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 미중 브라질 군사훈련 참가
    사실상 상대국을 최대의 적국으로 생각하는 미국과 중국의 해군이 남미 브라질이 개최하는 군사훈련에 함께 참여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대사건이 아닌가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1일 외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브라질 해군이 주도하는 '포모사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군사 훈련 중 하나인 '포모사 훈련'은 198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 日 5세 아동 3.2%가 자폐 스펙트럼…원인은 임신 중 면역체계 이상
    일본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동이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10일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은 후생노동성의 실태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5세 아동 중 3.2%가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이는 초등학교 한 학급 30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자폐 스펙트럼은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합쳐 부르는 총칭이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발병률이 증가해왔다.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의사소통이..

  • 주중 EU 기업들 진입장벽·저성장에 中 매력 감소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가 유럽 기업들이 중국의 높은 시장 진입장벽과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투자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옌스 에스켈룬드 주중 EU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발표한 연례 입장문 보고서에서 "일부 기업은 변곡점 이르렀다"면서 "투자자들이 사업을 더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사업의 어려움이 수익을 능가하기 시작했다"는 입장을 피..

  • 호주서 유전자 검사 결과 근거로 한 생명보험 가입 차별 금지
    호주에서 생명보험 회사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근거로 가입자를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유전성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게 나온 이가 보험 가입을 거부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 가입 심사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호주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험 심사에 적용하는 것을 차별금지법의 예외로 인정하고 업계 자율에 맡겨 왔다.하지만 보..

  • 러 쇼이구, 중국식 우크라전 해결 방안 환영 피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0일(현지 시간) 방러 중인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만나 중국식 우크라이나전 해결 방안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피력했다. 11일 중국 외교부와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둘은 전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브릭스(BRICS) 고위급 안보 대표 회의에서 별도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의 입장을 설명한 후 중국과 브라질..

  • 美 하원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폐쇄'법안 통과
    미국 하원이 '중국 압박용' 법안 중 하나인 미국 주재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폐쇄 법안을 끝내 통과시켰다. 중국은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 강력 반발했다. 각종 대응책을 만지작거릴 것으로도 보인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 측이 홍콩 의제를 좌지우지하는 것과 홍콩 발전을 탄압하는 악의적 행동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출했다"고 말..

  • 태풍 야기에 베트남 "전례없는 피해"…약 300명 사망·실종
    슈퍼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로 베트남에 "전례없는" 피해가 뒷따르고 있다. 북부 주요 지역을 흐르는 홍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며 홍수·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수도 하노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11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 당국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선 슈퍼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로 155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764명에 달하고 파손된 주택도 5만여채에 이른다. 타이응우옌·박장·까오방·옌바이·라오까이 등..

  • 동티모르 찾은 교황…집전 미사에 국민 절반이 참석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을 사도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티모르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하자 동티모르의 전체 인구 약 절반에 가까운 60만 명이 운집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 있는 타시톨루 공원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했다. 이 곳은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던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던 곳이기도 하다. 당초 야외 미사에 참석하겠다..

  • 수교 75주년 앞두고…베트남 찾은 박상길 北 외무성 부상
    베트남을 찾은 박상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부이 타인 선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 차관 등과 회담했다. 11일 베트남 외교부 기관지 '세계와 베트남'에 따르면 박 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은 지난 9일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10일에는 팜 타인 빈 외교부 차관을 잇따라 만났다. 올해 북한 인사가 베트남을 찾은 것은 박 부상이 두번째다. 지난 3월 말에는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이 베트남을 찾아 베트남 공산당..

  • 8월 中 수출 전년보다 8.7% 증가, 수출만 호황
    중국이 올해 8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수입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수출만 호황 국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0일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086억4730만 달러(415조100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전월의 수출 증가율 7.0%도 웃돈 실적이다.8월 수..

  • 열정페이 심각 中, 디플레로 악순환에 해결 난망
    도무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탓에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과 열정페이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 경제의 고질적 아킬레스건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하의 물가 하락)의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이 난제들은 해결이 난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대 전후 중국 청년들의 실업률은 대략 평균 15% 전후를 헤아린다고 봐야 한다. 6∼7명 중에 한 명은 실업 상태..

  • 슈퍼태풍 야기 휩쓴 베트남 146명 사망·실종…수도 하노이엔 경보 발령
    슈퍼태풍 야기가 휩쓴 베트남에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며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0일 오후 기준 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82명에 달하고 64명은 실종된 상태다. 1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북부 지방에서 슈퍼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82명이 사망하고 6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풍 야기 상륙 직전과 상륙 당시 인명 피해는 10명 미만이었지만 야기 이후 생긴 대..

  • 日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15명 추가 구제…피폭자 인정 요구 소송서 일부 승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원자폭탄 투하로 인한 방사능 노출 피해를 입고도 일본 정부의 지원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폭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일명 '피폭 체험자(被爆體驗者)'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사키지방법원은 전날 피폭 체험자들이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에 피폭자 건강수첩 교부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국가의..

  • 위기일발 유덕화, 中 공연하다 중상 입을 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류더화(劉德華·63)가 콘서트장에서 몸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본인과 현장의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고 한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류는 전날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많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를 가졌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가 '남자가 우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노..

  • 수련의 성폭행·살해 항의 시위 의사들에 印 대법원 "복귀하라"
    지난달 인도에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대법원이 시위 참가 의사들에게 현장 복귀를 명령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이날 여성 수련의 강간·살인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모든 의사들에게 10일 저녁까지 현장에 복귀해 업무를 재개할 것을 명령했다. 대법원은 "10일 저녁까지 업무에 복귀한 의사들에게는 어떠한 불리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한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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