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못살리면 '스텔란티스 日버전'… "현대차엔 반사이익"
    일본 굴지의 자동차기업 혼다와 닛산의 합병은 현대차그룹에 위협일까. 전문가들은 양사 합산 글로벌 3위 수준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완벽한 시너지를 낸다는 전제로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중국의 급진적 성장에 밀리는 형세의 두 기업이 결국 몸집만 불린 채 전기차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과거 합병 이후 경쟁력을 크게 상실한 제2의 일본판 '스텔란티스'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

  • 'SDV 솔루션' 키우는 LG전자… 현대차와 전장 동맹 강화
    LG전자가 현대차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부품은 현대차 SDV 경쟁력의 핵심인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SDV가 완성차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의 SDV 생태계 확장에 LG전자가 손을 잡은 것이다. IVI(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LG전자와 현대차 간 전장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1..
  • 헌법재판관 후보 3인 "韓대행 임명권 타당"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전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이, 1명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물이다.18일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자는 대통령 또는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가능성에 대해 "헌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 공수처로 간 '비상계엄'… "기소권 없어 檢 재이첩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로부터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은 가운데 향후 수사 결론 주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수처는 대통령을 직접 기소할 권한이 없어 결국 사건을 기소하기 위해서는 검찰로 다시 이첩해야 하기 때문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로부터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비..

  • 텔레그래프 "북한군, 언어장벽 인한 오해로 러시아군 8명 사살"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북한군이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오해로 러시아군 8명을 우발적으로 사살했다고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우크라이나의 군사 정보기관인 HUR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공포에 질린 북한군이 러시아의 아흐마트 체첸 군단의 차량에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다만 HUR은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통신 문제로 인해 북한군을 지휘하는..

  • 이화영 내일 항소심 선고… 법조계 "공범 이재명 중형 불가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항소심 판단이 19일 나온다. 법조계는 공범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관련 재판에서 최종 유죄 선고를 피할 순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김민상·강영재 고법판사)는 19일 오후 2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항소..

  • 공수처 거세진 소환압박에… "현직대통령 방문수사 바람직"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과 공조수사본부 등 수사기관의 소환에 연이어 불응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법조계에선 대통령에 대한 체포는 사실상 현실성이 낮다며 국가 원수의 위상 등을 고려해 수사기관들이 강제구인을 통한 강압적 방식이 아닌 방문 조사 등을 통한 합리적인 수사 협의점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긴급체포의 경우도 현재로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낮아 섣부른 강압수사는 자칫 국격을..

  • "지속가능 K-농업 이끈다"… 농식품부 '저탄소 인증제' 새단장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해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2030년까지 2018년에 비해 온실가스를 22.5% 줄이는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18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분야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 감축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표적으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적게 배..

  • ‘아내 살해’ 미국 변호사 2심도 징역 25년…法 “반성하는지 의문”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가 2심에서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1부(박재우·김영훈·박영주 부장판사)는 18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모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검찰은 1·2심 모두 현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들고, 피해자 동료 지인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한다"며..

  • 평창서 아세안+3 재무차관 회의…정부 "韓 금융·외환시장 안정"
    정부가 아세안+3(한·일·중)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와 만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회원국 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공유하고 역내 금융·경제협력을 공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국 상황을 공유하면서 과거 탄핵 국면에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히며 정부·한은의 시장안정화 조치로 현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도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기획재정부는 17~18일 평창에서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개..

  • 유인촌 장관 "한국 일상 평온 전 세계에 알려, 관광업 조기 안정에 최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문체부는 관광업계와 함께 긴밀히 국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전 세계에 한국여행이 안전하고 일상이 아주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일본관광청장 등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고 공문, 서한, 외신 인터뷰 등 가능한 방법을 활용해 홍보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한국 여행 주의 단계를 상향했던..

  • [단독] LG전자, 현대차와 '車 SDV 동맹' 더 끈끈해진다
    LG전자가 현대차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 부품은 현대차 SDV 경쟁력의 핵심인 CCU(차량 유무선 통신 통합 제어기)다. SDV가 완성차 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의 SDV 생태계 확장에 LG전자가 손을 잡은 것이다. IVI(인포테인먼트),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LG전자와 현대차 간 전장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VS..

  • 수배 중인 아들 도피 도우려 3년간 도망 다닌 일가족, 결국…
    수배 중인 아들 3명의 도피를 돕기 위해 3년 간 도피 생활을 한 가족 6명이 붙잡혔다. 17일 베트남 매체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띠엔양성 인민법원은 범죄은닉 혐의로 엄마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범죄은닉방조 혐의로 딸과 막내아들에게 각각 2년 집행유예와 1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주범인 둘째 아들은 살인 혐의로 18년 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첫째와 셋째 아들은 각각 16년 징역형이 내려졌다. 피해자 측은 이..

  • 대통령실 경호처, 공조본에 "군사기밀 등 서버 압색 협조 못해" 통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18일 대통령실 경호처로부터 "군사기밀 및 공무상 사유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공조본에 따르면 경호처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이 같은 입장을 담은 불승낙 사유서를 공조본에 전달했다. 이에 공조본은 영장 집행 기한이 남았으나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수사 계획을 논의 중이다..앞서 공조본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

  • "더 느려졌는데"…KTX 신규 노선 유명무실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새로운 KTX 노선이 개통됐지만, 4시간 가까운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고속철도라는 이름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안동-북연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 개통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청량리에서 부전역 간 준고속열차인 KTX-이음 열차를 운행한다해당 노선은 수도권 중심의 이용객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수도권 동부를 타겟으로 개통된 노선이지만, 서울역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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