책 중심의 긴급대책을 내놓은 뒤 다음 달 중 정책을 총망라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과충전 방지를 위해 나와있는 기존 특허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2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 야외근로자 폭염 점검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 "쉼터 지원 확대"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12일 야외근로자 폭염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이 심해질수록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며 "해마다 논·밭에서 일하시다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앞으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 적합한 농촌형 폭염대응 시설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차관은 12일 장동언 기상청장 및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함께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에 설치된 야외 공공근로자 이동식 폭염쉼터..

  • 하도급대금 늑장 지급 1위는 한국타이어
    지난해 하반기 국내 대기업 중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회사는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공시대상 원사업자의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5.7%였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로는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

  • 한기정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집단분쟁조정 신속처리 당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 "집단 분쟁조정 절차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처리해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 본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정위 또한 소비자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한국소비자원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집단..

  •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기차 화재…"칸마다 방화벽 설치 시급"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에 정부가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차 안전 대책을 논의한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이어 국무조정실 주관 하에 차관급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정부는 일단 단기대책 중심의 긴급대책을 내놓은 뒤 내달 중 정책을 총망라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과충전 방지를 위해 나와있는 기존 특허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12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환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관계..

  • 美연준 '빅스텝'에…한은 발걸음도 빨라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R의 공포'(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덮치면서 한국은행을 향한 금리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연준 '빅스텝' 밟으며 韓 압박…내수침체도 '어쩌나'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안팎에..

  • 한국-튀르키예,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과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양자간 원·리라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혔다.계약금액은 20억 달러 상당(2조3000억원·560억 리라)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의 목적은 양국간 교역 증진과 금융협력 강화"라..

  • 금감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집중 홍보기간 운영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주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법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 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 시행 준비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법 시행에 맞춰 국민들에게 주요 개정 내용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5개 기관 공동으로 홍보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

  • 지방도 내수는 찬바람…17개 시도 중 15곳 소비↓
    올해 2분기 전국 15개 시도의 소비(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보다 늘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작년보다 줄었다. 지역별로 울산(-7.9%)의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 해수부, 충북 보은에 송어·연어류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해양수산부는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송어류·연어류의 유통·판매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돼 사업자로 선정됐다.또한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특허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보은군은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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