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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소야대 아르헨, 2년 연속 예산안 없이 경제 운영

    초강력 긴축을 밀어붙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내년에도 예산안 없이 국가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긴축에 반대하는 야권과 주정부와의 지루한 협상 대신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선택한 방법이다. 5일(이하 현지시간) 라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5~27일 개최되는12월 임시국회 의안에서 2025년 예산안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부 요구로 열리는 임시국회에선 의안에 포함된 법안의 처리만 가능해 내년도 예산안의 의회 심의와..

  • 블링컨 "한국, 민주적 절차 승리 기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국에 계엄이 선포됐던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지만,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계엄을 해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신뢰를 전하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약속을 재확인하..

  • 美건보사 CEO 피살뒤 건보사 향한 분노 폭발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미 최대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저격범에게 피살됐지만 동정 보다 냉소적 반응이 나오고, 소셜미디어에선 건보사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살인사건 저격범이 피살된 유나이티드헬쓰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인이 쏜 탄환 탄피에서 '지연(delay)'과 '거절(deny)' 이란 단어가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

  • 베트남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베트남 정부 AI R&D·데이터 센터 설립"

    베트남을 다시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 정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센터와 데이터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빈브레인(VinBrain)도 함께 인수했다. 6일 베트남정부공보·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난 젠슨 황 CEO는 "오늘은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이정표이자 매우 행복한 날"이라며..

  • 미 예산 낭비 해결사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외 모든 세액 공제도 없애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전기차 보조금뿐 아니라 모든 세액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DOGE 공동 수장인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워싱턴 D.C.의 연방의회의사당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폴리티코·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월 16일에도 소셜미..

  • 베트남, 12.3 비상계엄 관련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 없다"

    한국의 '12.3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와 관련해 베트남이 "한국이 곧 상황을 안정시키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도 "별도의 한국 여행 관련 주의보·경보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한국의 정치 상황과 관련, 자국민 보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항 대변인은 "주한베트남 대사관의 정보에 따르면 12.3 계엄령은 한국..

  • 오스틴 미 국방장관, 방한 추진 없던 일로...계엄령 사태 여파, 한미 대화 중단 사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한국 방문이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사퇴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이 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다음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미·일,..

  • 美최대 건보사 CEO 저격범 탄피에 글자 새겨져

    미국 뉴욕시 한복판에서 전날 미 최대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저격해 살해한 범인이 사용한 탄환의 탄피에 범행동기를 시사하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AP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탄피에 '거부(deny)', '방어(defend)', '증언(depose)'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보험사가 흔히 사용하는 전략을 연상시키는 단어라고 전했다. 이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지..

  • 늑대 아닌 양? 中 외교 전략 변화 조짐

    지난 10여 년 동안 중국의 글로벌 외교 전략이었던 이른바 '전랑(戰狼·늑대 전사) 외교'가 '면양(綿羊·양) 외교'로 획기적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을 거의 잠재적 적국으로 다시 규정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 이후에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랑 외교가 이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 트럼프가 무서워, 연말 외교 성과에도 대만 침통

    대만이 연말 쏠쏠한 외교적 성과를 얻고 있음에도 곧 현실이 될 '트럼프 2.0' 시대의 도래로 인해 마냥 웃기만 할 수 없는 상황인 탓에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침통해 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여겨진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최근 대만의 국제적 위상은 상당히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 트럼프, 미국 중소기업청장에 켈리 레플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중소기업청(SBA) 청장으로 켈리 레플러 전 연방 공화당 상원의원(조지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장직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인선이 확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켈리는 비즈니스와 워싱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료주의를 줄이고 중소기업이 성장·혁신·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는 낭비·사기·규제남용을 단속해 중소기업청이 납세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 中 난팡두스바오, 계엄 관련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중국 최대 유력 지방지인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소재의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지난 4일 한국에서 발생한 계엄 사태와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긴급 보도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5일 전언에 따르면 신문은 전날 '윤석열 계엄 해프닝 여파 지속…시민들 퇴진 요구, 전문가들 신뢰 재건 어려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계엄 선포와 해제를 둘러싼 정국 상황을 권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보도..

  • '계엄사태'에 필리핀·말레이도 "한국 여행 주의 당부"

    한국에서 비상 계엄령이 선포되었다가 해제된 가운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외교 당국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자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에두아르도 데 베가 필리핀 외교부 차관은 4일(현지 시간) 현지매체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하려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데 베가 차관은 "여행을 완전히 중단하라고 권고하지는 않지만, 특히 해외에서는 언제나 신중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 발트해서 러시아 선박이 독일군 헬기에 총격

    러시아 선박이 발트해에서 정찰 임무 수행 중이던 독일군 헬리콥터를 향해 총격을 했다고 DPA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 사건을 간략히 언급했다. 그가 사건 발생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시 러시아 선박 승무원이 발사한 것은 신호탄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명탄 등과 같은 신호탄은 일반적으로 긴급 상황에서만..

  • 푸바오 일단 정상, 더 지켜는 봐야 할 듯

    몸이 아픈 것 아니냐는 의문을 들게 만들었던 한국 용인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의 상태는 일단 정상인 것으로 판정이 났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더 지켜는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5일 보도를 종합하면 쓰촨(四川)성 워룽(臥龍)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神樹坪) 기지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바오의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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