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근 산업장관 "한국 경제시스템 안정 운영…올해 외인투자 330억 달러 역대 최대"
    "최근 대내외적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 시스템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 등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외국인 투자기업(외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국인 투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안 장관은 "내년에도 외국인 투자 지원제도 확대, 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며 외투..

  •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6600억원 받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800만 달러(약 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인공지능)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7000만..

  • 2024 자동차인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한상윤 BMW 사장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국내 수입차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사장이 각각 2024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홍보 부문에서는 황관식 현대차·기아 상무와 문지희 웰컴어소씨에이츠 부장이 선정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공로상, 홍보부문상(인하우스), 홍보부문..

  • “돌릴 수 있는 돈 4조” 롯데케미칼, 어필 먹혔다… 2조 조기상환 우려 해소
    롯데케미칼이 약 2조원의 회사채 조기 상환 위기를 사채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무사히 넘겼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14개에 '3개년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5배 이상 유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이 발생한 상태였다. 쉽게 말해 사채권자들이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진 것이다. 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협의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 재무 부담을 덜어내는 게 올해 마지막 과제였다. 그룹도 나서 롯데의 상징인..

  • 설전 오간 상법토론장… 경영계 "소송남발로 자본시장 위축"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가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와 투자자측간 설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이사의 소위 '주주충실의무'가 악용될 시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장기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 "도전·혁신 기반 위에… LG 없이 상상할 수 없는 미래 만들자"
    역대 LG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고객'이다. 구자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의 신년사는 늘 '고객'이란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고객 만족을 높일지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을 열흘 앞두고 나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년사도 같았다. 내년 8년 차를 맞는 구광모 회장은 "고객을 향한 마음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비전..

  • 세계서 '가장 안전한 차'는 현대차… 깐깐한 IIHS도 '엄지척'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토요타·혼다 등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가장 안전한 차'를 많이 배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IIHS가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TSP+·TSP를 받은 모델은 총 22개(현대차 9·제네시스 8·기아 5)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다음은 토요타(18개)·혼다(11개) 등의..

  • 올해 풍력발전 설비 약 2.1GW 확정…전년比 32% ↑
    정부가 올해 풍력발전 설비 규모를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2085㎿(메가와트)로 확정했다.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낙찰 물량은 정부 공고 물량을 넘겨 확보됐으나 육상풍력 낙찰 물량은 공고량에 미치지 못해 정부가 제도 보완을 검토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풍력 설비 경쟁입찰 결과를 한국에너지공단이 확정·통보했다고 밝혔다.입찰 결과 올해 풍력발전 설비 낙찰 물량은 지난해 1583㎿(해상 1431㎿·육상..

  • K원전, 루마니아서 1.2조 설비 개선 사업 수주…글로벌 시장서 잇단 '축포'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루마니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전 설비 개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설비 개선, 정비 분야에서도 실력을 입증받으며 향후 원전 사업 글로벌 진출이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19일(현지 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원자력공사(SNN)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월성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 ㈜한화, 재무 건전성 강화 지속…중장기 주주환원 증대 전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발원지로 알려진 한화그룹 '보은사업장'의 사택을 양수한다. 이곳은 임직원들의 숙소로 임대해 쓰던 곳으로 기존에는 지주사인 ㈜한화 소유였지만 이를 118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보은 사업장과 30km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어 그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임대해 왔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자사 소유로 둘 수 있게 됐다. ㈜한화로선 보유 현금이 증가해 재무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선 그간 지주사로..

  • 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2번함 건조 본계약
    한화오션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 1, 2번함의 건조에 나선다. 19일 한화오션은 전날 방위사업청과 오는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391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배치-Ⅳ 1, 2번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력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 정부, BYD 상계관세 조사 가능성 시사
    정부가 내년 국내 자동차 진출을 앞두고 있는 BYD에 대한 상계관세 조사 가능성 을 시사했다. 상계관세는 특정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된 품목이 수입된 나라의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국이 해당 품목에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서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한 가운데 EU(유럽연합)와 미국 등은 적극적인 무역 대응 조치에..
  • [취재후일담] LG디스플레이 8.6G '감감무소식' 이유
    글로벌 패널 업체 '톱 3' 가운데 LG디스플레이만 유일하게 발을 들이지 않은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8.6세대 IT(정보기술)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입니다. 지난해 봄이었을까요. 삼성디스플레이가 4조원이 넘는 뭉칫돈을 들여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중국 BOE도 같은해 11월 630억 위안(약 12조4200억원)을 들여 8.6세대 OLED 생산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자연스레 업계 관..

  • 마이크론 쇼크…다시 반도체 먹구름 몰려온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발(發) 쇼크가 반도체 업계를 강타했다. 다음 분기 실적 예상치가 시장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메모리 기업 주가가 출렁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마이크론 실적은 반도체 업황 동향을 보여주는 풍향계로 통한다. 19일 마이크론은 자체 회계연도인 2025년 1분기(2024년 9월~11월) 실적 집계 결과 매출 87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7..

  • 경영진의 ‘주주’ 모시기 의무화 ‘상법 개정안’… 재계 “행동주의펀드 먹잇감 전락, 장기사업 힘들 것”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가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와 투자자측간 설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이사의 소위 '주주충실의무'가 악용될 시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장기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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