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정부 "한국 민주 절차 작동 촉구…평화 시위 존중돼야"
    미국 행정부가 한국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데 대해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가 헌법에 따라 제대로 작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미 정부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한국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에 이같이 말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관련 당사자들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필수 요소며 모든 상황에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당국자는 한미..

  • 파리서 트럼프 회동한 젤렌스키의 '거래' 전략...트럼프의 '힘을 통한 평화'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논의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당선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파리를 찾아 마크롱 대통령의 주선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1월 5일 미국 대선 이전인 9월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

  • AP 등 외신 '윤 대통령 탄핵 무산' 일제 보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7일 여당의 대거 불참으로 무산됐다고 외신들도 신속하게 보도했다. AP통신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여당의 투표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CNN은 '한국 대통령이 집권당 투표 불참으로 살아남았다'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집회가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며 한국의 집회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NHK는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 성립되지 않아 직무 계속'..

  • 블링컨 "한국, 민주적 절차 승리 기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국에 계엄이 선포됐던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지만,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계엄을 해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신뢰를 전하고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이어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 美건보사 CEO 피살뒤 건보사 향한 분노 폭발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미 최대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CEO)가 저격범에게 피살됐지만 동정 보다 냉소적 반응이 나오고, 소셜미디어에선 건보사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살인사건 저격범이 피살된 유나이티드헬쓰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인이 쏜 탄환 탄피에서 '지연(delay)'과 '거절(deny)' 이란 단어가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 미 예산 낭비 해결사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외 모든 세액 공제도 없애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전기차 보조금뿐 아니라 모든 세액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머스크 CEO는 이날 DOGE 공동 수장인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워싱턴 D.C.의 연방의회의사당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폴리티코·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머스크 CEO는 지난 7월 16일에도 소셜미디어..

  • 오스틴 미 국방장관, 방한 추진 없던 일로...계엄령 사태 여파, 한미 대화 중단 사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한국 방문이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사퇴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이 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오스틴 장관은 다음주부터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미·일, 한..

  • 美최대 건보사 CEO 저격범 탄피에 글자 새겨져
    미국 뉴욕시 한복판에서 전날 미 최대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저격해 살해한 범인이 사용한 탄환의 탄피에 범행동기를 시사하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AP는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탄피에 '거부(deny)', '방어(defend)', '증언(depose)'이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보험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해 보험사가 흔히 사용하는 전략을 연상시키는 단어라고 전했다. 이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지연시..

  • 트럼프, 미국 중소기업청장에 켈리 레플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중소기업청(SBA) 청장으로 켈리 레플러 전 연방 공화당 상원의원(조지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장직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인선이 확정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켈리는 비즈니스와 워싱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료주의를 줄이고 중소기업이 성장·혁신·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는 낭비·사기·규제남용을 단속해 중소기업청이 납세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 美 NASA 국장에 억만장자 우주비행사 재러드 아이작먼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으로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을 지명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가, 파일럿, 우주비행사인 아이작먼을 나사 관리자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고 남겼다.아울러 "재러드는 발견과 영감이라는 나사의 사명을 주도해 우주과학, 기술 및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 美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견고하고 회복력 있어…미국 목소리 낼 것"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건을 두고 4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국방 분야에 관해 연설한 후 한국의 상황에 관한 질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우리는..

  • 트럼프, '성폭행 의혹' 국방장관 후보자 대안 찾는다…디샌티스 등 물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폭행, 과도한 음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낙마위기에 몰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를 대신할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공화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후보자가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들의 차가운 반응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전직 주방위군 장교였던..

  • 커트 캠벨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는 심한 오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한 결정은 "심한 오판"이라며 이는 "심각한 문제"이자 "불법적(illegitimate)"조치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아스펜 전략 포럼(ASF) 주최 행사에서 미국이 주요 동맹국인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이 정보 실패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외교부, 기재부, 대통령실의 거의 모든 미국 측 대화 상대자들조차 윤 대통령의 이..

  • 미국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격 사망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캐어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유나이티드헬스캐어의 연례 투자자 회의가 열리는 호텔로 향하던 브라이언 톰슨 CEO를 권총으로 저격하고 골목으로 도주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 방향으로 사라졌다. 뉴욕 경찰은 이번 공격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

  • 美 마약단속국장 후보 크로니스터 자진 사퇴…트럼프 두번째 지명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단속국(DEA) 국장으로 지명한 채드 크로니스터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이 3일(현지시간) 자진 사퇴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DEA 국장으로 지명된 지 3일 만인 이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크로니스터 보안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우 중요한 책임의 중대함을 깨닫고 지명 수락을 철회한다"며 "힐스버러 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내가 완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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