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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추가 무기지원 패키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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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12. 13. 16:06

UKRAINE-CRISIS/ARMS
지난해 3월 30일 덴마크 옥스볼 훈련장에서 미군이 주도하는 군사훈련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
퇴임을 한 달여 앞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 달러(약 7200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원조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공대지 대레이더 미사일인 '고속대방사미사일'(HARM) 등 5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일에도 우크라이나에 7억2500만 달러(약 1조원) 상당의 미사일과 탄약, 대인지뢰 등의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 사용 권한'(PDA) 절차에 따라 의회의 승인 없이 56억 달러(약 8조208억원)의 자금을 내년 1월 퇴임 전까지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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