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역사' 학전, 내일 폐관
고(故) 김광석, 황정민, 설경구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소극장 학전이 개관 33주년을 맞는 15일 문을 닫는다.학전은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부른 김민기 대표가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문을 열었다.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시작한 학전의 역사는 라이브 콘서트로 꽃을 피웠다. 노영심, 안치환, 동물원 등 설 자리를 잃은 통기타 가수들이 학전에서 관객과 만났다. 특히 학전은 대학로의 원석을 발굴해 인재..