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 공백에도 수주 성사에 심혈… “‘체코 원전’ 예정대로 계약”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부가 정지되며 외교 공백 불가피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내년 3월 계약이 예정된 체코 원전 수주를 성사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한수원 등에서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 측 협상단이 체코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지난 7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 韓 1등 ‘쏘렌토’ 美 사로잡은 ‘투싼’ 유럽서 펄펄난 ‘스포티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톱3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은 지역별 맞춤형 모델이다. 특히 투싼·스포티지 등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10만대 이상 팔리면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8만5710대)· 카니발(7만5513대)·싼타페(7만912대) 등의 순이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

  • 탄핵은 빠르게 자기 재판은 느리게?…李 멈추지 않는 '재판 지연' 꼼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심리 중인 현 재판부를 상대로 낸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정식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재판이 중지됐다. 아울러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개시를 위한 법원 송달 서류를 수령하지 않으면서 이 대표의 고의적 '재판 지연' 꼼수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조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이 나오고 조기 대선이 확정되기 전까지 이 대표가 재판 일정을 최대한 미루려는..

  • "자사주 76.1만주 소각"…LG전자 '2차 밸류업' 공개
    LG전자가 내년 중 76만주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17일 공시했다.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며 "소각 물량은 약 76만1000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이는 LG전자 전체 발행주식 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해 주..

  • 전북은행, 백종일 행장 1년 연임 확정
    전북은행은 이달 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백종일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백종일 현 행장을 단독 추천,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백 행장은 1962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5년에 전북은행 부행장을 맡아 여신지원본부, 전략기획본부, 자금운용본부 등 핵심 부..

  • "'캐즘' 걸림돌 해소했다" 현대모비스, 배터리 열관리 신기술 개발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는 '진동형 히트파이프(Pulsating Heat Pipe)'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초고속 충전 중 발생하는 배터리셀의 과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배터리 안전성과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현대모비..

  • 헌재,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심판 돌입…"소추 사유 명확하지 않아"
    감사원 규정 개정 과정에서 중립성을 훼손한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 대상이 된 최재원 감사원장 측이 본격적인 탄핵심판 절차에 돌입하며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에 대한 소추 사유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증거 등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헌법재판소는 17일 최 감사원장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최 감사원장을 둘러싼 청구인과 피청구인의 입장을 확인했다. 다만 최 감사원장은 이날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단만..

  • 중소기업 R&D 예산 삭감 타격···기업들 추경 요구 봇물
    내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기술개발 중단 위기에 처한 중소·벤처기업과 전문가들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복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1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 대상 R&D 국가연구개발 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폭 삭감됐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눠먹기식 R&D 재검토 필요" 언급 후,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R&D 예산을 전년보다 3800억..

  • [K패션 생존전략 돋보기] 한섬, 해외시장+부업 '화장품'으로 돌파구 찾는다
    국내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업 계열사 '한섬'도 직격탄을 맞았다. 갈수록 실적이 줄어드는 등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한섬이 택한 방법은 바로 해외시장 개척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를 품는 둥 '부업'의 경쟁력 강화도 추진 중이다. 17일 한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지도 있는 해외 의류를 국내..

  • 성신여대, 지역문화행사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공연
    성신여자대학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일환으로 오페라 공연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였다.17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했다. 독일 전래동화인 '헨젤과 그래텔'을 원작으로 한 이번 공연은 성신여대 음악대학 성악과 재학생들의 공연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무대를 채웠다. 공연은 지난 12~13일 양일간 가족 동반 관객 등 약 1000여명이..

  • 태고종 23차 법계고시 품서식...종정 운경스님 솔선수범 강조
    한국불교태고종 제23차 법계(法階)고시 품서(稟敍)식이 17일 총무원이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열렸다. 법계는 승려의 수행 등급으로, 품서식은 종단이 각 승려의 법계를 공식으로 인정하는 자리를 말한다. 이번 제23차 법계고시 품서식 대상 승려는 총 62명으로 전국에서 모였다. 각각 종사 15명과 현사(비구니 종사 법계) 4명, 종덕 11명, 대덕 12명, 중덕 18명, 선덕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증명법..

  • 정부, 이르면 19일 양곡법 등 6개 법안 재의요구 심의(종합)
    정부가 이르면 오는 1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심의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빠르면 이번 주 목요일(19일), 아니면 금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실장은 "현재 각 부처에서 6개 법안에 대해 각각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에 과연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가 갖고 있는..

  • 트럼프의 디파이…스테이블 'RLUSD' 어떤 역할할까
    리플의 스테이블 코인 'RLUSD'가 정식 출시를 밝힌 가운데, 디파이(DeFi) 프로젝트에 RLUSD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17일(현지시간)부터 △업홀드(Uphold) △비트소(Bitso) △문페이(MoonPay) △아책스(Archax) △코인메나(CoinMENA)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이후 몇 주 안으로 △불리시(Bullish) △비트스탬프(Bitstamp)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 조태열, G7·EU 주한대사 초청…"위기 극복 위해 긴밀히 공조할 계획"
    조태열 외교장관은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주한 대사를 외교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17일 오찬을 가졌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현 국내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G7간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기 위해서다.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미즈시마..

  • 건물 우르르…남태평양 바누아투 근해서 7.3 강진 최소 1명 사망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인근 바다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 17일 바누아투 국영방송사 VBTC와 로이터·AP통신과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한국시간)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 서쪽 30㎞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지표면에서 약 10㎞로 이후 근처에서 규모 5.5의 여진이 이어졌다. 강진의 여파로 수도인 포트빌라에선 교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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