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주년 맞은 '창작산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28편은?
    "올해 선정작들은 역사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강량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극장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인의 불안과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작품들을 선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28개 작품을 내년 1월부터 무대에 올린다. 연극,..

  • 다빈치·혜공왕...성소수자 13인의 감춰진 이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혜공왕까지 성소수자 위인 13명의 감춰졌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13 후르츠케이크'가 막을 올린다.국립정동극장은 17~29일 세실에서 '창작ing'의 10번째 작품으로 '13 후르츠케이크'를 공연한다.'13 후르츠케이크'는 공연단체 '노래하는 배우들'이 미국 뉴욕 라마마 극장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2019년 6월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뉴욕타임스에 '꼭 봐야 할 뮤지컬'에 선정됐다. 작품은 인류 발전에 공헌..

  • '찰리 채플린 손자' 티에리부터 백건우까지...내년 LG아트센터 무대에
    찰리 채플린의 손자이자 서커스계 슈퍼스타인 제임스 티에리의 '룸',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무가로 불리는 매슈 본의 최신작 '로미오와 줄리엣',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흐의 '마태수난곡'….내년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를 작품들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무용·클래식·연극 등 공연 12편으로 이루어진 2024년 기획공연 시리즈 '콤파스24'(CoMPAS24)의 라인업을 12일 공개했다.특히 내년에는 프랑스 출신 공연예..

  •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400만명 "개관 이후 최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 수가 개관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연간 관람객 수는 13일 오전께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341만1381)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경복궁 시대를 접고 2005년 용산으로 이전해 박물관을 개관한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2014년(353만6677명)과 비교하면 13.1% 늘어났다. 사실상 19..

  • 올해 해외 방송영상마켓서 1519억원 수출 "역대 최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총 6개 해외 방송영상 마켓에 국내 기업들이 참가하도록 지원해 역대 최대 실적인 총 1억1525만달러(약 1519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콘진원은 '2023년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6개의 해외 마켓에 진출한 결과 전년 대비 81.25% 증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 사업 중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콘진원이 참가한 외국 방송영상마켓은 3월 홍콩 필마트, 4월 프랑스..

  • 아트월렛, 샤론 스톤이 주목한 진환민의 청화백자 3점 공개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MZ세대 작가의 작품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NFT에서 드롭된다. 디지털 에이전시 어라운즈는 아티스트의 실물 작품을 NFT(Non-Fungible Token)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트월렛' 출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업비트NFT에서 첫 번째 거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아트월렛이 첫 거래로 선정한 주인공은 MZ세대 대표 아티스트 '진환민' 의 '청화백자 거품포도문'..
  •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 15일부터 부평아트센터
    극단 집현은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가 오는 15일 오후 7시와 16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연극은 신광수 작가의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 공모 당선작' 극본의 초연 작품이다. 18세기 조선 사회와 궁중의 모순, 부조리, 부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지배계급과 탐관오리의 핍박·착취·수탈을 혁파하고 새로운 이상세계를 구축하려는 민중들의 자각, 열망,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

  • [투데이갤러리]데미안 허스트의 'Untitled'
    영국의 현대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는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세계적인 유명세를 가진 작가다.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1988년 골드스미스 학생들과 기획한 전시로 주목받기 시작해 'yBa(young British artists)'로 불리는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이다.허스트는 '죽음과 예술'이라는 주제를 잘린 상어, 죽은 소, 박제된 나비, 다이아몬드를 박은 해골 등 엽기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 "입도 뻥긋 안 돼?"… 뮤지컬 팬덤에 편견까지 만든다는 '붕어관크' 정체
    연극·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덤을 놓고 흔히 '연뮤덕'이라고 부른다. 연뮤덕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는 역대급 '관크(관객+크리티컬 / 관람 방해꾼)'가 있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붕어관크' 단어가 주목받았다. 붕어관크는 소리 없이 대사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을 말한다.소리 내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일부 뮤지컬 관객에게는 예민한 문제로 받아들여..

  • 유인촌 장관, 伊 방문 "한-교황청 60주년 협력 방안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만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미사와 사진전, 축하 공연 등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이 진행된다...

  • 베토벤 '합창'·호두까기인형..."연말 단골손님 만나볼까"
    연말 공연의 '단골'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연주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을 장식한다.인류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은 이달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원코리아오케스트라가 각각 연주한다.서울시향은 21~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곡을 들려준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 "국악과 뮤지컬의 만남"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연말 국악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달 16~1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3 윈터 콘서트'를 개최한다.윈터 콘서트는 2018년부터 진행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말 대표 공연이다. 올해는 정통 국악관현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진행된다.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 첼로, 호른, 트롬본 등 서양악기를 더했다.지휘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레베카' 등 수..

  • "좌파 영화라고?"… '서울의 봄' 측, 난데없는 정치 편향 논란에 밝힌 단호한 입장
    영화 '서울의 봄' 측이 정치 편향 논란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서울 송파구의 A 초등학교에서 13일 예정돼 있던 6학년 '책가방 없는 날' 영화 단체 관람 계획을 취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체 관람 계획이 알려지자, 몇몇 보수 성향 온라인 채널이 "A 초등학교 영화 단체 관람 계획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대표적인 보수 성향 온라인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먼저 나서서 '서울의 봄'을 '좌빨 영화'라고 언급했다고 전해..
  • 안중근 유묵 등 서울옥션 경매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경매를 진행한다.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출품된다. 그간 일본에 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하게 됐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나온다.고미술품 가운데서는 석지 채용신이 그린..

  • [투데이갤러리] 이수영 '당채 보자기에 핀 모란꽃'
    서양화가가 민화를 다뤘다. 학예사로서 홍보 기획자로 발판을 굳힌 서양화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연, 서울의 하늘을 날다’ 방패연 전시회 출품 작품이다. 당채보자기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선물(御品)을 하사할 때 품위 있는 포장(Package)이 되고, 쇼핑백 같은 운송수단이 되기도 한다. 화려한 모란(부귀의 뜻) 꽃 속에 기암(Strange Rock) 옆에 천진난만한 아기 호랑이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호랑나비(장수와 부부화목을 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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