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경·안은진...연극무대로 회귀한 별들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스타배우들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거나,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영화 '살인의 추억', '생활의 발견' 등 굵직한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김상경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블랙 코미디 연극 '대학살의 신'에 출연하고 있다. 중산층 부부의 위선을 꼬집는 이 작품에서 평화주의자인 척하지만 성격장애를 가진 아버지 미셸 역을 맡았다. 중앙대 연극과를 나와 2009년 '엄마, 여행..

  • 아르떼케이가 선보이는 이고운·유석일 개인전
    미술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전시 사업부인 아르떼케이가 이고운과 유석일의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다.이고운의 개인전 '웨얼 드림스 해브 노 엔드(Where Dreams have no end): 별 품은 돛'은 정원, 숲, 바다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이미지에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정서를 투영해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밤 풍경을 보여준다. 캔버스와 장지 위에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다층적 질감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 감상자의 상상력..

  • 올해 궁궐·조선왕릉 방문객 1489만명…역대 최다
    올해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 방문객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궁궐과 조선왕릉에 148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37만명보다 52만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9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전체 관람객 중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4%에서 20%로 늘었다.궁능유적본부는 특히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축전, 경복궁..

  • 유인촌 "계엄은 잘못된 것…한예종 폐쇄 관여 안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그는 "모든 국민이 계엄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만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

  • 고흐·카라바조·실레...서양미술사 거장들 만나볼까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유명 화가의 걸작을 직관할 수 있는 대형 전시들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 카라바조,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들이다.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장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만날 수 있다. 2007년, 2012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고흐 전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더불어 고흐..

  • 한복 입은 김태리, 성탄절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장식
    배우 김태리가 크리스마스이브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 옷 한복을 홍보하는 사업을 통해 제작한 김태리의 한복 화보 영상을 2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문체부는 한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수..

  • 내년 정명훈 지휘 라 스칼라 필 한국행…LA필·뉴욕필도 내한
    내년 정명훈 지휘로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무대에 서고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도 내한하는 등 굵직한 공연이 잇따른다.17일 공연 기획사 마스트 미디어에 따르면 9월 16∼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의 지휘로 이탈리아의 명문 악단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가 협연한다.이에 앞서 6월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연다. 10월 21∼22일 예술의전당 콘..

  • 여성국극·인형극...새해 포문 여는 따끈따끈한 신작들
    연극·창작뮤지컬·무용·음악·창작오페라·전통예술 등 6개 장르의 신작 31편이 을사년 새해 무대를 연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대표 지원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을 통해 배출된 작품들이 내년 1~3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20여개 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한 신작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 지원사업..

  •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 한류의 과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 한류의 현재와 과제를 조망하고, 내년 예상되는 국제사회 주요 의제와 전망, 정책적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의 중심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와 홍보 전략도 논의한다.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정우성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부대표, 차정미 국제전략연구센터..

  •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3875억원…1.6% 늘어
    국가유산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16억원(1.6%) 늘어난 1조38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435억원으로 올해보다 157억원(10.9%) 줄었다.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에 5299억원, 국가유산 정책 2770억원, 문화유산 1332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원, 궁능원 관리 1431억원이 책정됐다.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에는 지난해 대비 126억원, 팔만대장경..

  • [투데이갤러리] 곽봉수의 '새 천 년의 꿈'
    방패연 속 '새 천년의 꿈'은 2000년도의 작품이다. 방패연의 방구멍을 붉은 태양으로 만들어 떠 올리고, 바다에는 작은 섬들이 떠 있고, 태양 뒤에는 산들이 병풍처럼 서 있다. 도암 곽봉수는 동양화가이다. 이 그림은 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들과 함께 출발하는 시점에 세종문화회관 '현대작가 50인의 전통연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이다.리기태연보존회

  • 국민 60% 게임 즐겨…90% 이상이 모바일게임 이용
    국민 10명 중 6명이 평소 게임을 즐기며 게임 이용자 중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59.9%(5988명)가 '최근 1년간 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62.9%)에 비해 3%p 감소한 수치다. 게임 이용률은 2020년 70.5%, 2021년 71.3%, 2022년 74.4%..

  • [전혜원기자의 문화路]신비롭게 빛나는 호르헤 파르도의 램프 조각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갤러리의 천장과 벽면에 걸렸다. 신비롭게 빛나는 조명들은 벌집이나 분자 등 생물의 유연한 구조를 연상시킨다. 이는 쿠바계 미국 작가 호르헤 파르도의 조명 조각들이다. 레이저 커팅 기술을 활용해 섬세하게 제작된 이 작품들은 독창적인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PKM갤러리에는 파르도의 페인팅, 드로잉, 가구, 카펫 등이 함께 전시돼 인테리어 전시장을 연상시킨다. 파르도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영역을..

  • 문체부,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 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오는 18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대강당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콘텐츠 관련 대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열린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 이후 수립한 전시콘텐츠 실시설계 내용을 공개한다. 또 지난 9월 광주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전시 내용의 변경 사항과 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의견수렴 과정도 설명한다. 설명회 이후엔 시민들과의 질..

  • '누누티비' 운영자 구속 기소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운영자가 구속기소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누누티비 운영자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법은 다음 달 6일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앞서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달 9일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와 함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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