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수두 비상… 전국 곳곳 각급 학교 폐쇄
    중국 전역에 갑작스레 수두(水痘)가 대유행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들이 전격 폐쇄되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상황이 당분간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다중르바오(大中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수두는 보통 10세 이하의 아동이 잘 걸리는 전염병으로 유명하다. 전염성도 대단히 강하다. 때문에 학교 같은..

  • 키르기스스탄, 국기 이어 국가 변경 추진…"민족정체성 강화 취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한 곳인 키르기스스탄이 국기(國旗)에 이어 국가(國歌)도 바꾼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국회는 최근 국가 변경을 위한 별도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내년 4월까지 새 국가를 도입하기로 했다.키르기스스탄이 국가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 국가가 옛 소련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1991년 옛 소련 해체로 독립한 키르기스스탄은 기존 곡을 토대로 옛 소련에서 독립했다는 것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사..

  • '두번째 불명예'…푹 베트남 前 주석, 공산당 징계 '철퇴'
    베트남 공산당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전(前) 국가주석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푹 전 주석은 브엉 딘 후에 전 국회의장에 이어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징계를 받은 두번째 '4대 기둥(국가 서열 1~4위)'이 됐다. 14일 베트남뉴스통신(VNA)과 뚜오이쩨에 따르면 공산당 정치국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푹 전 주석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정치국은 푹 전 주석이 정치국원과 총리로 재임하던 2016~2021년 기간 "부여된 책임과 임무를 수..

  • 트럼프, 주일대사에 '대중 강경파' 조지 글래스 유력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일 대사로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갈 대사를 유력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다. CBS방송은 14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투자은행과 부동산 업계 출신인 글래스가 트럼프 1기 정부 때 포르투갈 대사를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일본 NHK방송은 대사 재임시절 포르투갈의 통신망 정비와 관련해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

  • 日 언론 "尹 탄핵으로 한일관계에 새 국면 불가피"
    일본 언론들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외교 전략 수정을 압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물밑에서 검토하고 있었다"며 "약 20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

  • 태국 지역축제서 폭탄 테러로 3명 사망·48명 부상
    태국 북부 딱주(州) 움팡 지역의 축제 현장에서 폭발물이 터지며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당국은 16세와 17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15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AFP에 따르면 전날 당국은 지난 13일 늦은 밤 벌어진 폭탄 테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에선 13일 오후 11시 30분 경 지역 축제 현장에서 폭탄 공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곳에서는 연례 적십자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고..

  • [탄핵 가결] "K팝·야광봉으로 탄핵 촉구한 한국인들…즐거운 분노"
    외신은 한국인들이 K팝과 야광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집회 문화를 14일(한국시간) 집중 조명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까지 최근 연일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일종의 '즐거운 분노'로 노래하는 방식으로 목소리를 냈다고 묘사했다.아울러 K팝은 단순한 10대 팬덤 문화가 아니며 이번 집회는 수십만명을 거리로 나서게 한 팬덤의 정치적 힘을 부각시켰다고 해석했다.최근 연일 집회가 열린..

  • [탄핵 가결] 탄핵 소식 中 실시간 검색어 1위
    중국 매체들은 한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속보로 관련 소식을 타전했다. 중국인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우선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중문과 영문으로 각각 관련 소식을 긴급뉴스로 내보냈다. 또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도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국무총리가 대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에서는 '탄핵안 통과, 대통령 직무 즉시 정..

  • 중일, 25일 전후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 조율
    중국과 일본이 이달 25일 전후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좌가 성사될 경우 1년 7개월 만에 회담이 이뤄지게 된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회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리창(李强) 총리와도 만남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에 따르..

  • [탄핵 가결]외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일제 보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고 외신들도 신속하게 보도했다. AP통신은 지난 3일 계엄령 발표로 논란을 일으킨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국회가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주 여당의원들의 대거 불참으로 탄핵소추안이 부결됐으나, 이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여론 악화와 지지율 하락을 이유로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안 가결에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

  • 북경한국인회 서만교 13대 회장 취임
    서만교 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이 제13대 북경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베이징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북경한국인회는 13일 베이징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신구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임 박기락 회장으로부터 북경한국인회기를 전달 받은 서만교 신임 회장은 "글로벌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북경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면서 "한때 베이징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14만명에 달..

  • 트럼프 취임식에 시진핑 불참할 듯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내년 1월 20일 치러지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으나 최종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이나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을 대리 참석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3일 AFP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전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시 주석은..

  • 臺 겨냥 훈련하나? 질문에 中 상황 따라 변화 답변
    중국 국방부가 지난 1996년 대만해협 위기 이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진행 중인 대만 상대의 군사 훈련이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요지의 입장을 피력했다. 대만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계속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대만은 최근 주변에 배치된 중국의 군함 규모가 과거보다 커졌다면서 비상대응센터를 구축하고 경계 중에 있다. 중국군이..

  • 영부인 소재 다큐 '퍼스트레이디' 中에서도 돌풍
    최근 개봉돼 큰 파문을 일으키는 중인 한국의 영부인 소재 다큐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중국에서도 상당한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돌풍이라는 표현을 써도 과하지 않을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분위기를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으로 화제를 불러올 가능성도 농후할 것 같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3일 보도를 종합하면 '퍼스트레이디'는 전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개봉돼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예산 작품이라는..

  • "동성혼 인정 않는 법률은 위헌"…일본서 행복추구권 근거 첫 판결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법률이 헌법이 규정한 행복추구권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 나왔다. 13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쿠오카고등법원은 이날 큐슈지방의 동성 커플 세 쌍이 제기한 동성혼 위헌 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오카다 겐 재판장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당사자가 동성인 경우의 혼인에 대해 법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동성의 사람을 반려로서 선택하는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닫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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