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의 직원 비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패 불감증은 수자원공사가 개발에 나선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과 미국 조지아주 파견 직원의 횡령에 이어 2000억 원이 넘는 사업에서의 대형 입찰 비리가 반증하고 있다. 이 같은 기강 해이는 전 현직 고위층의 낙하산 인사에 따른 경영 능력 부재와 함께 겉치레 감사 결과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13일 국무조정실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수공이 추진하는 경기도 송산그린시티 조성 관련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다. 문제의 송산그린시티의..
삼성전자의 최첨단·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가 2027년까지 충남 천안에 설치된다. 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28만㎡ 부지 내 건물을 임대해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를 설치, HB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후공정으로 불리는 패키징은 반도체 제조 마지막 단계로, 웨이퍼의 반도체 칩들을 하나씩 낱개로 자른 후, 칩 외부의 시스템과 신호를 주고 받을..
한때 유원지를 찾는 유람객과 낚시를 즐기던 강태공들이 즐겨찾던 아산시 신정호가 충남 서북부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으로 환골탈퇴한데 이어, 대대적인 투자와 정비를 통해 제2의 신정호 시대를 연다. 아산시는 신정호에 조성되고 있는 지방정원(아산시 방축동 458번지 일원) 등록을 위한 연접지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임시 개방과 4월 지방정원 개원식을 갖고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지방정원 등록 기준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말 도에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신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