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김경렬 '장승 Guardian Post 長生'
    방패연 속 '장승'. 마을 어귀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귀신과 악귀들을 쫓아내고 마을을 지켰던 수호신. 김경렬은 'Real Kim'이다. 리얼리즘 작가다. 예술과 실재성을 중시한 그다. 인간성과 예술성이 최고다. 삶을 살면서 이렇게 따뜻하고 훌륭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꽃과 같은 품성의 후배다. 2000년 세종문화회관 '현대작가 50인의 전통연 전시회'에 함께 출품했다. 수호신이시여, 그를 도와주소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리기태연보존회

  • [문화人]색채 대가 김민경 "작품 통해 행복한 에너지 전하고 싶어"
    국내 컬러리스트 1호이자 컬러컨설팅·색채디자인 등으로 유명한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색채의 대가' 김민경이 '인천아트쇼 24'에서 신작들을 선보인다. 그는 오는 21~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에 초대작가로 참여해 한국 전통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김민경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전통 오방색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작품을 통해 행복과 행운, 기쁨과 사랑 등 좋은 에너지..

  • 문체부, 'AI 혁신·해외시장 개척' 나선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 후반기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 과제로 인공지능(AI)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19일 향후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정책 추진 계획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추진 과제로는 우선 'AI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을 들었다. 문체부는 AI 시대 콘텐츠산업 미래 전략을 세우고, AI 저작권 등 창작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법·제도를 마련해 새로운 미래 문화..

  • 통일염원 2024 대한민국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 개최
    '2024 대한민국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이 15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사)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사)대한민국항토문화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2024 한석봉 전국 휘호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민족의 서성 한석봉 선생의 예술혼과 충의정신을 추모하고 문화예술을 계승발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옛 과거시험처럼 현장에서 시제를 받아 직접 서예와 미술작품을..

  • K-클래식 알리는 '아르코 앙상블 in 유럽' 창단공연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오는 20일과 22일 양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국문화원과 잘츠부르크 비너잘 공연장에서 '아르코 앙상블 in 유럽'의 창단공연을 개최한다.아르코 앙상블은 올해 처음으로 위원회가 만든 클래식 단체로 유럽에서 유학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음악가에게 연주 기회를 부여하고,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결성됐다. 향후 유럽 내 한국문화원 또는 축제 무대를 중심으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예술위는 지난..

  • 지만원 박사 "일본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군사학자 겸 시사평론가인 지만원 박사가 지난 6월 펴낸 책 '일본의 의미'로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화제다.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반일 정서는 빙산의 일각을 왜곡한 역사물에 의해 형성됐다고 한다. 따라서 일본을 감정적으로 미워하더라도 진실만은 알고 있어야한다는 차원에서 썼다는 게 지 박사의 집필 의도다. 지 박사는 이 책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하나 두드러져 있다. 일본에는 학습하는 DNA가 있지만 한..

  • 미디어 교육으로 '가짜뉴스' 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5∼17일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 성수와 마포구 신한카드 솔페이 스퀘어에서 '2024 미리(ME:LI) 3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의 개념과 미디어 교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명인 '미리'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줄임말이다.스테이지35 성수에서는 시민참여 체험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인 '방 탈출 게임-거짓 정보에 갇힌 당신을 구하라!'가 진행된..

  • [새책] 태평양 항해…한산도함 오디세이 "사회학자, 해군생도 순양훈련에서 미래를 찾다"
    해군사관생도와 함께 순항훈련을 떠난 여행기가 사회학자의 눈을 통해 기록되고, 태평양과 기항지의 풍경을 독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 새로 나왔다.'태평양 항해…한산도함 오디세이'는 저자가 해군사관학교 생도의 순항훈련에 동행해 호주, 뉴질랜드, 피지를 거쳐 하와이까지 태평양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경험하는 감탄과 대한민국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설득을 담았다.저자 박길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동해를 보며 자란 유년 시절부터 수평선 너머를..

  • K-클래식 대표주자 임윤찬·조성진이 온다
    세계무대를 제패한 우리 피아니스트들이 금의환향한다.'클래식 음반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임윤찬과 세계적 명성의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진이 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국내 관객을 만난다.임윤찬은 다음 달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 무대에 선다. 임윤찬이 정식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은 6개월 만이다.독일의 강자 도이치 캄머필은..

  • 루시드폴·페퍼톤스와 만든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개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가수 루시드폴, 밴드 페퍼톤스와 함께 작업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영상 3편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국 문화의 원형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76곳의 유산을 소개한다. 영상은 방문코스 10개의 길 가운데 '설화와 자연의 길'에 포함된 거점을 중심으로 제주의 독특한 풍광을 음악과 함께 보여준다.루시드폴은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

  • [투데이갤러리]김창열의 '물방울 ENS214'
    올해 작고 3주기를 맞은 김창열은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그린 물방울들은 실제처럼 영롱하게 빛을 발한다. 그러나 실제에선 존재할 수 없는 형상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김창열의 1970년대 작품 속 물방울은 다른 연대의 작품보다 훨씬 영롱하게 빛난다. 때문에 이 시기 그의 작품들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다. 극사실에 가까우면서도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형태를 띠고 있는 물방울은 오랜 시간 반복적이고 세심한 관찰을 통해..

  • '바람의 나라'·'메이플스토리'가 전통공예와 만나면?
    '바람의 나라'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넥슨의 인기 게임이 공예 작품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넥슨재단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보더리스 프로젝트'의 하나다. 게임 지식재산(IP)을 제공해 문화예술과 게임의 융합을 도모하는 시도로, 올해는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 게임 IP를 활용한 전통..

  • 김환기 점화·김창열 물방울, 이달 경매 나들이
    김환기의 점화와 김창열의 물방울 그림 등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19일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김환기의 청록색 점화 등 83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추정가 24억원에서 40억원으로 출품된 김환기의 전면점화 '18-Ⅱ-72 #221'이다. 전면점화가 완숙기에 들어서는 1972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세로 길이(48.1cm) 대비 가로(145.3cm)가 세 배 정도 긴 과감한 화폭에..

  • [창간 19주년 기획] 한강·임윤찬...이제는 '예술 한류'다
    한국 문화가 르네상스 시대에 진입했다. 대중문화에 이어 순수예술 분야도 전 세계를 강타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전 세계에 '한강 신드롬'을 몰고 왔다. 국내외 서점가에서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강 책 인증 챌린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강뿐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 예술가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클래식음악 분야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조성진·선우..

  • [새책]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올해로 개관 200주년을 맞는 런던 내셔널 갤러리는 2300여 점의 걸작을 소장한, 서양미술사를 개괄할 수 있는 독보적 공간이다. 서양미술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가장 많은 도판이 실린 미술관 역시 내셔널 갤러리이다.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시대순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전시실을 순서대로 돌아보는 것만으로 서양미술의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다.원근법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렘브란트는 자신의 고독한 마지막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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