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창 中 총리 세계 경제기구 수장과 ‘1+10’ 대화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자국과 세계 주요 경제기구들의 참여 하에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10일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1+10' 대화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세계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세계화와 다자주의의 원칙을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세계 경제 성장이 부진하..

  •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 장악"
    미얀마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이 방글라데시와 접한 북서부 국경 지대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AA는 전날 라카인주(州) 북부의 거점 도시 마웅도에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의 마지막 기지를 지난 8일 점령했다고 밝혔다. AA 측은 이로써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선 약 271㎞를 모두 통제하게 됐다고 선언했다.AA는 지난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타앙민족해방군(T..

  • 다이빙 中 신임 주한 대사 이달 말 부임
    지난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57) 전 주유엔 부대표가 빠르면 이달 23일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발령이 난 신임 주중 한국 대사의 부임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다이 신임 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신임장 사본을 외교부에 제출한 후 공식..

  • 11일 中 경제 운명 달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경제의 향후 운용과 관련한 중대 결정을 내릴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일 이틀 일정의 막을 올린다. 현재 직면한 상황이 상당히 어수선한 것으로 미뤄본다면 매년 12월 딱 한번 열리는 이번 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의견들이 쏟아져나올 난상토론의 장(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최고 지도부와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들의 참석..

  • 태국서 마사지 받은 싱가포르인 사망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던 50대 싱가포르 남성이 마사지를 받은 후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태국 푸켓 경찰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태국 푸켓을 찾았던 싱가포르 남성이 마사지를 받은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2세의 이 남성은 지난 7일 푸켓 파통 해변의 한 마사지숍에서 45분간 바디 마사지를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이 남성은 마사지를 받던 중 잠이 들었고 큰소리로 코를 골기도..

  • 韓 계엄 파문에 中 논평 안한다는 입장 피력
    중국은 자국의 매체들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이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과 관련, "내정에 논평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계엄 사태에 따른 한국 정국이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라고 덧붙였다중국은 지난 4일 한국의 계엄 선포와 관련된 자국 측 입장을 묻..

  • 日 정부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한일관계 중요성 변함 없어"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과 관계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광장관은 9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국정에서 배제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며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변함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

  • 中 전랑 외교 끝나나… 강경파 속속 본국 귀환
    중국이 자국 외교의 트레이드마크로 불리는 강경 일변도의 이른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외교가 일부에서는 중국 외교의 기조가 온건한 뉘앙스를 듬뿍 담은 '판다 외교'나 '면양(綿羊·양) 외교'로 아예 바뀌었다는 주장이 대두하고 있기도 하다. 상대국을 마치 적국 대하듯 몰아붙이는 전랑 외교가 이제 수명을 다하고 사라질 운명에 직면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듯하다.이렇게 판단..

  • 4억명 몰린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힌두교 축제" 준비하는 인도
    인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힌두교 축제 준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AP는 인도 북부 프라야그라지주(州)가 내년 1월 열릴 '지구상에서 가장 큰 힌두교 축제' 쿰브멜라 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강을 숭배하는 힌두교도들은 갠지스 강을 가장 신성하게 여긴다. 강물에 몸을 담그면 과거의 죄를 씻어낼 수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 길조로운 날, 다른 신성한 강들이 갠지스 강으로 흘러드는 합류지점에서 몸을 씻는 것은 놓쳐선 안되는 기회다. 특히..

  • 블룸버그 "한국 정치혼란, 원화·주식 하락 압박"
    한국의 정치 혼란이 지속되면서 원화·주식이 하락 압박을 받고,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시장관계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무산되면서 장기 교착상태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이 "지난 7일 탄핵안이 통과됐다면 사태가 마무리됐겠지만, 윤 대통령이 여전히 군 통수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의 탄핵안 보이콧은 국내 불확실성을..

  • 日 1·2야당의 반란…내년 참의원 선거서 '야권후보 단일화' 의기투합
    일본 제1·2야당이 내년 여름께 치러질 예정인 참의원 선거에서 반(反)자민당 전선 구축을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 예비경선'을 실시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9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유신회 대표는 전날 후지테레비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단체 정치헌금 금지 등 정치개혁 방안에 토론을 펼치던 도중 이 같은 야권후보 단일화 방침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노다 대표는 "..

  • 탄핵 관련 中 언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집중 보도
    관영 신화(新華)통신과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 중궈신원저우칸(中國新聞週刊),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등 중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의 계엄 사태와 관련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과의 인터뷰를 연일 집중 보도했다.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보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전날 루루이(陸睿) 서울지국장과 쑨이란(孫一然) 기자가 송고한 특집기사에서 탄핵..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후난성 대표단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중국 후난(湖南)성 경제대표단(단장 황융중黃永忠 후난성 창주탄長株潭일체화발전센터 부주임)을 면담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후난성 성도(省都) 창사(長沙)시에 이어 후난성 경제방문단이 협회를 방문해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것이 한중 경제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 라이 臺 총통 계엄에 따른 잘못된 역사 질타
    한국의 비상 계엄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을 야기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계엄으로 인한 잘못된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8일 쯔유스바오(自由時報)를 비롯한 대만 언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북부 신베이(新北)시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기념행사에서 "역사의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된..

  • 베트남 대미무역 흑자 급증에 '트럼프 관세 타겟' 우려도 솔솔
    베트남의 대미무역 흑자가 급증하며 베트남이 트럼프 정부의 다음 관세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은 업계 관계자들과 분석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파트너 중 4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한 베트남이 다음 트럼프 정부의 관세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첫 10개월 동안 미국은 베트남에 대해 1020억 달러(145조 24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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