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불황에 중국인들 영화도 외면
    극심한 경기 불황에 중국인들이 영화 관람도 마다하고 있다. 당장 경기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 확실한 만큼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수밖에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단정은 최근 중국 영화계 6세대의 중견으로 손꼽히는 자장커(賈樟柯·54) 감독의 야심작 '풍류일대(風流一代)'가 대실패한 사실에서 무엇보다 잘 알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흥행에 꽤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실은 매우 참..

  • 한일 대중 외교 역전, 일 외무상 연말 방중
    한국과 일본의 대중 외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향후 상당 기간 변화가 없을 가능성도 높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한일의 대중 외교 상황은 상당히 나쁘다고 해야 한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한국이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중국과 좋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중국이 한국과는 상대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다.하기야 그럴 수밖에..

  • 일본서 때아닌 외국인 면세제도 철폐 논란…한 여당 의원 국회서 황당 제안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이 뜬금없이 외국인 면세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요코하마 지역지인 가나가와(神奈川)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정간사인 나카니시 겐지 의원은 전날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고를 늘리고 외국인들의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소비세 면제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카니시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면세를 적용받아 구입한 상품..

  • 미중 국력 급속 근접, 우주·핵 분야 기술 차이 급감
    미국과 중국의 국력이 거의 근접해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 및 핵 기술 등의 일부 분야를 보게 되면 중국이 앞서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의 국력은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엄청난 격차가 있었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 차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중국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당장 경..

  • 중국인의 호주 밀입국 통로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탈출한 후 인도네시아를 통해 호주에 밀입국하려는 중국인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발리와 쿠팡에서 호주에 밀입국하려는 젊은 중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지 외딴섬의 어부들이 밀입국자를 호주로 데려가기 위해 모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젊은이의 고국 탈출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공식통계는 없지만, 유엔난민기구가 파악한 중국인 망명..

  • 주유엔 韓 대사, 北 통일 정책 폐기 우려…"선제 핵 타격 심리적 장애 제거"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통일 정책 폐기 발표에 "한국에 대한 선제 핵타격을 위한 심리적 장애물마저 제거된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황 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핵사용 문턱을 낮춘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하고 헌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한 간에 70년간 유지해온 통일 정책을 폐기하고 한국을 적대적 외국으로..

  • 태국서 이틀간 '쿠데타' 미얀마 사태 논의…"군정 총선계획, 주요 의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태국 주도로 19~20일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미얀마 선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은 19~20일 미얀마 사태 논의를 위해 두 개의 별도 지역 회의를 주최한다. 첫 번째 회의에는 태국·중국·인도·방글라데시·라오스 등 미얀마 인근 국가들이 참여하고, 두 번째 회의에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 일본은행, 기준금리 3회연속 동결 0.25%로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가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0.25%로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이후 이번 회의까지 기준금리는 3회 연속 동결됐다. 9명의 정책위원 중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만 0.5%로 금리 인상을 제안하고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 의견을 냈다.일본은행은 국..

  • 차세대 전투기 개발 본격화하는 일본…내년 관련예산 1조원 편성
    일본 정부가 영국·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예산 1087억엔(약 1조212억원)을 2025년도 예산안에 편성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3개국은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기 위한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를 2035년까지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하는 '글로벌 전투항공 프로그램(GCAP)'을 지난 2022년 12월 발표한 바 있다. 예산은 G..

  • 요미우리 "트럼프, 이시바에 취임식 직전 면담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공식 취임식 직전인 내년 1월 중순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총리와 만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들(일본)이 원한다는 나는 그렇게 할..

  • 한중도시우호협회, 장쑤원광국제교류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18일 오후 중국 장쑤(江蘇)성 이춘(宜春)시 소재 완짜이(萬載)외국어학교(교장 중밍鍾鳴) 회의실에서 장쑤원광(文廣)국제교류센터(대표 왕젠춘王建春)와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 후 내년 1월 2000명의 중국 초등학생들을 한국 인천으로 보내 한중 학생 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양 기관은 한중 학생 교류를 위해..

  • 日 나라현, 지역 전통행사 대신 K-팝 콘서트 기획해 논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개최해오던 지역 전통행사를 폐지하고 K-팝 축제를 기획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산케이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나라(奈良)현은 내년 10월 나라공원을 무대로 대규모 무료 K-팝 콘서트를 개최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2억7000만엔(약 25억2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야마시타 마코도 나라현 지사는 "나라현을 상징할 수 있는 장소에서 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 휘청거리는 中 경제에 교수 등 철밥통도 위험
    심각한 내수 부진으로 휘청거리는 중국 경제로 인해 대표적인 철밥통 보유자들인 교수와 의사들도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 아차 하면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상당히 심각한 양상이라고 해도 좋다. 당국은 올해 5% 안팎 성장을 자신하나 경제 현장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고 해야 한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경기 불경기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 '역대급 엔저 효과?'…올해 방일 관광객 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올해 일본을 찾은 해외관광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이날 발표한 11월 방일객 수는 전년동월 대비 30.6% 증가한 318만7000명이었다. 11월말까지 누적 방일객 수는 3337만9900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연간 총 3188만명을 넘어섰다. 11월 들어 단풍 등 가을 풍경을 보러 일본..

  • 부패와의 전쟁 中, 내년에도 우수수 낙마 예정
    연말을 맞아 부패와의 전쟁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이 현재 분위기로 볼 때 내년에는 더욱 많은 실적을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직 혹독한 처벌의 칼을 맞지 않은 당정군의 고위급 인사들이 앞으로도 계속 몸조심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부패에 관한 한 자고이래로 유명한 국가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올해 부패와의 전쟁에서 사정 당국이 올린 실적을 봐도 잘 알 수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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