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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탄핵 안 하면 예산 감액" 국힘 "국민 겨냥 '협박'"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오는 10일 감액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예산안 감액 시도를 겨냥해 '협박 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정 예결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없이 예산안 협의는 없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한 10일에 반드..

  • 민주, 내란 일반·상설특검 병행에 국조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8일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와 관련해 상설특검과 일반특검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상설특검이 발의된 상태"라며 "9일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거쳐 빠르면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일반 특검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일반특검은 오는 9일 발의해 12..

  • 이재명 "예산안 추가 삭감해 10일 본회의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내년도 예산안을 추가 삭감해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안은) 10일까지는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추가 삭감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국회에 예산안 협조를 구했다. 한 총리는 "비상시에도 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 김용현 긴급체포, 李·文수사속도 온도차…“권력눈치보는 사냥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긴급체포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사와 온도차를 보인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는 등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확보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경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수사에 속도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신업 변호사는 "(검찰과 경찰이)서로 지금 수사..

  • 尹 탄핵안 부결… "李 판결 서두를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관계부처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 혼란으로 불안해진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범정부 공조 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신속한 처리 등 국회의 적극적인..
  • 韓총리 "국민만 바라보며 정국 수습"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수습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발표한 '대국민 공동담화에서 "현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해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 한 치의..

  • [탄핵안 부결] 표결 무산 10시간 만에 김용현 긴급체포… "李·文 수사와 온도차"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긴급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넘도록 문재인·이재명에 대한 사법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던 검찰이 이처럼 신속하게 움직이는 데 대한 비판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검경이 수사 주도권 경쟁을 보이는 양상도 주목된다. 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 폐..

  • [탄핵안 부결] 野 "될 때까지 추진"… 탄핵 소용돌이에 정국 혼란 가중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될 때까지 추진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무차별적인 탄핵 공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25번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의 탄핵을 발의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2일 임시국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다시 발의할 방침이다. 같은 회기 중에는 같은 안건을 발의·제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는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 [탄핵안 부결] '중립내각·임기단축 개헌' 거론

    투표 정족수 미달로 탄핵을 면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정부에 향후 정국 운영을 일임한다고 밝히면서 '2선 후퇴', '사실상 퇴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거국중립내각, 책임총리제 등 후속 시나리오가 나오는 상황에서 야권은 보수 정권 유지를 위한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국의 장기 대치가 불가피해진 모양새다. 이에 더해 야권은 매주 임시국회를 열고 탄핵표결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혼란한 정국은 수습되기 어려운 형국으로 흘러가는 모..

  • [탄핵안 부결] '질서있는 퇴진' 언급한 한동훈에… "원맨쇼 안돼" 경계 목소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photolbh@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정국에 대한 사법적 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언급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비판이 당원들 속에서 분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당과 국민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한다고 했지 한 대표에게 일임한다고 한..

  • "巨野의 탄핵 공세… 부정선거 집중수사로 뒤집을 수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아투TV 긴급대담에 출연해 현안에 관해 답변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야 공세로 탄핵 국면을 맞고 있지만, 부정선거를 집중 수사 한다면 정세가 뒤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아투 TV 긴급대담에 출연해 "부정선거와 관련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세 달, 길면 다섯 달이면 끝난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전 총리는 또 SNS상에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 이재명 "1차 국가 내란사태도 모자라 2차 내란 획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정부·여당을 향해 "1차 국가 내란사태도 모자라 2차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당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은 계엄 해제 의결에 사실상 불참했다"며 불참했을 뿐만 아니라 추경호 원내대표는 계엄 해제의결 시간을 늦추려고 했고, 계엄 해제 의결을 위한 본회의 참석을 하지 못하도록 소속 의원들을 당사로..

  • 국정원, 1차장에 '오호룡' 임명… 홍장원 후임

    국가정보원은 오호룡 특별보좌관이 국정원 1차장으로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오 신임 1차장은 홍장원 전 1차장 후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 1960년생인 오 신임 1차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정원 공채로 임용됐다. 국정원은 오 신임 1차장에 대해 "임용 후 30여년간 해외 정보수집, 대외협력 등 해외 분야 업무에만 종사..

  • 우원식 "대통령 권한 총리·여당 공동행사는 명백한 위헌"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담화에는 헌법도 국민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헌법적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로, 그 누구도 부여한 바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동 담화 발표 등을..

  • 한 총리 "전 내각, 국정공백 발생 않도록 혼신의 노력 다해달라"

    국무총리실은 8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 국무회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 대신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로 열렸다. 총리실은 국무위원 간담회 결과를 두고 "최근 국정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들 간에 인식을 함께 하고,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 분야별로 국민을 위해 더 집중적으로 현안을 챙기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그 부수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어려운 민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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