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위,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 유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내년 열리는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World Summit on Arts and Culture)를 우리나라에 유치했다.예술위는 문화예술 세계총회를 주최하는 '국제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 연합'(IFACCA)과 최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내년 5월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문화예술 세계총회는 전 세계 문화·예술 산업과 관련 분야 정책 입안자, 정부 대표자, 석학, 예술..

  • 3월 개막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하도권·케이윌·김주택 출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 등이 출연한다.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를 재창작한 뮤지컬이다. 1812년 나폴레옹의 침공을 앞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피에르, 나타샤, 아나톨이 삼각관계로 얽히는 이야기다.하도권, 케이윌, 김주..

  • 국립민속박물관 가서 입춘첩 받아볼까
    국립민속박물관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다음 달 2~4일 세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2월 2일 박물관을 찾으면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길운과 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고 대문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연 행사가 열린다.2∼4일 사흘간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는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나눠준다.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 [투데이갤러리]김구림의 '빗자루'
    '한국 전위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구림은 회화뿐 아니라 조각, 퍼포먼스, 대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1973년부터 1975년까지 김구림은 일본을 오가며 사물과 시간의 관계성에 대해 더욱 깊이 탐구했다. 1960년대 말부터 일본은 사물의 상황적 존재를 중시하는 모노파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모노파 작가들은 나무, 돌, 철판, 종이, 거울 등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김구림은 이런 환경 속에서 빗자..

  • 50년만에 선보이는 차범석 희곡 '활화산'
    국립극단은 올해 고(故) 차범석의 희곡 '활화산', 공상과학소설을 각색한 연극 '천 개의 파랑', 해외 신작 '사일런트 스카이' 등 12개 작품을 선보인다.우선 5월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활화산'은 초연 50주년과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경상북도 벽촌의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실주의 연극으로 1974년 국립극단이 초연했다. 극단 그린피그 상임 연출가 윤한솔이 연출을 맡아 유머러스한 분위기의 신작으로 재탄생한다..

  • 국악 품은 발레 '코리아 이모션 情' 내달 무대에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국악과 어우러진 창작 발레로 2024시즌 시작을 알린다.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16∼18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코리아 이모션 정(情)'을 공연한다.'코리아 이모션 정'은 한국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2021년 초연했다.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에 맞춘 발레 작품을 묶어 선보인다. 초연 때는 지평권의 앨범 '다울 프로젝트'에서 발췌한 '미리내길', '달빛 영', '비연',..

  • 일본 그림자 회화 거장 후지시로 세이지 작품세계 만나볼까
    일본 그림자 회화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의 일생에 걸친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일본어로 '가게에'로 불리는 그림자 회화는 밑그림을 그리고 잘라 셀로판지 같은 조명필름을 붙이고 그 뒤에서 조명을 비춰 색감과 빛, 그림자로 표현하는 장르다.후지시로는 그림을 그리다가 태평양 전쟁 이후 물감을 구하기가 어렵던 때 골판지와 전구를 이용해 작업하며 가게에를 시작했다. 전통적인 일본 가게에와는 달리..

  • "강원2024 보고 로컬100 즐기세요" 유인촌 장관 강릉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을 위해 26~27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이 열리고 있는 강릉을 찾는다.26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로컬로 캠페인 두 번째 편인 '로컬100, 강릉을 걷다'에 참가해 강릉 지역문화와 걷기 여행, 음식 등을 체험한다. 진종오·이상화 강원2024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클라씨, 로컬100 참여 신청자 등 50여명이 함께 한다.로컬100은 문체부가 지난해 1..

  •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 서울시향 홍보대사 됐다
    2002년 월드컵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 홍보대사가 됐다.서울시향은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히딩크 전 감독은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절친한 사이다. 츠베덴 감독은 지난해 1월 임명장을 받으며 히딩크 감독이 서울시향의 홍보대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츠베덴 감독과 히딩크 전 감독은 둘 다 네덜란드 출신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 국보·보물급 문화유산, 지역 박물관 12곳 찾아간다
    신라 금관, 백자 달항아리 등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이 지역 박물관을 찾아간다.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은 평소 국보, 보물과 같은 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박물관, 찾아가는 전시'를 시작한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인구 소멸 위험이 큰 지역의 공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열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 '살로메'로 분하는 남자 소리꾼부터 죽은 자 위로하는 오구굿까지
    남자 배우들로만 무대를 채우는 창극 '살로메', 고전소설 '박씨전'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여기, 피화당'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5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3차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부터 선보이는 작품 5편을 소개했다.다음 달 2∼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남성 창극 '살로메'는 남자 배우들로만 창극을 이끌고 간다. 김시화 연출은 "새로..
  • 장천 김성태의 '서울의 봄'展 26일 개막
    캘리그라피스트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의 신춘초대전 '서울의 봄 in 문래'가 오는 26일부터 문래골목숲길에 위치한 아트필드갤러리 2관에서 열린다.아트필드갤러리는 김 작가가 타이틀을 작업한 영화 '서울의 봄' 천만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작가의 희망과 응원이 담긴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다가오는 서울의 봄을 보다 따스하게 맞이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작가는 250여 회의 그룹전과 16회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 '강원2024' 현장에서 오페라·합창·발레 펼쳐진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이 열리고 있는 강릉에서 국립예술단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현대무용, 오페라, 합창, 전통무용, 발레 등 국립예술단체가 잇달아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날 '더 뉴 이어, 뉴 에너지&뉴 제너레이션'(The New Year, New Energy&New Generarion) 공연을 열어 스케이팅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에 김영민
    문화재청은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배우 김영민을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김영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한 연기자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김영민 씨는 평소 '경복궁 별빛야행' '종묘대제' 등과 같은 문화행사를 직접 관람할 정도로 우리 국가유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고 했다.김영민은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서 주요 궁궐과 왕릉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행사를 알리고,..

  • 작곡가 진은숙, '클래식계 노벨상'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
    작곡가 진은숙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거머쥐었다.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진은숙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아시아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은숙은 상금으로 25만 유로(약 3억6000만원)을 받는다.클래식 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은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의 이름으로 바이에른 예술원이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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