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 미국 부유하게 해"..."손정의, 미국에 1000억달러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방침을 재확인했다.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난 11월 5일 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회담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자신의 4년..

  • 미 국무부 "한미동맹, 대통령간 아닌 정부·국민간 동맹, 철통같다"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이 양국 정부 및 국민 간 동맹이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 환경 변화에도 변함없이 철통같다고 강조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한·미 외교·안보 분야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아니다(No)"라고 잘라 말한 후 "한미동맹은 단순히 대통령 간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 간의 동맹이자 국민 간의 동맹"이라고 밝혔다...

  • 미, 러 군사지원 북한 장성 등 개인과 기관 제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병력 및 탄도미사일 지원 등과 관련된 북한 및 러시아 기관 7곳과 장성 등 개인 9명을 제재했다.아울러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제재 대상 3개를 추가로 지정했다.재무부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 1만여명과 함께 러시아로 간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이 포함됐다.아울러 박정천..

  • 트럼프측 언론 상대 잇단 명예훼손 소송
    미국 ABC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명예 훼손' 소송에서 1500만 달러(약 215억원)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합의를 본 뒤, 트럼프 당선인측의 유사 소송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NYT는 트럼프 당선인과 국방장관·FBI 국장 지명자들을 비판하거나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개인들을 상대로 소송 제기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언론사 등을 상대로 반복적..

  • 오픈AI 견제 나선 저커버그…주정부에 "영리법인 전환 막아달라" 서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가 최근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서한을..

  • 트럼프 고율관세 부과 앞두고 미국서 자동차 부품부터 화장지까지 사재기 현상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컴퓨터 및 자동차 부품·진공 청소기·커피·올리브 오일 등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보고, 일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대비해 상품을 비축하고, 오래된 자동차·가전제품을 서둘러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WSJ은 "일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대비해..

  • 트럼프 특사에 미북대화 지지, 미군 감축론자 전 독일대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북한 문제를 포함한 '특수 임무' 담당 대사에 리처드 그레넬(58) 전 주독일 미국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처드 그레넬을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릭(리처드의 약칭)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일부 영역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레넬 지명자의 주요..

  • ABC 뉴스 '트럼프 명예훼손' 혐의 215억원에 합의
    미국 ABC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명예 훼손' 소송에서 1500만 달러(약 215억원)를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부하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ABC뉴스가 지난 3월10일 방영된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서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앵커가 트럼프 당선인이 작가 진 캐럴을 성폭행한 혐의로 민사책임이 인정됐다는 잘못된 발언을 방송한 데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 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9000명 괌 등으로 재배치 시작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 일부가 14일 미국령 괌으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AP는 이같이 전하고, 이는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편에 합의한 지 12년 만이라고 설명했다.미국 해병대와 일본 방위성은 공동성명에서 오키나와 주둔 제3해병 기동전개부대의 후방지원 요원 약100명이 초기 군수 작업을 위해 괌으로 이동하면서 미군의 재배치가 시작됐다며 일본·괌·하와..

  • 아랍 주요국과 미국, 시리아의 평화적 정권 이양 촉구...미국, 반군과 접촉
    아랍 주요국의 외무장관들은 14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반군이 24년 장기 집권한 바샤르 알아사드(59) 독재정권을 축출한 시리아에 대해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촉구했다. 주최국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레바논·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카타르 외무장관은 이날 홍해 연안 요르단 아카바에서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회담에는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 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보여주는 것...한덕수 대행과 일할 것"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대변인 명의의 답변에서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NSC는 "한미동맹은 굳건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 [탄핵 가결] 미 정부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높게 평가…한미 동맹 굳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해당 사안에 관한 한국 언론의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서면 답변했다.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굳건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NSC는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함께 계속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5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추가 무기지원 패키지 발표
    퇴임을 한 달여 앞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원조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공대지 대레이더 미사일인 '고속대방사미사일'(HARM) 등 5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일에도 우크라..

  • WP "韓 권력공백, 한미동맹 안보에도 악영향"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정치적 혼란은 동맹과의 방위조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미국 대통령의 전환 시점과 맞물려 양국 안보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한 달 전 윤석열 대통령은 골프 실력을 가다듬으며 새 미국 대통령과 몇 차례 라운드를 함께하며 양국 관계가 좋은 시작을 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지금은 계엄령 실패에 따른 두 번째 탄핵을 앞두고 있다"며 이 같..

  • 블링컨, 시리아 과도정부에 포용적 정권 이양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3년 세습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들어선 시리아 과도정부에 포용적인 정권 이양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 위치한 킹후세인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향해 "(시리아의 정권 이양 과정은) 포용적이고 비종파적이어야 한다"며 "여성과 소수민족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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