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순수 국산화…반도체 제조시설에 국내 최초 공급
    '반도체'의 생명수로 불리는 초순수를 국산 기술로 생산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 그간 미국·일본 등 해외기업이 주도하던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환경부는 9일 오전 경북 구미 소재 에스케이(SK)실트론 구미 2공장에서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개최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고순도 공업용수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을 지난 202..

  • "4700자원 분석 3년→20일"… 농진청, 슈퍼컴퓨터 통해 작업 속도 높인다
    농촌진흥청이 초고속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작업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공공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9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소한 국내 농업 분야 유일의 '농생명 슈퍼컴퓨팅센터'가 민간 빅데이터 분석 수요를 지원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농진청은 매년 두 차례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 공지하거나 공문을 보내 수요를 조사한 후 분석 서비스 제공처를 선정하고 있다. 올 한 해만 종자회사 등 관련 산·학·연에서 신청한..

  • 검역본부, 토마토 日 수출 위한 고시 제정… "토마토뿔나방 무감염 증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내년 1월부터 수출고시에 따라 생산된 토마토만 일본으로 수출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앞서 검역본부는 토마토뿔나방으로 국산 토마토의 일본 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일본 검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다.지난 6월 위험관리방안에 합의한 이후 '한국산 토마토 생과실 등의 일본 수출검역요령'을 제정, 1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양국이 최종 동의했다.고시에 따라 일본으로 수출되는 국산 토마토 생과실과 묘목은 몇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 농식품부, 대설 피해 스마트축산 농가에 긴급 AS·종합 컨설팅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피해를 입은 스마트축산농가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 AS와 종합 컨설팅 등 통합 지원에 나선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전국적으로 내린 대설로 평택·안성·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 소재 축산 농가는 시설 붕괴, 가축 폐사, 로봇착유기 등 스마트축산장비 고장 및 성능 저하 등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합동 TF팀 설치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AS지원, 종합컨설팅팀 파견 등 피해 복..

  • 최상목 "경제 충격 제한적…시장안정조치 즉시 가동 준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는 과거 여러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이 평소..

  • 예산안 논의 올스톱… 환율·투자쇼크에 소비심리도 위축
    비상계엄에 이은 대통령 탄핵 여파에 저성장과 내수 부진에 고전하던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당장 67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연내 통과가 불투명해졌고, 이에 초유의 준예산 편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울러 금융시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 철회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소비심리 하락에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8일 최상목 부총리..

  • 해수부, 선박 현대화 지원 위해 해운선사 2곳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4년 제3차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대상자로 누리종합개발 등 2개 연안해운선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해수부는 노후 연안여객선의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지난 5월, 9월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자로 8개 연안해운선사(연안화물선 7척·연안여객선 1척)를 선정한 바 있다.현대화 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는 세계로선박금융은..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설 피해 복구 만전… 추가 피해 막기 위해 대책 추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대설로 인한 피해 복구를 신속히 하고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분야 겨울철 재해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축산농가를 찾아 최근 대설로 인한 피해와 복구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26~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경기·강원·충청·전북 등 지역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지난 4일 기준 잠정..

  • 최상목 "경제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국회 협조 당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정치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무엇보다도 대외신인도가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그는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

  • 최상목 "정치적 상황 관계없이 경제정책 차질없이 추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대외신인도 유지와 경제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폐기되는 등 국정 혼란이 커지자 이같은 메시지를 내놨다.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부처 장관들과 합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3분기 산업대출 17.4조↑…"제조업 늘고 건설업 감소"
    올해 3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이 전분기보다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모든 산업 대출금은 1958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7조4000억원 늘었다.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3분기 말 대출 잔액은 485조원으로 2분기 말보다 8조8000억원 증가했다. 화학·의료용 제품은 2조4000억원 늘었고, 전기장비(+1조5000억원)와 기타 기계·장비(+1조7000억원)도 증..

  • "밸류업이라더니 밸류다운"…경제팀 '리스크 진화' 안간힘
    한국에 몰아닥친 '비상계엄' 광풍에 우리 경제가 그 어느때보다 큰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됐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밸류업'을 외쳤지만, 행정부의 수장이 국내 정치상황을 극한으로 몰며 돌연 '밸류다운'에 사활을 건 셈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한 경제팀은 정치 리스크가 경기 악화로 옮아 붙지 않도록 진화하는 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6일 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장중 한때 원·달러 환율이 1430원선을..

  • 사흘연속 머리 맞댄 경제사령탑…'후폭풍' 최소화 안간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안정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 정부 경제사령탑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흘 연속으로 F4 회의를 가동하며..

  • 반도체·車 호조에 경상수지 6개월 연속 '흑자행진'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여섯 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수출전선이 활로를 달리는 모습이다. 향후 트럼프식 글로벌 경제질서 개편이 시작되고,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 가능성 등이 경상수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약 13조8500억원) 흑..

  • "쌀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 소비지 유통업계에 협조 당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적정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에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쿠팡 △11번가 등 소비지 유통업계와 정부 간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한 업무협의가 진행됐다.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358만5000톤(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공공비축·시장격리·피해벼 매입 등 정부 매입량이 총 60만5000t으로 초과생산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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